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뉴욕과 LA에서 생긴 스모그
20세기 중반 미국은 자동차 매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음
이때문에 1970년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던 에드먼드 머스키는 75년부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배출량을 1/10로 줄여야하고
이를 어길시엔 자동차 한대당 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그런데 당시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50프로를 넘게 차지하던 미국 3사(포드, GM, 크라이슬러)는
그런 법안을 만들면 자동차 만들기 어렵다고 의원들 상대로 로비를 하고 탄원서까지 써가며 징징대기 시작함.
그러던 와중 72년도에 공청회가 열렸는데 역시나 이때도 대부분의 회사들이 말도 안되는 법안이라며
법안 철폐를 요구했지만 일본의 혼다와 마쓰다는 규제를 계속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발표함.
미국에서 점유율 1프로도 못먹는 일본회사들의 어그로로 여겼으나
73년도에 머스키법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CVCC엔진을 장착한 혼다 시빅을 출시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됨.
머스키법을 충족시키면서 자동차를 만든 혼다를 보면서
에드먼드 머스키는 "일본도 환경 규제를 통과하는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니들은 왜 못하냐!" 라며
머스키법 폐지 탄원을 무시해버렸고 포드랑 크라이슬러는 어쩔 수 없이 혼다 CVCC 엔진 기술 계약을 맺게 됨.
이 때문에 미국 보수진영과 언론에선 머스키가 일뽕이라 일본에 특혜를 준 이런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머스키를 욕했지만 결국엔 안일했던 미국 자동차회사의 문제인지라 시간이 지나고 이런 매국노 몰이는 사라졌음
https://youtu.be/C0nIlsPIqeg
끝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