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화) 용평(?) : 스키타다가 눈구경 하러 감

3.18(화) 용평(?) : 스키타다가 눈구경 하러 감앱에서 작성

발왕산관광객

2025.03.20 08:10:02

조회 6660 추천 24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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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용평에서 스키를 타다가

나를 찾고있던 올마단한테 검거당하고

엄청 크게 넘어져서 부상을 겪고..(외측부인대 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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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리던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돌아와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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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 남아서 스키 타던 여친이 보내준 사진

어제 눈이 최고였다고 한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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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 끝나자마자 다시 복귀하는데

수도권은 온세상이 하얗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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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둔내 오니까 눈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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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파크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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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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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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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완전 스프링시즌 감자 범프밭 느낌이었는데

이틀만에 1~2월 설질로 완벽히 복귀해버림...

오늘 눈 엄청 퍼붓고 정설하면 수/목은 하이시즌 뺨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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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보이는 창과 방패의 대결

막는 쪽 병력이 너무 모자라서 안쓰러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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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방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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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되게 뽀송뽀송한 느낌

다쳐서 오른다리에 힘을 제대로 주면 조금 아팠는데

부드러운 범프들 덕분에 레인보우1 되게 편하게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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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눈이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

스키는 목요일에 혼자 와서 타고

부산여자 눈구경 시켜주러 다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용평이 생각보다 눈꽃이 많이 안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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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파 내려가는 길

누가 실버 파라다이스 업힐해서 내려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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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서 3번 타고 퇴갤한건 처음

강원 북부 산간에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고 해서..

그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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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은 이때까지만 해도 눈이 엄청 많지는 않았음.

근데 오후에는 폭설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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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산 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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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홋카이도 안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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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면 눈이 많을 것 같아서

평창-홍천 경계인 계방산(오대산) 운두령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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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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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ㄱㄱ

설악산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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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 지나고부턴 내차밖에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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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밀면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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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건설 발목파우더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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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혹한이라 조금만 타고 퇴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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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쌓인 양양 낙산해변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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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노캄에 가보고싶었던 곳이 있어서 옴

바닷가는 맑은데 반대편을 보면 폭설 내리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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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알고리즘에 맨날 뜨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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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좋고 맛은 하나같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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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뷰값인거같다... 진짜 개멋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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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평은 오늘 밤까지 눈오고 정설하면 수-목 정말 타기 좋을듯

특히 내일은 파란 하늘아래 빛나는 눈꽃을 보며 한적한 약속의 땅에서 스키 타기 딱 좋지 않을까.

금요일부터 강풍이라서 레인보우 무조건 닫는다.

시간 되시는분들 내일 모레 꼭 타봤으면 좋겠음.

시즌 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저처럼 정신놓고 타다가 다치지 마시고 꼭 안전스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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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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