어제 너무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는데...

그래 반지하는 거주공간으로 문제가 있고, 금지하는게 맞다고 본다. 거주민의 기본인권과 주거권이 있지...

근데 진짜 문제는 서울 시내 반지하 거주 호수가 20만호가 넘고, 머릿수로는 42만명 쯤 된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수냐면... 과연 되기는 될까 싶은 3기 신도시 전체 세대수가 20만호 내외다.

따라서 아래 조치로...

3기 신도시가 그냥 날라가는 셈이 된다.

물론 3기 신도시와 반지하의 직접 비교는 문제가 있지. 3기 신도시는 아파트 위주로 반지하는 반지하니까.

그런데 저 반지하를 주택 사용 금지하고, 창고/커뮤니티/상가로 전환하면...

저기서 살고 있는 42만명은 어디로 가야할까?

중산층도 가기 힘든 아파트를 빼면, 결국 10평 좀 넘는 오피스텔, 빌라가 최선의 대안일텐데...

오피스텔은 공급량 씹창나서 2018년 대비 1/5 수준인데다 가족은 살기힘든 원룸이 대다수고,

빌라는 통계도 안잡하지만 크게 다를 것 없다.

왜냐고?

지가 원자재가 폭등으로 원가는 너무 높아져 합리적 가격에 분양은 아예 불가능한 수준인데...

(최근 어디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인천 청라 이런데

오피스텔 84 제곱 - 아파트 59 제곱임 -이 8억, 9억씩 분양하는 거 다 봤을 거다)

제도적으로도 오피스텔 분양을 받을 유인이 사라지고,

빌라는 진즉 개판 나서 경찰 수사 들어가고 빌라팔이들 죄다 지하로 숨었기 때문이지.

20만호, 42만명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냐?

더구나 정부는 이들에게 무슨 전월세 바우처를 지급한다는데 결국 전월세 지원을 해준다는 이야기다.

시장 판에 유동성 공급이지.

지금 아파트 볼 때가 아니다. 서민주택의 급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