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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투복 복제개선 좆망사례.jpg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4 15:30:01
조회 42011 추천 305 댓글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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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첫 야간 열병식때 달라진 북한군 모습에서 충격을 먹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하도 뇌절을 많이하고 같은 부대가 6개월 마다 다른 옷을 입고 열병식에 나오는터라 이제는 열병식에 나오는 피복이 가라라는걸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사실 그런게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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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이 북한군 DMZ일대 동향을 공개했을 때 여전히 민무늬 쳐입고 돌아다니는 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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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해 해상포격도발때 북한군이 "우리는 사실 포 안 쐈고 기만작전으로 폭약을 터뜨린건데, 쏘지도 않은 포탄을 탐지했다노?(물론 개소리고 실제로 쏨)"할때 무려 선전영상으로 올렸던 그 폭약설치 장면에서도


북한군은 여전히 민무늬 전투복에 80년대부터 쓰던 덕헌터 커버올을 덧입고 나왔었다.


사실 북한군은 지난 긴 시간동안, 복제개선을 계속 시도해왔으나 개박살난 것인데 그 대표적인 사례 2가지만 설명하도록 하겠다.



1. BDU 복제개선 시도 (2000년대 초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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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 김정일 시기에 북한군 장성들이 갑자기 이상한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기어나온 적이 있는데, 이때는 한국군도 저것과 유사한 구형통합전투복(개구리)를 사용했으므로 기존과 다른 복제 및 피아식별 혼란가능성으로 인해 한창 혼란에 빠진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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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복제도 기존 북한군 전투복과 달리 BDU 형식에 계급장과 모장은 저시인성을 위해 포제로 변경되고 계급장의 경우 우측가슴에 붙이는 식으로 바뀐 나름 기존 북한군이 전투모 칼각, 목달개, 철제휘장으로 가오를 부리는 것과 전혀 다른 매우 실용성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 전투복은 아주잠깐 소수부대 및 장성들에게만 뿌려져서 몇 년 입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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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전투복의 원단은 북한이 자체개발/생산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 1980년대 후반 무장경찰용으로 보급했던 전투복무늬이다. 그리고 중국이 저 원단을 2000년대 중반에 북한에게 넘긴 이유도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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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에 무경은 위와 같은 05식 미채(우드랜드 픽셀화)로 갈아탔기 때문에, 잉여로 남은걸 북한에 짬때린거고, 북한은 그걸 좋다고 받아간거다.


이게 첫번째 북한군의 복제개선시도 실패다.



2. 우드랜드 복제개선 시도 (2000년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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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 설명한 BDU가 좆박은 직후, 북한군의 두 번째 복제개선시도가 실행되는데, 이 역시 매우 조용하게 진행된다.


군에서 첩보로 계속 비무장지대 일대와 각종 선전자료들에서 북한군이 아군과 유사한 우드랜드형 전투복을 입고 활동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원단은 북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한국군 우드랜드와는 차이가 있고, 국내 생산이라 보급량이 매우많아 헬멧커버부터 시작해서 차츰 좀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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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는 동일했지만, 계급장이 저시인성으로 바뀌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했고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제 북한군도 민무늬를 안 입겠구나 하는 소리가 들려오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북괴군은 알다시피 기존 보급능력도 개박살나있어서, 민무늬도 규정상 1년에 1벌, 실질적으로 2~3년에 1벌씩 지급되므로 보급량을 턱 없이 모자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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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모 언론에서 9군단 27사단 소속 장교가 뒷돈받고 빼돌린 실제 북괴 위장복을 입수한 결과 기존 민무늬만도 못한 마감과 땜빵처리로 인해 사이즈가 대충 각이 잡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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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위문편지 관련 선전사진에서도 지휘관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민무늬에 스까입는 등 불안불안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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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원단 수급이 안 되는지 정글 DPM 원단까지 중국에서 들여와다가 호위부대도 땜빵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저 정글 DPM은 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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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존 제식 우드랜드랑 이원화해서 지급되는 품목이다. 즉 우드랜드 원단 수급이 감당이 안 되서 인도네시아군에서 쓰는거랑 똑같은 정글 DPM 원단을 중국에서 수급해다가 보급용으로 뿌리는거다.



이때를 기점으로 전투복이 벌써 3종류나 섞이고, 중국제 상품의 왕래가 편한 북중국경지대를 기점으로 군인상점(군장점)에서 싸제가 많이 유통되기 시작했는데, 이게 처음에는 여군들 통굽부츠로 시작해서 전투복까지 질 좋은 원단으로 싸제만들어주는게 점점 도를 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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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여온 말도 안 되는 원단(노가다복, 블루카무쉬, 플랙탄)들로 복제만 같은 싸제군복을 사입던 군인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뇌절의 끝까지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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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다못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2023년 지휘서신으로 "말 같지도 않은 싸제피복 입고다니면 다 대가리깬다" 를 선포하여 사라져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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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근 북한군 야전부대들은 다시 민무늬만 쳐입고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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