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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나폴레옹의 아들들, 프랑스 선임근위대앱에서 작성

ㅇㅇ(180.69) 2024.02.13 17:45:02
조회 13328 추천 83 댓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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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근위대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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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근위대 행진곡 2

맘에 드는 버전으로 ㄱㄱ

두 곡 모두 워털루에서 연주되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군 모두 진군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나폴레옹 중견 근위대를 눈에 담고 겁을 먹었다

승리는 곧 우리의 것이다(la victorie est a nous)가 아닌, 이것들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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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근위척탄병 연대

영어론 Old Guard, 프랑스어론 La Vieille Garde(르 븨에 가드) 라 불렸으며, 선임(고참)근위대에 속함

선임, 고참, 낡은(Vielle)라는 말이 붙은 건 근위대 대빵이라는 의미도 당연히 있겠지만

1연대 안에서만 기백명 수준의 적잖은 병사들이 이탈리아 전역&이집트 원정부터 20년 이상 나폴레옹을 따라다닌 베테랑 인간분쇄기 틀딱딱딱딱들인 것도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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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근위대 척탄병들의 경우 신장은 180~190라인 이었으며, 당시 유럽 평균 키가 164cm였던 것을 고려하면 170이었던 나폴레옹은 키가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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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90인 거인들이 45~50센티에 가까운 베어스킨을 쓰고 있었기에 나폴레옹은 비교적으로 작게 묘사된다

선임 근위대원들은 모두 백병전 능력과 사격전 능력에서 제국 최강을 자부했으며, 모두가 읽고 쓸줄 알았기에 시행되는 작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할줄 알았기에 더욱 입체적인 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제국의 엘리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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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대원들의 봉급은 일반 병사들의 2배~3배 수준이었으며, 피복류와 포탄, 식량, 술, 담배, 등등 각종 보급품들 역시 다른 병사들의 몇 배가 되는 수준인데다 최상급이었던 것을 최우선적으로 근위대원들에게 보급했다

나폴레옹은 1연대(척탄병 포함 사셰르, 후사르 등등) 이 인간 흉기들을 향해

"나의 아들들"

이라고 칭할 정도로 선임 근위대를 각별히 아꼈으며, 선임 근위대는 나폴레옹을 향해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그에 대한 친근감과 충성심을 드러냈다

예를 들면 행군 좆빠지니까 황제가 들을 정도의 목소리로 "점마 대가리를 확 날려버릴까" 라고 혼잣말을 한다던가

아일라우에선 배고프니까 지나가던 황제를 향해 "아빠 밥줘" 라는 개드립을 날렸고

황제는 능숙하게 "나도 없다"

하고 응수했으며, 이를 들은 근위병들은 박장대소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프리틀란트 전역에선 졸린데 못 자니까 빡쳐서 황제에게

"못자서 좆같은데 우리 언제 재워주냐"

라고 부루퉁하게 따졌고, 황제가 금방 재워주겠다 라며 답변하자

"얘들아, 폐하가 약속했으니까 일이나 하러 가자"

라고 하더니 툴툴대면서 근무서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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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선임 근위대 소속 도보 추격병대]


위처럼 여러가지의 깡 넘치는 농담 등을 시전하기도 했지만, 나폴레옹은 통령 시절 이전, 야전사령관 시절부터 군대에서 이들과 계속 구르며 유대감을 쌓은지라 이들의 기행을 유쾌하게 받아넘기고

"이런 좆같은 행군 시키는 새끼가 누군가 했는데 저기 앞에 백마 타고 있네 씨발놈 ㅎㅎ 확 그냥 쏴버릴까"

하는 깡따구 있는 개드립도 그냥 "ㅋㅋ 씹새들 혓바닥 굴리네" 하고 유머스럽게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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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병사는 대담하지.

그들은 써버리기 위해 약탈을 할망정, 돈을 모아 부자가 되기 위해 약탈하진 않네.

그 점에 대해서인데, 짐은 라리브와지에르 장군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네.

장군이 독일 전역의 어느 역참에서 네 명의 프랑스 척탄병들을 만났는데,

역마비를 내게 되어 있던 한 병사가 마부에게 황제께서는 길안내 대금으로 얼마를 주시더냐고 물어 보았네.

마부가 역마비로 한 구획당 3프랑을 주시더라고 대답하자, 그 척탄병은 6프랑을 마부의 손에 쥐어 주면서


[황제께 너그러움에 대한 교훈을 주게 되다니 꽤 기분좋은 일이다. 황제께서 다시 오셔서 이 곳을 지나가시거든 잊지 말고 이 이야기를 전하라]고 했다는 것이네


해석: 내가 니보단 돈 많이 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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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런 깡들은 다 선임 근위대에게만 해당되는 특혜였다.

나폴레옹이 친히

"나는 이와 같은 특혜를 선임 근위대에게만 제공하며, 중견, 청년 등에겐 제공되지 않음을 밝힌다"

라며 선임 근위대의 깡과 권리를 못박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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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능력 면에선 이들은 나무랄 데 없이 가히 유럽 최강이라 칭해도 될 수준이었다

황제 앞에서 투덜거리던 이 노병들은 전장에 투입된다면 180도 반전하여 적들을 분쇄해 버렸다

이들은 근위대 특징이 그렇다시피 보통의 보병연대마냥 마구잡이로 전장엔 투입되진 않았고, 제국과 황제의 운명이 위태로운 순간에만 투입되는 일종의 전략병기 역할이었다

이 노병들은 불리했던 전장의 주도권을 뒤집어버리고 승기를 가져올 수 있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용맹과 공포를 전 유럽의 반프랑스 동맹군의 병사들에게 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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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 원정에선 근위대 척탄병들은 중앙의 공동묘지로 돌격하는, 깡 넘치고 총검을 그리 잘 쓴다던 겁없기로 정평이 난 러시아 정예 척탄병에게 들이받아 모조리 저세상으로 보내주는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임 근위대와 대적한 적이 있는 제정 러시아군의 장교는 자신의 일지에

"그들은 마치 고깃배를 헤집는 인간 전열함처럼 우리를 도륙냈다"

라고 기록했으며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은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모든 전열이 깨져나가고 흩어질때 오직 선임 근위대만이 굳건하게 전열을 지켰다"

라는 내용을 기록했는데, 선임 근위대원들은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가혹한 러시아 원정에서도 묵묵하게 황제의 곁을 지켰다

또한, 원수급들이 무리한 원정을 이끈 황제에 대한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을때 근위대원들은 그들을 향해 조용히

"닥쳐라 겁쟁아, 우린 죽으라고 하면 죽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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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 원정의 지속적인 소모전은 선임 근위대를 완전히 파괴해 놓았다

살아 돌아온 선임 근위대는 이전보다 확연히 그 수가 줄어 있었으며 이것은 선임 근위대를 제외한 다른 근위대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폴레옹은 선임 근위대를 다시 재편성했으며, 1연대 외의 2, 3, 4연대가 추가적으로 선임 근위대로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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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정 이후

"어? 저새끼 정예병 존나 줄어서 다시 해볼만 한데?"

하며 다시 재결성된 반프랑스 동맹군과 다시 맞붙은 프랑스군은 열화된 군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격전을 벌였다

드레스덴에선 2배의 연합군을 격파하는 등 활약을 펼쳤으며 근위대원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열심히 분전했으나 결국 황제는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대패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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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결국 네를 포함한 제국 원수들의 압박과 불리한 전세를 이기지 못해 퇴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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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근위대 열병식

곧 돌아올 것이라 말하는 황제를 보며 노병들은 목을 놓아 울고, 눈물로서 그를 배웅하며 스스로 계급을 강등하며 그를 따라나서려 했으나, 그를 따라갈수 있었던 근위대원들은 폴란드 창기병과 선임 근위대 극소수를 포함한 일부에 불과했다

열병식 이후, 근위대원들은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하얀 백합을 달고 있는, 구 부르봉 왕당파 지지자들을 잡아다 두들겨 팼으며, 황제여 영원하라! 라는 글귀가 담긴 패를 여기저기에 못질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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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의 얼굴이 그렇게 위협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어떤 자들은 이마를 찡그린 채 시야를 가리려고 곰가죽 모자를 눈 위로 덮어썼고, 또 어떤 녀석들은 경멸과 분노에 차 입을 삐죽거렸다. 호랑이처럼 코밑 수염 사이로 이빨을 드러내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이 무기를 내밀었을 때, 그것은 공포의 순간이었으며 무기의 시끄러운 소리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을 전율케 했다."

"유럽의 정복자인 이 척탄병들은 얼굴이 흉터에 뒤덮였고, 늙은 왕에게 경례를 하도록 강요받자 입꼬리를 올리며 이죽거렸다."

남은 근위병들은 다시 왕정을 복고한 루이 18세의 근위대원으로 강제 편입되었다

그들은 충성을 강요하는 루이 18세를 면전에서 비웃으며 침을 뱉고 경멸했다

새로이 창설된 왕실 근위대가 제식 훈련 중일때

"좌로 가!"

"아니야, 우로 가!"

멀찍이서 잘못된 구호를 부르고 낄낄대며, 여러가지 방식으로 그들을 괴롭혔다

또 그들은 왕당파 장교들과도 가끔씩 마찰을 빚었다

왕당파를 지지하는 장교들이 다가오며 면전에서 그들을 비웃고, 그들에게 붙어있는 나폴레옹의 상징을 뜯어내면 근위대원들은 그들을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개 패듯이 두들겨 패 초주검으로 만들어주는 일도 가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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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열찐빠 왕당파들을 여러가지 해괴한 방법으로 괴롭히던 근위대원들은 나폴레옹이 엘바 섬을 탈출하자 그대로 근무지를 이탈하더니 자연스럽게 나폴레옹에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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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리니 전투, 콰트르 브라 전투, 워털루 전투까지 황제의 곁에 서서 함께 죽음을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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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에선, 중앙으로 진격하던 중견 근위대가 우익을 후려친 프로이센 주력에 의해 패퇴했고

모든 전열이 와해되고 패퇴한 병사들이 살육당하자 선임 근위대 군악대는 [La granadier]를 연주하며 프로이센의 군단 이상급 병력을 홀로 틀어막던 선임 근위대와 중견 근위대를 불러모아 거대한 방진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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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병들은 나폴레옹의 퇴각로를 지키기 위해 항복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 몰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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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영화 탓인가 많이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네덜란드-프로이센 연합군의 탄막에 두들겨 맞아가며 피해를 본 근위대를 선임 근위대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그건 선임이 아닌 중견 근위대 그룹에 해당한다

그리고 영국군의 신들린 전술로 전투 후반부에 프랑스군을 쌈싸먹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론 그 연발사격 쳐맞고도 구릉 뒤에서 부대 재편성하더니 중앙으로 미친듯이 밀고 들어오던 중견 근위대한테 모조리 뒤지기 직전까지 가 있었다

유명한 영국 하이랜더들도 중견 근위대에게 총검 쳐맞더니 걸음아 씨발 날 살려라 하고 도망친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군의 우익을 빠따로 후려친 프로이센군(구 독일)이 없었다면 영국군 지휘관인 아서 웰즐리는 워털루에서 웰/즐/리 당한채 발견됐을 것이라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기도 하지만, 역사엔 IF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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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질뻔했다가 프로이센 버스로 프랑스를 겨우겨우 꺾은 영국의 경우엔 1815년 이전까지만 해도 근위대는 이렇게 생긴 샤코(원통형 군모)를 착용했었지만

영국이 드디어 유럽 대빵을 꺾었다는 자부심과

모든 프랑스군의 전열이 무너졌을 때, 유일하게 황제를 지키기 위해 방진을 형성하고 탄약이 모조리 떨어져도 끝까지 총검을 치켜들며 항복을 거부하고 대항한 노병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 군모를 바꿨다고 하며 이를 버스비라 부른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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