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로 한국 들어와서 먹었던 스시 & 파인다이닝들 총 정리글
1. 고니 (런치)
- 입국 5시간만에 먹은 고니 런치
- 런치에도 혜자 구성으로 나와서 놀랐음
- 베스트 피스: 도하새우. 너무 맛있었고, 런치에 나와서 놀랐음. 같이 나오는 머리튀김도 별미
- 예약방법: 캐치테이블
- 재방문의사: 런치/디너 둘다 있음. 개인적으로 디너구성이 매우좋다고 해서 다음에는 디너로 가보고싶음
2.키즈나 (런치)
- 아버지 모시고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음
- 맛도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좋고, 웅식햄 접객도 너무 좋았음
- 베스트피스: 고등어. 백다시마없이 이렇게 고등어만 얇게 올린 니기리는 처음 먹어본것 같은데. 너무 맛있었음
- 재방문의사: 런치로 또 오고싶음
3. 이도이코노미
- 옴갤에서 히트하기 전 5월에 예약해서 저점매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냥 적정매수였던것 같음
- 엄쉐프말고 안경쉐프님이 해주셨는데, 딱히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인상깊은 피스도 없었음
- 한 피스당 크기가 크고, 원하는 네타를 이론상 무한대로 시켜먹을수 있다는 유니크한 장점은 있음
- 베스트피스: 단새우. 크기도 크고, 정말 달달했음. 근데 단새우가 맛없긴 힘들다는 것은 함정
- 재방문의사: 아마 엄쉐프님이 하는 업장은 한번 가보고싶음
3. 스시렌 (디너)
-작년에는 런치로 갔었는데, 디너로 가보라는 평이 많아서, 디너로 찾아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음. 양도 많고, 접객도 좋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스시렌은 저점이 높다는것
-일단 맛이 강하고 (짜거나, 달거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많이 쓰는편
-스시에 대해 잘모르는 뉴비나, 언제가도 꽝없이 안정적인 단골업장을 원한다는 추천
-베스트피스: 고등어 사시미. 하나는 간장바르고 아부리. 하나는 그냥 사시미인데, 둘다 너무 맛있었음
-재방문의사: 디너로 있음
3. 이시야마 (도쿄) 런치
- 옴갤픽에는 이유가 있다.
- 단맛이 강한편
- 한국에서도 나오는 네타들은 비슷비슷했지만
-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 ("조개류는 비리고 맛이없다", "가다랑어는 비리고 맛없다" "박고지가 맛있어봐야 박고지지")를 깨부순 곳
- 런치에 니기리 18피스가 2만엔 안됬던것 같은데, 개혜자인듯
- 도서관같은 분위기가 아니고, 나름 시끌시끌하고 한국인 쉐프님도 있어서, 일본어 못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음
- 베스트피스: 박고지말이. 박고지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알게됨.
- 재방문의사: 런치로 또 가고싶음
4. 키자키 (도쿄) 런치
- 모유투버가 강력추천해서 예약했는데, 솔직히 실망함
- 물론 맛이 없는건 절대아니지만, 이시야마보다 살짝 비싼편인데, 굳이 이 가격에 일본까지와서 먹을곳은 아니라고봄
- 다만 예약이 쉽고, 접객은 매우 좋았음
- 추차하면 가격이 무시무시하게 붙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니깐 적당히 조절하자
- 베스트피스: 오징어다리 스시. 처음먹어보는데 색다른 식감에, 맛도 좋았다
- 재방문의사: 없음
5. 신카이 (디너)
- 츠마미가 참 맛있었음
- 다만 니기리는 딱히 인상깊게 생각나는것이 없음
- 하지만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내가 주로 대부분 하이엔드 업장들만 다녔는데, 그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는게 매우 좋았다는 뜻이겠지
- 내가 한국에 살고, 스시야를 자주 가야한다면, 미들급선에서 자주 갔을듯
- 참고로 여기는 현장 추차는 힘드니깐, 미리 예약할때 부탁하자
- 베스트피스: 고등어 봉초밥
- 재방문의사: 예약하기 빡세다는데.. 그럼 잘모르겠음
6. 모수 (런치)
- 아뮤즈 부쉬는 매우 뛰어났음
- 근데 메인이전에 중간에 나오는 디쉬 2개 (고등어, 금태) 가 너무 아쉬웠음
- 뭐 분명 맛있긴했는데, 이게 우리나라 유일한 3스타인가 싶음...
- 베스트피스: 단새우부각이랑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이 전복타코를 뽑음. 내가 먹어본 전복 중 제일 부드러웠음
- 재방문의사: 없음
7.권숙수 (런치)
-작년에 너무 맛있어 먹어도 또 찾은 권숙수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번에 바뀐 디쉬들이 아쉬웠다
-바뀐 디쉬들이 뭔가 권숙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랑 너무 달랐음
-베스트 피스: 호박꽃튀김
-재방문의사: 애매함.. 작년처럼 나올수 있다면 미워도 다시한번
8. 스시조 (런치)
- 매년마다 고향돌아오는 연어마냥 찾아가는 곳
- 매년 만족하고, 올해도 만족스러웠음
- 지옥에서 돌아온 무라카미 쉐프한테 처음 먹어봄
- 전체적으로 흰살류는 예전보다 좋았고, 등푸른생선은 조금 아쉬웠음
- 베스트피스: 줄무늬전갱이. 수많은 줄무늬 전갱이를 먹어봤지만, 이게 최고였음
- 재방문의사: 런치로 있음
9. 스시사 (디너)
- 요즘 한국 스시계 중 제일 폼 좋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하고 감
- 근데 기대치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음
- 스시렌과 대척점에 있는 곳이라고 생각됨. 간을 최소화하고 원물 퀄로 밀어 붙이는 스타일. 그래서 고점이 높지만 저점도 낮을 수 있다고 느낌
- 아마 이번 탐방한 곳 중에서 제일 비싼던 것 같은데, 그정도 만족감은 못느낌
- 다만 매니저님 접객은 소문에서 들었던것 보다 더 좋았음
- 베스트피스: 전갱이
- 재방문의사: 런치로 있음
10. 아야 (런치)
- 별로 기대를 안하고가서 그랬나, 너무 만족스러웠음
- 일단 가게분위기도 좋고, 런치인데도 구성이 매우 좋았음
- 나는 한국에 있을 때는 강북에 있어서 그런지 위치도 장점임
- 무엇보다 예약이 쉬움
- 베스트피스: 청어. 살짝 아부리했는데 이게 미친듯이 맛있음
- 재방문의사: 있음. 디너로도 와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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