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경도약대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첫 연경도약대 후기앱에서 작성

해멍이

2022.04.27 09:30:01

조회 7766 추천 20 댓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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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일요일

연경에 도착하니 Tcs 37기 분들 교육이 진행중이었고

많은 로컬분들이 등반을 하려고 모여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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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안쪽 도약대 정면

등용문(10c->10b)을 유트브로 좀 보고 플래시의 꿈을 꾸었다.

그래서 얼떨결에 가자마자 몸도 안 풀고 바로 등용문에 붙었지만 대차게 실패ㅋ 사진만 맘에들게 나왔당^^;

1트 소감으로는 초반 발이 제법 미끄러웠고

1차로 크랙 부분에서 해매고

2차로 탑 전 오른손 포켓에서 이어지는 왼손 홀드에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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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8 위 코스들을 선등으로 줄 좀 걸면서 몸을 풀고 12시 30분 넘어 점심을 먹었다.

여담으로 쌍바위를 하던 또래로 보이는 로컬 분께 말을 건냈다.

'5.8이지만 힘이 좀 들어보이네요~'

'네 초반이 슬랩이라..'

슬랩? 슬랩은 아니었다 코스도 짧고 할만했다.

tcs96 도 해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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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분의 조언을 들었겠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재도전!

등용문 2트에 완등했다.

오전에 개털리고 난 후 완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완등하여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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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트 왼손 쳐서 잡았지만 발이 너무 높아서 못 버티고 추락

2트 오른쪽 움푹들어간 곳에 홀드 쓰고 가서

3트 로컬 여사님 조언듣고 깼다, 감사했다.

tmi) 현장에선 몰랐으나 내가 열심히 봤던 영상의 주인공께서 내가 레옹백 할 때 여탕10a 일행분들 지도하고 계셨다...

인사라도 전했으면 좋았으련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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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뒤의 풍경

해는 가려지고 꽃가루 눈이 날리는 벽타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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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약대 벽

우리 일행 60년생 선배님

일하시다가 부상으로 왼발이 퉁퉁.. 암벽화 꺾어신고 날개 (11c)를 가뿐히 깨부리심 속으로 감탄했다.

글을 쓰면서 문득 선배님께 줄 걸어 달라하고 나도 탈춤이나 날개 홀드나 잡아 볼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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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의 혼도 깨신 분이지만

바좋사(12a)는 외발의 선배님께는 무리셨음

오른손 부분 홀드도 저번준가 저저번준가 깨진 얘길 들었다.

그래서 진행이 불편해 보였다.

끝으로 꼭 오고 싶었던 다양한 루트와 접근성이 좋았던 연경에서의 등반을 부상없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제게 가르침을 주시던 분도 tcs 출신이셔서

tcs 분들을 만나 봬서 반가웠고 대구의 등반 환경이 부러웠숩니다.(진심)

빠르면 몇 달 뒤 늦으면 내년에 재방문 할 때까지 열심히 운동해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안클 즐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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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암벽등반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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