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 gt63s를 젤 많이타고 렌트+트랙에서 굴리는것 생각하면 100만원 돈값함
2) 인스트럭터분들 친절은 한데 bmw 보다는 진행이 매끄럽진 않은느낌
3) 츄라이 츄라이
gt 63s
amg gt
c63s
cla 45s
cls 53
등등
차종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프로그램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하고, 후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고민이 될 차붕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 보아
필요없다고? 미안.......
일정은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고,
원래는 각 그룹당 8~10명씩 4그룹이라서 2인 1차로 진행한다고 해
근데 내가 간 날은 비때문인지 아님 평일이라서 빈건진 모르겠는데 3인1조에 한 팀은 2인1조도 있어서 쾌적 했음
각 세션별 사용 차량을 알려주자면
드래그 레이스: AMG GT / GT 63S 4도어 / C63s 쿠페
카 컨트롤(드리프트): c63s 쿠페
코너링: GT 63S 4도어
브레이크/레인체인지: CLA 45S / CLS 53+
리드&팔로우: CLA 45S / GT 63S 4도어 (각각 한세션씩)
Auto X(짐카나): C63s 쿠페
택시: GT / GT63S (랜덤.......)
후배놈 차 뺏어타서 스피드웨이 도착 (이때가 8시반 정도?)
주차장에 차를 대고 패독? 피트? 앞으로 오면 이렇게 amg들이 나를 반겨줌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홀같은게 있고 여기서 amg의 역사, 인스트럭터 소개 등등을 하고 1층으로 내려감
드래그 레이스 영상이야
아마 gt63s 였던거같아 (사실 잘 기억안남)
드래그레이스는 gt / gt63s / c63s 세대로 진행을 하고
우리 조는 세명이었어서 드래그 서너번 하고 차량 교대
다시 서너번 하고 차량교대
이런식으로 모든 차를 다 타봤는데 사람 많을땐 어케될지 모르겠네 ㅎㅎ
세 차량 출력이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
(gt 470마력 c63 510마력 gt63s 640마력)
옆차를 이긴다! 라기보다는 그냥 이 차로 풀악셀 한번 쳐봐라~ 같은 느낌이었음
4도어는 4륜이고 젤 출력이 높다보니 미친듯이 튀어나갔고
gt는 후륜이고 출력도 둘에 비해 딸려서 그런지 초반에 그립을 못잡는 느끼이 들더라
c63은..... esc 안껐는데 드래그에서 뒤가 털리는 느낌이 드는데 존나무서움
난 쫄보라 그런지 이건 줘도 잘 못탈거같아
드리프트 세션도 c63으로 했는데 어질어질하더라고
bmw에서 330i로 했을때는 그래도 어찌저찌 한바퀴는 드리프트 했는데 이건 고삐풀린 야생마마냥 미쳐 날뜀
저먼 머슬이 이런거구나 싶음
대신 배기음은 지리지
안들린다고? 미안......
브레이크 / 레인체인지는 영상이랑 사진이 없네 ㅎㅎ
cla 45s랑 cls53으로 진행함
드래그랑 마찬가지로 차량 바꿔가면서 진행했는데
cls보다는 cla가 더 재밌었음
50키로에서 급제동
70에서 급제동
100에서 급제동
한 다음에
70에서 브레이킹 후 회피
90에서 브레이킹 후 회피
100에서 브레이킹 후 회피
이런걸 반복 했는데 cls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는데 뭔가 스포티하진 않았던거같고
cla는 이 쪼끄만게 이렇게 빨라? 싶을정도로 팍팍 튀어나가고 팝콘도 빠바박 거리고 해서 되게 재밌었던것 같아 ㅎㅎ 이날 몰아본 모든 차종 중에서 gt63 다음으로 재밌는 차라고 생각해
물론 찐 gt로 트랙을 몰았으면 이게 제일 재밌었겠지만...... 그건 gt 익스피리언스라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고 하니가 다음 기회에 ㅠ
코너링 연습은 트랙의 우측 파트에서 gt 63s로 진행을 하고, 오후의 리드 팔로우랑 구간만 다르다 뿐이지 진행방식은 같기 때문에 패스
점심을 amg 버거라는걸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
근데 이거 다 먹으면 오후에 짐카나 하면서 속 뒤집어질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어야 해
내가 띨치라고? 미안......
점심먹고 gt 응디도 한번 찍어주고
건물 주변도 구경해보고
패독에서 음료수랑 다과를 무한제공을 해주는데 amg 쿠키가 있길래 사진찍어봤어
역시나 많이 먹으면 운전할때 더부룩하니까 완급조절하는게 좋을 것 같아
리드 팔로우는 인스트럭터 뒤꽁무니 쫓아다니면서 트랙 도는거고, gt63으로 40분정도 타고 cla 45s로 40분정도 탔던거 같아
짐카나는 c63으로 진행하고, 3등 안에 들면 뭐 상품 준다던데 난 3등안에 들질 못해서 뭘 주는진 모르겠어 ㅠㅜ 운전 잘하는 차붕이가 따서 알려줘
오후 세션부터는 타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나 영상이 별로 없구만.......
다 끝나고 나면 선물이랑 수료증을 나눠주는 시간을 갖고 사진도 찍고 빠이빠이를 해
선물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페트로나스 티셔츠
amg 로고 마스크 (이건 처음에 명찰줄때 같이받음)
기념사진 액자
수료증
흰색/검은색 스티커 (데칼?)
수료증 커버 열어보면 이렇게 수료증이랑 엽서 비스무리한 사진 한장이랑 리드 팔로우때 찍은 영상이 담긴 usb가 들어있어
영상 이렇게 찍어주니까 나처럼 고프로 들고가서 찍을려고 똥꼬쇼 할 필요 없으니까 참고하도록 해......
100만원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차량 가액이라던가 성능, 쓰는 소모품이라던가 등등의 비용들을 생각해보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언젠간 자차로 이런 차들을 몰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리뷰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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