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gle.com/search?q=%EB%85%B8%EB%9F%89%EC%A7%84+%EC%88%98%EC%82%B0%EC%8B%9C%EC%9E%A5+%EA%B3%B5%EB%9E%B5%EA%B8%80&rlz=1C1CHZL_koKR772KR772&oq=%EB%85%B8%EB%9F%89%EC%A7%84+%EC%88%98%EC%82%B0%EC%8B%9C%EC%9E%A5+%EA%B3%B5%EB%9E%B5%EA%B8%80&gs_lcrp=EgZjaHJvbWUyCQgAEEUYORiABNIBCTM3MTlqMGoxNagCALACAA&sourceid=chrome&ie=UTF-8
1편 참고
본인이다.
고닉으로 쓰면 어그로끌릴거 뻔해서 유동으로 씀
들어가며
최근 노량진 수산시장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
썩은 대게 다리를 팔았다고...
거기 대충 어딘지 아는데 상인이 진짜 너무한 것 같다.
나도 고딩때 처음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친구들끼리 갔고, 그때 생활의 달인 나온 상인 아저씨가 잘 해줘서 수산시장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번씩 수산시장가는 미친놈으로 자라났다.
자라나는 꼬맹이들을 통수치는 상인은 죄다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ㅇㅇ...
그리고 아쉽기도 하다.
그 꼬마 친구가 내 공략글을 1편 봤으면 당할 일이 없었을 텐데
1편에 많았던 질문
가장 많았던 질문은 당연히 바이럴 아니냐는 거였다
그리고 당연히 본인은 바이럴이 아니다.
그래서 일부러 바이럴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나가는 업장들만 소개시켜줬거든
아마 이정도면 인증이 되지 않을까?
근처 살아서 일주일에 두번씩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술먹긴 하는데 업자는 절대 아니다
물론 아는 업자도 스무명쯤 되고 당장 내일 생선장사 하러가도 될 수준이라 친구들이 업자라고 놀리긴 한다만
미친 소비자지 절대 판매자는 아님 ㅇㅇ
대충 직업 특성상 노트북만 있으면 적당히 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술먹는날은 일 빨리끝나고 생선 산다음 회뜨고 숙성시킨다음(내가 3~6시간 단기숙성을 극선호해서 늘 미리가서 준비함) 카페가서 노트북으로 일함.
근데 바이럴이라는 거 이해함
전국 수산시장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거든? 근데 거기가면 거기 상인들도 내가 생선장사하는 줄 알더라
좀 스몰토크하다 노량진에서 왔어요~ 하니까 100이면 100 다 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일하는줄 암
1. 회를 먹고 싶어요
공략글 1편에선 내가 서울수산을 추천해줬다. 서울수산, 진짜 괜찮은 곳이다. 어떤 유튜버는 여기가 경매장 단가보다 다소 비싸다고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니다. 가끔 경매장보다 싼 것도 나온다. 왜냐면, 얘넨 경매장에서 물건 떼오는게 아니라 자기 거래처 가지고 있거든. 당장 크리스마스에도 여기 방어값이 새벽경매 방어값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쌌던걸로 기억한다.
다만, 여긴 온누리 상품권 행사적용이 안 돼서 다른곳을 추천해주고 싶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5만원당 2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개혜자 이벤트다.
그래서 요새 내 또래 젊은사람들도 노량진 진짜 많이 온다.
왜냐고? 그냥 소매상가서 6만원짜리 모둠회 시킨다음 2만원 환급받으면 4만원이거든.
초장집가서 매운탕정도만 먹으면 인당 58000원에서 끊긴다.
보통 일반 횟집가도 인당 3만원은 나오잖아?
근데 노량진에서 인당 3만원이면 회가 얼만큼 나오냐면
어딜가도 한 이정돈 나온단 말이지.
그래서 요새 인싸들이 많이 온다.
예전부터 노량진 다니던 힙스터인 내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일이다.
초장집 줄 두시간씩 늘어서거든
2. 도매점을 찾아가라
노량진엔 1편에서 나온 서울수산처럼 도매점들이 있다.
보통 오후 3시30분~ 5시까지 하는 곳이고, 가격대는 서울수산이랑 비슷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독자적인 거래처 둔 서울수산이랑 다르게 여긴 경매장에서 물건 사다가 마진 오천원 붙여 판다는 거
크리스마스때 간만에 새벽시장 기어가봤지만... 키로당 오천원. 줄 만 하다.
게다가 여긴 온누리 상품권 이벤트가 적용되니, 미친 사기치는게 가능하다.
예컨대....
요건 돌가자미라는 생선이다.
일본명은 이시가레이인데 이시가리랑은 다르다.
이시가리는 줄가자미고 그건 이거보다 훨씬 고급이거든.
그래도, 이시가레이 돌가자미도 나름 고급으로 쳐준다. 입질의추억피셜임
근데 저거 자연산 가격이 새벽시장기준 7000원까지 떡락했었고, 나는 이걸 키로당 12000원에 도매상에서 샀다.
4.4KG 5만원에 구매. 회뜨는값 2만원. 여기서 환급 2만원 받으니까, 원물값은 5만원.
저 접시가 두 개 나왔고, 그걸 5인이서 먹었다.
매운탕에 소주까지 조졌는데 얼마 나왔게?
인당 2만 5천원쯤 나왔다.
아마 소주 안 먹었으면 인당 2만원도 안 나왔을거다.
온누리 상품권이 이렇게 사기다.
시발 동네 포차가도 이정도 나오는데, 회에 매운탕 먹고 이 가격이 가능하다.
도매점을 강추하는 이유다.
그리고 생선 도매점들은 장난질 안 친다.
아침부터 예약받아서 키로당 마진 오천원붙이고 박리다매해버리는지라 장난칠 건덕지가 없거든
요새 방어 유행하잖아
중방어 키로당 2만원에 산다고 치자?
5kg면 순살만 2kg넘게나오고 이게 성인 남성 기준 7인분이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인당 최대 2만원이지만 둘이 나눠서 사면 한마리 가지고도 나눠먹을 수 있다.
즉, 5kg짜리 중방어를 6만원에 사는게 된다.
회뜨는값이 만오천원 나올텐데 그럼 75000원이잖아
이걸 7인이서 홈파티하면?
인당 만 몇백원으로 방어 배부르게 먹는거 가능함
개사기임
말해주자면 나는 도매점중엔 성전물산다님
도매상은 어디든 비슷한데 여기가 생선 가짓수가 좀 많거든 다양하게 들어옴
3. 킹크랩 대게 랍스터 등 갑각류는?
나는 1편에서 말했듯 믿음수산 자주 감
믿음수산 괜찮음. 잘 해주심. 장난질 안 치고 싸게 팜
하나 더 말하라면 대신씨월드다님
https://www.youtube.com/@kingcrab.
유튜브 운영하는데 믿음수산이랑 비슷함. 경매장가에서 마진 조금 붙여서 팜. 아무래도 갑각류는 '꽝'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오천원 붙여서 판다! 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 언저리로 붙여 파는듯
내가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1편 쓴 이후로 일부러 저기만 다섯번쯤 다녀봤는데 믿을만함
다른데선 5만원에 들어온것도 9만원에 팔고 8만원에 들어온 거 10만원에 판다면
저긴 5만원에 들어온거 5만5천원에 팔고 8만원에 들어온 거 8만 오천원에 팜
이게 약간 시장 오래다닌사람들은 아는데 A급이랑 B급이랑 가격차이가 좀 나거든?
근데 일반인들은 도매가를 모르니까 막 마진을 똑같이 붙이진 않는단말임
A급을 비싸게 받는 건 당연한데 킹크랩 이름값이 있으니까 B급도 꽤 비싸게 받음. 마진을 더 남김.
비단 킹크랩뿐만 아니라 막 광어같은 것도 그럼
완도광어 도매가가 32000원, 일산도미 도매가가 20000원이라 가정했을때 노량진의 보편적인 상인들은 같은 마진을 안 남김.
도미 마진을 훨씬 남김. 광어 4만원에 팔고 도미도 4만원에 팔아버림
왜? 광어는 국민생선이란 이미지고 도미는 뭔가 고급생선이라는 이미지니까. 공기밥 천원에서 못 올리는 느낌?
요새 도미는 싼거 다 아니까 ,감성돔이나 대왕자바리, 능성어 같은걸로 비슷한 짓 함
이 주제로 입질추억님이랑 댓글로 얘기한적이 있는데 '과한 경우엔 상술'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음.
근데 저기+ 믿음수산은 그런거 안 함
안좋은건 싸게 팔고 좋은건 비싸게 팜
그래서 킹크랩 쌀때 막 키로당 3.5만원짜리 가성비 킹크랩 저런데서 존나 먹었음 ㅇㅇ...
올해 킹크랩만 열번 먹은듯
+ 요샌 그나마 랍스터 가격이 괜찮으니까 랍스터 노려보셈
활어는 키로당 55000원 선어는 키로당 22000원, 꼬물이는(뒤지기직전)은 3만원임.
킹크랩 9만 5천원 주고 먹을바에 저거먹음
4. 회 샀는데 어디서 먹어요?
집에서드셈 초장집 존나비쌈
초장집 가야한다면 나는 2번 해운대로 감
근데 여기가 좀 가장 무난하긴 한게, 사람 여기가 손님 제일 많음
입질추억+ 유재석이 킹크랩 구워먹었던데가 저기인데 사람 그렇게 많은데도 딱히 손님이랑 시비걸린걸 본적이 없더라
어디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일주일에 두번씩 가다보니 손님이랑 시비걸리는 초장집 꽤 많이봄ㅇㅇ
추천하는 이유는 막 저기가 엄청 좋다기보단, 음식 평타이상에 막 음식가지고 장난질은 안 쳐서 그럼
다른곳은 2KG 킹크랩 찜비 킬로당 8000원이거든? 근데 2.3짜리 막 3키로로 적고 그럴때 있거든
근데 저기 사람 많아서 예약 안하면 두시간 줄서야함
그냥 어지간해선 집에서 먹는거 추천함
5. 딱히 노량진 수산시장 광고글은 아님
광고할 생각은 없음
까놓고 나한테 한푼이라도 안 들어오니까
근데 내가 노량진 수산시장 꾸득꾸득 기어가는건, 10년쯤 다니다보니까 여기가 꿀 빨기 시작하면 진짜 개꿀빨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임
지금 시발 사진 안올라가서 못 올리는데 나 크리스마스 모임도 노량진에서 했음 9명이서
인원이 인원이다보니까 새벽시장 기어갔는데 오랜만에
1. 강담돔
2. 방어
3. 돌문어
4. 랍스터 버터구이
이렇게 '배터지게' 먹고 인당 4만 5천원 나옴
술값 자리값 다 포함해서
어딜 가도 이런 가성비는 불가능함.
아니 까놓고 가성비도 아님
내가 물건 직접 보면 그게 오마카세 업장에서 쓰는거보다 더 좋은거 가져오거든
그래서 내 친구들은 오마카세 안 감 ㅇㅇ
근데 까놓고 내 글 읽고 따라하면 다 나랑 똑같이 할 수 있음
도매상 찾아가서 회 사고 다른곳가서 회 뜨고 온누리상품권 환급받는게 어려운 건 아니잖아?
어렵긴 하노
6. 회뜨는 곳
도매상은 가격 존나 싼대신 회를 안 떠줌
따로 할복비내고 회를 떠야함
보통 키로당 오천원선, 필렛 떠가는건 이삼천원선임
그냥 심심해 보이는 소매상 양반한테 가서 회떠주쇼 해도 되는데
나는 해동수산 가서 회떠달라 함
거긴 회만 떠주는 그런 전문점이고 다른곳보다 가격이 싸거든
사장님도 착하심
7. 온누리 상품권 환급
오후 1시~ 6시 사이에만 환급 가능할거임
규칙은 일주일에 한 번만 가능.
25000원~ 50000원 > 1만원환급
5만원~ > 2만원환급
인당 2만원 환급이 최대임
근데 인원 둘이면 10만원 둘이 나눠 계산하고 4만원 환급받는거 가능
2층 가면 환급받는곳 있음
소매상이든 도매상이든 가서 저 온누리 환급하고싶어요 하면 알아서 잘 설명해줌
8. 노량진 수산시장은 던전임
양아치 상인들은 몬스터고
내가 1편과 2편에서 말한 상인은 착한 NPC임
내가 착한 NPC 알려줬으니까
몬스터들 피해서 회 싸게 먹으면 된다
싫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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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 - DCW
와 님 관리열심히하시네요
피부개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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