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뽑아놓고 시간 없어서 조립 못한
Goodman612 만드는 중
M4 40미리 나사가 없어서 올스탑..
지금 잘 쓰고 있는 65mm 프래스 렌즈로 쓸 예정인데
과연 이미지서클이 얼마나 클지 궁금하다..
과연 612를 커버할수 있을지..
내일 나사 구해서 마무리 해봐야지
은근 남이 만들어 놓은 카메라 만드는 재미도 가득하다.
카메라 자채는 제작년에 편하게 PLA로 뽑아서
물성 따질 필요가 없었음.
그리고 솔직히 PLA도 실사용하기 괜찮은데 자꾸 UV/내열성 호들갑 떨면서 ABS/PETG 로 뽑아야 한다고 셀프 가스라이팅 하는듯..
아쉬운건 굿맨 카메라 특징으로
필름 위아래로 버리는 부분이 많음
저기 네모나게 네임펜으로 그려놓은 부분이 노광면적인데
위 아래 버리는 부분이 많음. 이건 612말고 그냥 굿맨도 그랬음
Goodman류 필름백의 한계인듯 하다.
그래도 기성품 612 백 구하려면 비싸니깐
이걸로 만족해야지. 612/617은 다른 제작자들이 공개한 오픈소스 3d 프린팅 카메라가 또 있긴 한데, 걔네는 Mamiya Press 렌즈 마운트가 없어서 걔네로 뽑아보진 않음.
굿맨류 특징으로
아마도 빛샘과의 전쟁이지 않을까 싶음
+
아래서부턴 예전에 만든 3디 카메라들 비교해봄.
1. Goodman Zone 6x6.5
Goodman Zone,
확실이 테크니컬하고 맛남
기성품 필름백 안사고, 얘네 자체 필름백 만들어서 씀
위에 말한거 처럼 필름백에 버리는 부분이 많아서
6x7이 나와야 하는데 이상하게 6.5정도로 66과 67사이의 포멧이었음 이게 특색 있긴한데, 동시에 아깝기도 함.
근데 물리적인 빛샘 구조가 빈약한지,
만드는 내내 빛샘과의 전쟁이었음
진짜 빛샘때문에 한 10롤은 날려먹은거 같음
갤럼중에 굿맨 만들꺼면 기성품 필름백 사서 쓰길 바람
당시 그래도 재밌게 사진 많이 찍음
사진 비율 지멋대로인거 봐주셈.
Pc- hotshoe 어뎁터가 없어서 이렇게
괴랄하게 만들어서 플래쉬 달고 다님
무슨 수중카메라인줄.
그래도 나중에는 빛샘 다 잡아서 신나게 10+롤 정도 찍고 다님
이때는 PLA 말고는 모르던 시절이라, 그냥 무지성 PLA로 만듬. 그래서 되게 깔끔해보임.
(PLA 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어쩌구 플라스틱으로 - 프린팅 난이도가 낮고, 친환경적임. 다르게 말하면 강도가 낮고, 자연분해가 빠르다는 단점이 있음)
2. Ligero69
굿맨 빛샘 때문에 너무 열받아 하던 도중
Ligero69를 알게되어 만듬 마먀 Press백을 이때 구매함
이때는 파인더도 65미리 자체 파인더 씀
필름백이 메인 바디가 되는 구조라서 되게 참신했음
생긴것도 이뻣고, 무엇보다 기성품 필름백을 사용해서
빛샘이 없었음. 정말 간단한 구조. 바디는 깜깜상자
뒤쪽 구조도 빛샘에 강하게 딱 조립되는 부분엔 빛샘 방지 턱이 있어서 좋았음
그립?을 필름백에 임시로 장착해서
이쪽으로 셔터릴리즈도 넣어 쓰는 구조였는데,
이게 나사나 물리적으로 고정된게 아니고, 플라스틱 탄성으로 고정되는 부분이라 아무래도 힘 받으면 빠지고, 움직여서 좀 아쉬웠음. 그리고 기성품 필름백을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3d프린팅한 필름백보다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좋은 느낌
근데 필름백이 옆으로 길게 생겨서
어딘가 가방에 넣어다니기 불가능이었음. 무슨 바디는 67/69인데 612카메라 글고다니는 느낌. 분리해서 들고다닐순 있지만, 그럼 찍을때마다 칼넣고 빼고 조립해야해서 무슨 소용인지..
그래도 전체적으로 심플이스더 배스트.. 만족하면서 사용함.
정말로 마미야 프래스 소유자는 찍먹하기 훌륭한 세팅임.
렌즈 백 둘다 있으니 뭐 살것도 없구..
그리고 구조가 너무 단순해서 그런지 여기서부터 나도 하나 만들어볼만 한데? 생각이 많이 들었음.
그리고 꼭 3D 프린팅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겨서 그런지 많이들 물어보는데 여기서 “이건 누가 누가 설계한 카메라고, 오픈 소스고, 내가 뽑아서 조립했고~~~기타등등” 설명하는데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기에 내가 디자인한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 그래서 꼭 다음에 내껄 만들어봐야겠다 다짐함
이것도 PLA로 뽑음. 나중에 PC(폴리카보네이트)로 뽑는데 지옥을 맛봄.( 제일 물질이 강력크 하지만, 뽑기난이도가 거지같음)
3. O-Zone MK.7
Ligero 잘 쓰다가 직접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하다
중고마켓에서 신품 Horseman 69 필름백을 싸게 삼.
사면서 나중에 이걸로 카메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방치함
(사진은 펌 - 무려 박풀이었음)
시간 없어서 그냥 열심히 현생 살다가
올해 드디어 시간이 생김.
여태 남이 만들어놓은 카메라에 대해서 데이터가 나름 쌓여서 그런지 되게 나름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좋은 부분을 짬뽕하려 노력함.
1. Goodman = 빛샘덩어리 + 묘하게 초점 안맞음 + 6x7 판형이 최고크기
2. Ligero = 필름백 때문에 부피가 너무 큼 + 핫슈 자리가 부족해서 노출계 꼽고, 파인더 동시에 못꼽았음 (핫슈자리의 부재) + 빛샘 방지 구조 + 필름백 장착 방식 등
필름백도 RB/ Horseman 등 그라플록 23 타입 백을 다
맞게 설계해놓아서 나름 호환성도 좋다고 생각함. 전체 악세사리 조합 했을때 1.2키로 언저리로 만들어서 6x9 카매라 중에선 가볍지 않나..
1키로때 6x9 중형 롤라이? 어케참누 아 ㅋㅋㅋ
분명 만들때 최소한의 크기로, 왠만한 카메라 가방에 잘 들어가며, 적당한 텍티컬한 느낌. 이게 목표였음. 이름은 mk.7 으로 버전7이어야함. 근데 솔직히 버전 32정도는 되는거 같다. 너무 삽질을 많이 해서 힘들었다.. (그렇다고 작명을 mk.32를 하기엔 너무하니.. 무슨 이름이 꼭 미해군 중어뢰 같은..)
처음으로 무언가 이정도 정교한 물건을 직접 설계 제작한거여서우여곡절이 엄청 많았던거 같음. 프린팅 플라스틱 물질 물성도 되게 공부 많이 하게 되었고, 첫 프로젝트 치고 꽤나 완성도도 높았던거 같음. 다음에 무언가 만들때 더 자신있게 시작할수 있을꺼 같다.
지금은 3d 파일이 유료지만, 한 내년쯤 가면 공짜로 풀지 않을까 싶음. 몰루? 내맘? 애초에 시작이 돈 벌려고 만든게 아니고, 재미로 시작한 프로젝트라 이것저것 배우는게 진짜 많은거 같음.
PC-> PLA -> ASA -> PETG -> ASA
순으로 필라멘트를 바꿔서 테스트 하느라 돈 많이 날림.
마지막에 ASA로 반광 느낌으로 훌륭한 내열성+UV저항성을 챙기며 마무리함. ASA도 뽑기 너무 어려운데.. 이제 타협 가능한 정도에서 마무리 됨.
곧 차주 중으로 내껄 믿고 추라이해본 사람들에게 전달 예정.
배타테스트 느낌으로다가 실사용 후기를 들을수 있을꺼 같음. 나도 더이상 수정 사항은 없는거 같음.
마음같아선 호스만 612백을 구매해서($700)정도 직접 또 비슷한 시리즈로 카메라를 만들고 싶은데, 가격적인 제약이나, 소유한 프린터 배드 사이즈의 한계로, 일단은 보류..
다음 프로잭트는 RB백을 파노라마 전용으로 쓸수 있도록 135필름백 어뎁터 마스크 같은걸 만들어서 필름을 평평하게 펴주는 장치를 만들지 않을까 함.
여튼 기승전 612-> 오존카메라 자랑글이 되었다.
비교+ 각각 소감을 적어보았음.
부끄럽지만 인스타 페이지도 만들었으니 만관부
인스타 - @O.Zone69
진짜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3d 프린터 특성상 외관에만 약간 하자 있는 더미들 많은데.. 이거 막 갤에 무나 하고 그랬을텐데.. 미국이라 배송비 때문에 못하는게 함정.. ㅠㅠ
글을 어케 마무리해야할지 잘 모르겠네..
이제 펜탁스67ii 사서 한동안 이걸로 즐길거 같은건 안비밀..
암만 자작이 재밌어도 기성품이 젤 재밌답니다. 깔깔깔
남이 끌여준 라면이 젤 맛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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