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이번시즌에 허무하게 털린집들도 그렇고 

털린애들이 하나같이 허술하게 짓거나 터가 안좋은 경우가 많았음.

다음에라도 잘 지으라고 좋은 장소나 정보들을 알려줌.

굳이 레이크섭 아니더라도 익스펜션 모드 쓰는곳이라면 유용할거임.

우선 간단한 정보들부터.

1. 깃발은 가장 중심부 또는 안전한곳에.

깃발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충 벽하나로 막아놓거나 아예 집밖에 세워두는 경우가 있음.

만약 깃발이 제거됐다면 안쪽면이 노출된 벽은 굳이 사첼을 안써도 손도끼로 해체가 가능하다. 

앞전에 털린 몇몇 베이스보면 손쉽게 깃발방이 뚫리면서 나머지 벽들은 도끼로 해체시켜버린 경우가 많기도했음.

러스트의 건차같은 개념이라 보면 쉬움.

2. 지면과의 공간은 없게 할것. 

가끔 기지를 바닐라 건물에 덧대서 짓는게 아닌

평야에 하나부터 끝까지 익스펜션 건축물로 쌓아올려짓는사람들이 있다. 

근데 가끔보면 1층바닥과 지면사이에 좁은 공간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틈으로 사람이 들어가서 비비고 지랄염병하면 글리칭으로 1층 내부로 들어갈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어지간한 서버는 글리칭이 금지가 되어있겠지만 

털리고 난 뒤 그게 글리칭인지 아닌지 판단하는데도 시간이 걸릴거고 그런식으로 무방비하게 노출되어놓곤 

어드민 불러싸재끼면 어드민도 그따구로 지은사람을 썩 좋게는 못볼것이다.

그니깐 어지간하면 그 사이 공간을 없게하거나 또는 무언가로 막아놓는걸 추천함.

3. 벽을 하나만 치지말것.

당연한거다만 이거조차 안지키는 애들이 있긴하다. 

다방면에서 보아 상대방이 뚫을때 최대한 많은 자원이 들게끔 설계를 해야할것임.

4. 외부확장보단 내부를 탄탄하게.

뭔소리냐면 바닐라 건물에 덧대서 지을때 건물외부로 건축물들을 지어 확장시키기만하고 

정작 건물내엔 아무것도 안짓거나 또는 간단하게만 지어놓는경우가 있다. 

이렇게 짓게된다면 상당히 비효율적이게 되는데

외부에 짓게되면 측면 상단까지 같이 신경쓰며 지어줘야하기에 들어가는 자원,노력, 시간이 훨씬 더 들어가게 됨.

뿐만아니라, 건설자가 미처모르는곳을 취약한곳을 공격자측에서 파악하고 사첼 한두개로 손쉽게 뚫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반면 건물 내를 복잡하게 지어놓는다면 기지를 뚫는쪽에선 구조를 파악하기도 힘들뿐더러 사첼을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구간들이 있으니

여러모로 공격하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워짐. 

이제 집터들을 추천해봄.

1. 재재소

베이스를 지을만한 건물이 좌측의 창고건물이라 내부에 들어갈 목재가 많아보이나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된다.

왜냐하면 

주변에 이렇게 판자더미가 스폰하는지라 판자를 보다 쉽게 수급이 가능하다.

저걸 톱으로 썰면 판자가 무더기로 나온다.

내부를 좀 더 탄탄하게 짓는데에 무리가 없고 외부확장까지 손쉽게 가능하기에 대형 베이스를 짓기 아주좋다.

단점이라면 주변에 잔건물들이 많아 침입당하면 적들이 저런곳에 숨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저런부분까지 다같이 커버를 쳐줘야한다는것.

2. 아파트

아파트의 가장 좋은 점은 층이 많고 좁은통로가 많다는것이다.

이게 왜좋냐면 그냥 벽하나만 세워놔도 우회할 방법이 없어서 사첼을 무조건 써야만 뚫을수가 있기때문. 

그냥 설치하는 벽마다 상대방이 전부 필수적으로 뚫어야할 벽이라 보면된다.

진입이 가능한 호마다 입구에 문설치하고 코드락만 걸어놔도 어디가 진짜 자원방인지 파악이 힘들기도 함.

단점이라면 아파트는 보통 혼자 덜렁있기보단 주변에 다른 아파트도 많이 있기마련인데 거기에 적이 몰래 들어갈 수 있기에 

그걸 방지하려면 주변 아파트 입구들을 싹다 막아줘야한단 점이다.  위 재재소의 단점이 극대화됨.

더군다나 지을때도 목재들고 계단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는거 생각하면 노동도 어지간히 많이 필요할듯하다. 

개인이 짓기보단 대형팀이 살기에 좋을것이다.

3.  2층 단독주택들

대형팀보단 개인, 소규모팀이 살기 좋은곳.

아파트처럼 좁은 통로가 많이 있지는 않더라도 잘만 설치하면 필수적으로 뚫어야할 벽 3~5개는 설치할수 있을것이다.

자원도 그렇게 많이 안들어가서 좋음. 

단점이라면 보통 마을에 있기에 다른유저에게 포착된다면 상당히 귀찮아 진다. 

주변 건물에 숨어들어서 아프가니스탄식 테러 당하면 좆같을것. 

그러기에 비교적 외진곳이나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마을에 있는 건물에 짓는걸 추천한다.

4. 빨간 창고

일명 빨창. 대규모팀이 살기에 좋다. 

내부가 매우 넓어서 앞서 말한 외부확장보단 내부를 탄탄하게 짓기에 특히 좋다. 

1층은 차고로 쓰고 2~3층 높이부터 건설을 해 내부를 복잡하게 만들면 좋음.

건물 자체가 높아서 주변 감시에도 수월함.

단점은 역시나 노동력 및 자원. 큰 만큼 빡세다. 

사진에 보이는 저 구멍들 필수적으로 막아줘야함.

좋은 예시.

머 이거 외에도 찾아보면 더있긴하다만 여까지 적음. 

적어도 다음엔 덜 털리게끔 짓길 기원한다.

아 그리고 헛간은 좀 비추함. 공간 애매하게 넓어서 보통 차 같이 세워둘건데 그러면 내부에 뭐 짓기도 애매한 크기이고 

측면에 문짝도 있어서 막아야하고 벽에 구멍 송송난거 다막고 정문 윗쪽엔 사람 기어들어올만한 구멍있어서 지랄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