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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억울억울 등검은 말벌과 양봉피해에 대한 진실'글을 반박해보자

ㅇㅇ(118.235) 2023.10.28 16:50:01
조회 18312 추천 118 댓글 114


https://gall.dcinside.com/m/singlebungle1472/937988

 



어제 싱붕이가 '억울억울 등검은말벌과 양봉피해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임


요약하면

 

1.토종꿀벌은 등검은 말벌 막을수 있음

2.유럽꿀벌(양봉꿀벌)은 방어채계가 달라 못막음

3.오히려 양봉꿀벌이 양봉을 위해 도입된 외래종임

 

인데 내가 하나하나 반박해볼게

먼저 싱붕이가 쓴 글에서 예시로 든 것들부터 반박해보자

 

1. 토종 꿀벌은 충분히 등검은 말벌을 막아낼수 있다?

방어 체계가 잡혀있으니 충분히 방어가 가능할까? 먼저 국내에서 20년 동안 말벌을 연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1708081552579549


 

 



"등검은말벌이 확산한 지역에서는 토종말벌이 밀려나고 외래종말벌이 우점화 하면서 생태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특히 아까 말씀드렸듯이 꿀벌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꿀벌은 양봉 쪽에서는 꿀을 만드는 곤충이지만, 자연에서는 화분 매개를 하는 굉장히 중요한 곤충입니다. 이 화분 매개를 하는 꿀벌뿐만 아니라 다른 화분 매개 곤충들도 굉장히 많이 잡아먹어서 식물 수분하는 데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생태적인 교란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꿀벌뿐만 아니라 다른 화분 매개 곤충까지 많이 잡아먹어서 생태계 교란이 심각하다고 함.

특히 등검은말벌은 국내 말벌들과 비교해본 결과 꿀벌에 대한 사냥 성공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반박: 양봉장에서 등검은말벌의 사냥 시간, 공격 횟수 및 성공율 분석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0edb0f25e057c78c47de9c1710b0298d

 


 

 

"본 연구에서는 등검은말벌의 사냥 특성을 분석하여 이들을 관리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370회의 사냥 행동을 분석하였는데 평균 사냥시간은 37.24, 평균 공격 횟수는 3.91, 사냥 성공률은 89%로 나타났다."

 

물론 싱붕이 말대로 국내 양봉 농가의 대부분이 외래종 양봉꿀벌인 것도, 토종꿀벌이 양봉꿀벌에 비해 방어 체계가 잘 잡혀있는 것도 사실임.


등검은 말벌의 공격에 대한 토종꿀벌과 양봉꿀벌의 대응 논문

https://pubmed.ncbi.nlm.nih.gov/17235596/


 

 

'등검은말벌(V. velutina)은 같은 양봉장에서 양봉꿀벌(A. mellifera)과 토종꿀벌(A. cerana)이 모두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양봉꿀벌에 먹이를 매긴다. 말벌의 매사냥 속도는 한여름에 가장 높았지만, 말벌을 매사냥하는 빈도는 토종꿀벌 군락보다 세 배나 더 높았다. 말벌의 최종 매사냥 성공률은 양봉꿀벌 먹이가 토종꿀벌보다 약 3배 높았다. 등검은말벌은 아시아 말벌과 꿀벌의 공진화의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 양봉장에서 등검은말벌의 수렵행태: 수렵기간 및 성공률에 대한 논문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1748-5967.12510

 


"the western honeybee (Apis mellifera L.), and the Asian honeybee (A. cerana Fabricius)show different defense responses to attacking Vespa species. Apis cerana, native to the Southeast Asian region (which hasa high diversity of Vespa species), has a well-developed defense mechanism against hornets, but A. mellifera (whichis native to Europe where hornet diversity is low), does not. Apis cerana was introduced to Korea about 2,000 years ago,but it has relatively weak colonies and low honey productivity,although it shows relatively strong resistance to various diseases and natural enemies (Oh et al. 2016). In contrast, A.mellifera, which was introduced to Korea about 100 years ago, has strong colonies and high honey productivity, and more than 80% of all beekeepers in Korea use this species(Lee et al. 2010). However, since it was introduced relatively recently in Korea, A. mellifera has weak defense mechanisms against hornets and is inevitably damaged by hornet attacks, as hornet diversity and abundance in Korea are high.(서양꿀벌(Apis mellifera L.)과 토종꿀벌(A. cerana Fabricius)은 말벌 공격에 대해 상이한 방어반응을 보이고, 동남아시아 지역(말벌종의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 원산지인 토종꿀벌은 말벌에 대한 방어기제가 잘 발달되어 있으나, 앵봉꿀벌(말벌의 다양성이 낮은 유럽이 원산지)는 그렇지 않으며, 토종꿀벌은 약 2,000년 전에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다양한 질병과 천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체가 약하고 벌꿀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Oh et al. 2016). 이에 반해, 100년 전에 국내에 도입된 양봉꿀벌은 군체가 강하고 벌꿀 생산성이 높으며, 국내 전체 양봉업자의 80% 이상이 이 종을 사용하고 있다(Lee et al. 2010). 그러나, 양봉꿀벌은 국내에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말벌에 대한 방어기제가 약하고, 말벌 공격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말벌 다양성과 풍부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봉 농가에서 경제적 이유로 토종꿀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논문 내용이 있음.

즉 토종꿀벌은 등검은 말벌을 막아낼 순 있긴 하지만 토종꿀벌 농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등검은말벌에 대한 피해가 적은 것이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음.

 

2. 등검은 말벌의 번식력은 너무 과장 되어있다?

싱붕이 말로는 등검은 말벌이 아무리 여왕벌을 많이 생산해도 어차피 이듬해에 살아남는 개체수는 적으니 번식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지금 등검은 말벌의 번식력은 한반도 말벌 중에서 가장 월등한 축에 속함.

등검은말벌이 처음 발견된 이래 매년 10~20km의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지금은 남한 거의 전체에서 발견되고 있음.

 

 

0c96e274b5836ff636ef82e44587746d5208713f7795cbf135f109d1a1782e8a2f533e90512c76cf4fedf450


 

 

지난해 최문보 교수 연구팀 조사에 의하면 한반도 중남부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서도 등검은말벌의 분포가 확인됨.

 

발견된 지 20년 만에 휴전선 인근까지 확대가 되었는데 번식력이 낮다면 절대 이런 상황이 될 수 없음.

 

반박: 등검은 말벌의 분포, 확산 및 영향에 대한 논문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226861511001324

 


 

반박: 산악 지역에서 등검은말벌의 유전적, 형태적 변이에 대한 논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8756-2

 


"In particular, low-temperature conditions and snow cover in mountainous areas prevent the overwintering of mated queens. Nevertheless, the hornet is still found at high altitudes in mountain sites in South Korea. The country has a high proportion of mountainous areas when compared with other countries where the yellow-legged hornet successfully colonized, such as France, the UK, and Spain. Human-mediated transportation may explain the nest distribution at considerable distances from the invasion front; however, this dispersal may not be responsible for range expansion at high-altitude sites on mountains9. Nests of the yellow-legged hornet are more frequently observed at the edges of the mountains than at high-altitude sites; however, the hornet tends to gradually expand its range toward mountainous areas.(특히, 산지의 저온 조건과 눈 덮인 지역은 짝짓기를 한 여왕의 월동을 방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검은 말벌은 여전히 한국의 산지의 높은 고도에서 발견된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과 같이 등검은말벌이 성공적으로 식민지를 형성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산지의 비율이 높다. 사람을 매개로 한 운송은 침략 전선으로부터 상당한 거리의 둥지 분포를 설명할 수 있지만, 이 분산체는 산지의 높은 곳에서 범위 확장을 담당하지 않을 수 있다. 등검은말벌의 둥지는 높은 곳보다 산의 가장자리에서 더 자주 관찰되지만, 말벌은 산지를 향해 점차 범위를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등검은말벌은 벌집 하나당 2천에서 3천마리까지 번식함.

 너무 개체수가 많아져서 그런지 지금 14년째 정부 차원의 제대로 된 대책이 없다고 함.

 

"1개 농가에서 현재 사용되는 트랩에 잡히는 등검은말벌은 1주일에 200250마리 수준이다. 많아 보이지만 등검은말벌은 1개 벌집당 토종 말벌의 2배 수준인 23천 마리까지 번식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있다고 하기 힘들다."

 

번식력이 과장되어 있는 게 아니라 과소평가된 건 아닐까?

 

3. 등검은 말벌의 주식은 꿀벌이다

등검은말벌의 유럽 꿀벌 사냥률은 41-99% 사이로 상당히 높고, 논문 등검은 말벌의 양봉업계 피해도 매년마다 새로 갱신 중임.

꿀벌의 포식률 또한 애초에 산림지대에 토종꿀벌 개체수가 많지 않으며 대다수는 양봉업계의 꿀벌이 대다수임.

물론 싱붕이 말대로 국내 양봉 농가의 대부분이 외래종 양봉꿀벌인 것도, 토종꿀벌이 양봉꿀벌에 비해 방어 체계가 잘 잡혀있는 것도 사실임.


하지만 논문처럼 오히려 서양종 양봉꿀벌을 많이 키우기 때문에 등검은말벌의 주식이 꿀벌이 될 수밖에 없음.

국내 말벌 연구의 권위자 중 한 명인 최문보 교수도 등검은 말벌의 먹이원 중 70%가 꿀벌이라고 밝힌 적이 있음.

 

한반도 점령한 '꿀벌킬러등검은말벌대책은 14년째 

https://www.yna.co.kr/view/AKR20170804136000060

 



다만 똑같이 등검은말벌이 침입한 프랑스에서는 녹지 지역과 도시 지역에 다라 먹이원에 차이가 있다고 밝혀짐

참고: 프랑스 등검은말벌의 먹이원 조사 논문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00379271.2020.1867005

 


 

"we identified 2151 prey pellets showing that V. velutina acts as a generalist predator, preying on honeybees (38.1%), flies (29.9%) and social wasps (19.7%), as well as a wide spectrum of animal organisms (no less than 159 species identified). The prey spectrum is influenced by the nest surroundings, urban colonies preying more on honeybees and forest colonies preying more on social wasps. (우리는 등검은말벌이 꿀벌(38.1%), 파리(29.9%), 사회적 말벌(19.7%)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동물 유기체(159종 이상 확인됨)를 잡아먹는 일반주의 포식자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2151개의 먹이 펠릿을 확인했다. 먹이 스펙트럼은 둥지 환경, 꿀벌을 더 많이 잡아먹는 도시 군체, 사회적 말벌을 더 많이 잡아먹는 숲 군체의 영향을 받는다.)"

 

 

4. 등검은말벌도 살인말벌이다

이건 따로 반박할 게 없음. 등검은말벌 "" 살인말벌인 건 아니기 때문.

하지만 위의 논문처럼 등검은말벌의 군체 수는 다른 토종말벌보다 월등히 높고, 전국을 점령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과 조우할 가능성이 다른 토종말벌에 비해 높은 건 사실임. 특히 등검은말벌은 사람이 밀집한 도심지역에 대한 적응 능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장수말벌이나 다른 산림지역 말벌에 비해 인명피해율이 높음.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등검은말벌만 위험하다고 평가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군체가 많아서 다른 말벌보다 더 공격적이고 치명적인 것도 있지만

적응 속도가 빨라서 도심과 시골 지역 그 어디에서도 우점종으로 존재하기 때문임.

 

생물산책 '말벌-한반도를 습격한 또 다른 불청객'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8943&docId=3575319&categoryId=58966

 


도심 말벌 대다수는 쌍살벌이지만 부산을 비롯한 경남과 최근 들어 대구 인근까지 도심에 가장 많이 출몰하는 말벌은 등검은말벌이다. 이 벌은 중국남부지역이 원산인 아열대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뒤 매년 10~20km 속도로 퍼지며 세를 넓히고 있다.

최 박사는 등검은말벌은 특히 도심에 더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20108~9월 부산 금정구에서 말벌 관련 119신고가 78건이었는데 32(41%)이 등검은말벌이었다고 말했다.

 

한반도 점령한 '꿀벌킬러' 등검은말벌대책은 14년째

https://www.yna.co.kr/view/AKR20170804136000060

 

"인구가 집중된 도심에 둥지를 틀다 보니 벌 쏘임의 위협도 더 커졌다."

 

등검은 말벌의 분포, 확산 및 영향에 대한 논문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226861511001324

 

"Even in its native range, V. velutina is one of the most aggressive and feared hornets (Martin,1995) and may pose a serious risk to humans if they move into more urban areas.(등검은말벌은 원산지에서도 가장 공격적이고 무서운 말벌 중 하나이며(Martin, 1995), 만약 인간이 더 많은 도시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The level of urbanization has a strong inuence on the relative abundance of native hornet species (Fig. 3). We found V. analis, V. mandarinia, and V. crabro dominant in forested areas and V. analis and V. simillima dominant in parks and more urban areas (i.e. Grades 3, 4 and 5) (Fig. 3), which supports the ndings of Choi and Moon (2005). This pattern is largely due to nest site preferences of different hornets. Seven years after the arrival of V. velutina it has become established in all grades of habitat but shows a sign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level of urbanization (Fig. 3). This has resulted in V. velutina becoming the most abundant hornet in urban areas by dis-placing V. simillima. This is due possibly to the similarity in nesting cycles and competition for nesting sites and food between V. velutina and V. simillima.(도시화 수준은 토착 말벌 종의 상대적 풍부도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그림 3).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는 좀말벌, 장수말벌, , 말벌이, 공원과 더 도시적인 지역에서는 좀말벌과 털보말벌이 우점하고 (3, 4, 5등급) (그림 3). ChoiMoon (2005)의 결과를 지지한다. 이 패턴은 주로 다양한 말벌의 둥지 부지 선호도에 기인한다. 등검은말벌이 도래한 지 7년 후 모든 등급의 서식지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도시화 수준과 상당한 상당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그림 3). 털보말벌을 대체함으로써 등검은말벌이 도시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말벌이 되었다. 이것은 등검은말벌과 털보말벌 사이의 둥지 주기 및 둥지 부지 및 먹이 경쟁의 유사성 때문일 수 있다.)" 

좀말벌, 장수말벌, 말벌('크립토 말벌' 아님, '말벌'이 정식 명칭임.), 털보말벌은 토종 말벌종

 

"V. velutina is well adapted to urban environments and is predicted to come into conict with humans. During AugustSeptember 2010,there were 78 colonies of social wasps and hornets removed by the 119 Rescue Services emergency call-outs due to concerns over public welfare in the Geumjeong-gu region of Busan city (Table 2). V. velutina accounted for 41% of these call-outs, representing twice as many as the next species Polistes rothneyi (Table 2), indicating that its preference for urban environment is bringing it into conict with humans.(등검은말벌은 도시환경에 잘 적응하여 인간과 갈등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08~9월 동안 부산시 금정구 지역에서 공공복지에 대한 우려로 119구조대 긴급 출동으로 제거된 사회적 말벌과 말벌 군락은 78(2)로 나타났으며, 등검은말벌 출동의 41%를 차지하여 다음 종인 왕바다리(2)2배를 차지하여 도시환경에 대한 선호가 인간과 갈등을 유발을 가져오고 있음을 나타냈다.)"

왕바다리는 토종 '쌍살벌' 종류 중 하나인데, 일반인들에게 말벌로 많이 오해받는 종임.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사회적 말벌 분포에 관한 연구 논문

https://accesson.kr/pnie/assets/pdf/7968/journal-2-2-101.pdf

 

"Increased venomous Vespa species compared to existing Polistes with less venom in the city may cause very serious harm to urban areas. Particularly, V. velutina nigrithorax is the most aggressive wasp towards humans with the largest number among hornets (Martin, 1995; Matsuura, 1973). Therefore, perfect administration to prevent its harmful effects on humans is urgently needed from the prospective of public health in the future (Choi et al., 2012b).(도시 내에서 독성이 적은 기존의 쌍살벌에 비해 독성이 강한 말벌종이 증가하게 되면 도시지역에 매우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으며, 특히 등검은말벌은 말벌 중에서 가장 많은 수로 사람에게 가장 공격적인 말벌이다(Martin, 1995; Matsuura, 1973). 따라서 향후 공중보건적 관점에서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예방하기 위한 완벽한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Choi et al., 2012b).)"

 

여담. 등검은 말벌의 확산은 전 세계적이다

중국과 동남아가 원산지인 등검은말벌은 프랑스, 영국 등 유럽까지 가서 엄청난 피해를 주었고, 결국 미국 조지아까지 건너가서 발견돼버림.

조지아에서 외래종 등검은 말벌 발견

https://news.koreadaily.com/2023/09/20/society/generalsociety/20230920154139316.html

 

 

"조지아의 꿀벌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이 사바나 인근 조지아의 남부 해안에서 많이 발견돼 주 정부가 박멸에 힘쓰고 있다. 다리가 노랗다고 해서 '옐로레그드 호넷' 또는 '노란 다리 말벌'이라고도 불리는 등검은말벌은 8월초 사바나 인근 양봉가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이때 미국에서 해당 말벌종이 처음으로 목격된 것이다. 등검은말벌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다. 조지아 농무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일 사바나 근처 윌민턴섬에서 말벌 박멸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타일러 하퍼 국장에 따르면 월밍턴섬, 화이트마시섬, 썬더볼트 등 12개 지역에서 말벌이 목격됐으며, 이 중 9건은 시민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 등검은말벌은 토착종과 다르게 꿀벌을 공격한다고 알려졌으며, 벌집을 다른 종보다 훨씬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조지아에서 흔한 대머리말벌 종은 보통 벌집에 500~600마리 개체가 산다면, 등검은말벌은 그보다 10배 큰 벌집을 지을 수 있다."

 

 

여기까지 하나하나 반박해봤는데, 그럼 싱붕이가 쓴 글의 출처는 어디일까?

https://blog.naver.com/vespa777/220491147789

 


 이 블로그 글을 그대로 베껴서 올린거였음.

 공신력 있는 자료도 아니고 일개 개인 블로거의 의견을 자료라고 가져오는건 문제가 있지만

 저 당시만 해도 등검은 말벌은 아직 생태계 교란종이 아니었고, 언론에서 과장되는 게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음.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연구자료가 쌓이면서 지금은 충분히 반박 가능한 내용임.

 아이러니하게도 블로그 제목은 '등검은말벌은 정말 "생태계 교란종"일까?'인데

 저 글이 쓰여지고 4년 뒤인 2019

 등검은말벌은 정말 "생태계 교란종"이 되어버림.




글 요약

1. 토종 꿀벌은 등검은말벌을 막아낼 순 있지만 토종벌 농가가 많이 없어서 유의미한 결과는 아님.

2. 등검은 말벌의 번식력과 확산 능력은 아주 빨라서 20년 만에 한국을 점령함.

3. 도심과 시골 가리지 않고 집을 짓는 습성으로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험한 말벌 중 하나임.

3. 등검은 말벌의 주식은 꿀벌이고, 토종 말벌을 몰아내는 생태계 교란종이 확실함.

4. 한국, 유럽도 모자라 미국까지 건너가서 점령하려고 함.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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