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티켓 가격

이거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알꺼임

티켓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재미가 보장된 영화만 보러감

원래 일주일에 2~3번씩 영화관 갔었는데

지금은 OTT에 개봉했던 영화들도 금방금방 올라오니까

진짜 영화관에서 봐야할만한 스케일 아니면 안가게 됌

2. 관크 빌런

영화 가격보다 더 큰 이유

예전에 2000년대 초중반에는 빌런들을 

겪을일이 열번 중 한번 있을까 말까 했는데

요즘에는 정반대임 열번을 가서 한번이라도  

무사히 영화보면 다행임 

빌런들이 활기치게 된 큰 이유중 하나를 꼽자면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

어딜가든 핸드폰만 주구장창 보게 되니까..

근데 다들 영화보러온 컴컴한 영화관에서는

자제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나는 그렇게 예민한 성격도 아니고

시체 관극 그런거를 원하는 성격도 아님

팝콘 씹는 소리도 딱히 안거슬림 팝콘

영화관에서 먹으라고 있는거니까 ㅇㅇ

핸드폰도 뭐 시간 궁금하면 잠깐 볼수도 있다생각해

대화도 조용하게 소근소근 잠깐의 대화정도면 괜찮아

근데 씨발 내가 기억에 남는 특이한 빌런들 유형을 써보자면

[게임에 빠진 잼민이]

이 씨발새끼는 아직도 기억남

엄마아빠랑 같이 온 초등학생 고학년정도로 보이던데

내 앞자리에 앉아서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만 하더라

왜 영화관에 온건지 모를정도로 개빡쳐서 한마디 하려다

왜 우리 애 한테 지랄하냐고 싸움날까봐 걍 참았다

이런건 부모가 옆에서 제지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ㅋㅋ

불행 중 다행히 영화도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어서 넘어감

[수산시장 빌런 고딩]

영화 시작되고 한 10분쯤 지났나 고딩 커플이 내 옆에 앉는거임

그런가 보다 하고 영화 계속 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뭔가

꾸릿꾸릿한 냄새가 느껴짐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데

b징어 냄새가 존나 역하게 올라오는거임 이 새끼들 

방금전에 10질하고 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임

근데 냄새 지적은 제일 예민한 부분이고

영화도 오컬트 영화라 분위기에 어울려서 

걍 아무말 안하고 넘어감

근데 그 남고딩 꼬카인처럼 중독성이 있는지 

손가락 코에 갓다대고  몇번 킁킁대더라

그러다 헛구역질 하려는건 덤

[촉법 형님들]

나는 재밌게 봤던 영화는 재관람도 하는편임 

다행히 이미 봤던 영화라 크게 빡치지는 않았는데

영화 끝나기 한 20분 전에 어떤 중딩새끼들이

들어오는거임 그러더니 영화관 중간정도 자리에

앉아서 다리 존나 편하게 앞좌석에 올리고 

핸드폰 하면서 보더라 티켓 검사하는 새끼들은 

뭐하나 싶기도 했음 영화관 전세낸줄

촉법 형님들이라 걍 넘어감

[여고딩 무리]

이것도 다행히 이미 봤던 영화라서

크게 빡치지는 않음 내 뒷자석에

여고딩 4명정도가 앉아있었음

영화 시작하고 한 40분 정도지났나

갑자기 뒤에서 지진난줄 알았음

줄줄이로 어딜 나가는거임ㅋㅋ 

다시 들어올때도 우르르 들어오고

이 지랄을 한 서너번 함

다행히 액션씬에 맞춰서 나갓다 

들어오고해서 4DX본다 생각하고 영화 관람함 

[킁킁맨]

늙은 어머니랑 같이 영화보러온 

30대정도 되보이는 아들같았음

근데 기관지 상태가 많이 안좋은지

영화시작하고 나서 구라안치고 1분간격으로

코를 킁킁댐 그 정도면 잠깐 화장실 가서 코 풀을 

생각하지않음? 다른 관객들도 거슬렸는지 다 그쪽으로

시선 가더라 근데 관객들도 착한 관객들만 모였는지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음 나도 그냥 작게 어휴..

이러고 다시 영화에 집중함 근데 영화도 ㅈㄴ 재미없어서

걍 줫같은 날이었다 하고 넘어감

3. 내가 영화관에 가는 날

진짜 보고 싶었던 영화같은 경우는

그래도 영화관 가서 보려고 하는데

평일 저녁 시간대랑 주말은 무조건 피하려고함

평일 낮 시간에 보던가 아니면 심야로 보려고함

그러면 최대한 관크를 피할수 있음

인기있는 영화같은 경우는 볼사람은 다 봤다 싶은

3~4주차 쯤에 보려고 함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무조건 청불받았을

국내 영화들이 관객수때문에 요즘은 15세 관람가로 

많이 판정 받는데 안그랬으면 좋겠다.

범죄도시2에 초등학생 저학년 데리고 온 

부모보고 깜짝놀랐다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