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은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중인 23세 Chioke Auden Fugate

수인계에서는 Tech Coyote라는 이름을 쓰고 있음

7월 5일 새벽,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애슈빌이라는 도시에서 파이프 폭탄을 설치하다 2명이 체포됐음

30살의 Duncan Andrew Small과 오늘의 주인공인 Tech Coyote였는데

다행히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경찰이 체포를 했고

체포될 당시 사제 폭탄, 가스마스크, 신호탄, 권총 등이 발견됐음

지금은 15,0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임

근데 아무래도 날짜가 미국에서 불꽃놀이를 많이 하기로 유명한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 다음 날이기도하고

본인도 그 폭탄을 폭죽이라고 부르면서 걔네랄 어울리지 말았어야하는거 보면

그냥 테러 목적이 아니라 폭죽이었을 가능성이 있긴함

물론 체포 후에 지어낸 면피성 발언일 수도 있음

근데 얘네가 폭죽/폭탄을 설치한게 왜 문제가 됐냐면

얼마 전 미국의 로 대 웨이드 판결 때문에 아직도 미국 곳곳에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었고

얘네가 폭죽/폭탄을 설치한 애슈빌은 낙태 찬성론자, 반대론자들이 충돌하는 격전지 중 하나였음

이 테러 사건 직전에도 시위에 총기를 들고와서 사람 체포되는 일도 있었고

안티파인지 안티파인척하는건지 모르겠는 누군가가 경찰에게 협박 이메일도 보내는 일도 있었기에

시위 양측이나 경찰 당국이나 모두가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수상스러운 짓거리를 하면 조져지는건 시간 문제였을 뿐임

애초에 테러 혐의로 체포된 Tech Coyote의 동료가 방금 말한 시위에 총기 들고 왔다가 체포된 놈이라

어떤 핑계를 대도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었음

추가적으로 Tech Coyote라는 애가 평소에 얌전한 성격이면 모를까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과격한 행동으로 종종 정학도 당하던 사람에다

총기, 도검류에 대한 과도한 집착, 게다가 그와 관련된 과대망상들을 하는 애였음

당장 위에 채팅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퍼리 행사에다 협박질해놓고

행사 당일 방탄조끼 입고 나타나서 경찰한테 끌려나가자 화풀이 한다고 

집에서 총 들고 나와서 허공에다 총질하던 상또라이였음

얘가 15개월때 입양된 고아여서 그거 때문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건 어떤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 이번 사건 터지고 고아원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고아원 출신의 명예의 전당? 잘 큰 어른들 리스트? 거기에서는 얘 신상이 지워졌다고 함

과거엔 Furry Raiders라는 관종 나치 퍼리 그룹에 있다가

요즘엔 피자 강간 사건의 ManedWolfy랑 놀고 있는거 보니까

천성이 관종이라 냅두면 나중에 더 병신같은 일 할 수도 있을거 같음

정리하자면 이번 일은 15,000 달러의 비교적 낮은 금액의 보석금으로 책정된거 보면

테러라고 부른거치곤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일이었지만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일들과 전날에 일어난 사건들 때문에 어느 정도 확대된 경향이 있는거 같음

근데 당사자인 Tech Coyote의 여러 성향을 보면 또 일어나거나 나중에는 더 큰 일이 생길 수도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