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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KLASSIK 줄리아피셔랑 가렛 인터뷰 번역 (2/3)(3/3)

프레리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1 16:00:46
조회 141 추천 5 댓글 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avidgarrett&no=10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94%BC%EC%85%94&page=11

1편은 요기에 ㅋㅋ

전에 왜 존댓말로 번역했지;;;친군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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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편

https://www.youtube.com/watch?v=h3oLW7ef9lE


-왜 앉아서 연주해?

=아 그거 이제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앉아서 연주했었어?

=I thought,,,,아 우리할머니가 'I thought,,' 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미 틀린거라고 했는뎈ㅋㅋㅋ

음..난 크로스오버를 많이 연주했고 2시간반 이렇게 무대에서 연주하면 힘드니까 서있기도 하지만

앉아서 연주하기도해. 연습할때는 앉아서하는게 편하니까 주로 그렇게하고. 

그냥 다양하게 해. 


-근데 서서 연주하면 더 소리가 좋지 그치?ㅎㅎ

=응 나중에 돌이켜보니까 그렇더랔ㅋㅋㅋ

큰 바이올린 협주곡 했을때는 돌이켜보면 다시 한다면 의자없이 할거야. (윙크찡긋ㅋ)


-크로스오버가 클래식 곡을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쳤어? (이 부분은 무슨말인지...ㅜ)

=완전 아니지. 크로스오버를 하면서 멋진 리듬을 배웠어. 

팝이나 락에서는 리듬의 약간 뒤에 머물러야하는데, 

너도 알겠지만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할때는 많은 바이올리스트들이 앞으로 밀고 가지 박자와 함께.

그건 거의 클래식병의 일종 이랄까 빨리 악보를 보고 더 빨리 연주하려고 하는거

조금 여유를 가지고 모차르트 협주곡에서 리듬을 느끼고 오케스트라보다 아주 약간 뒤에 머무르는걸 배웠어. 


-이전 레파토리에서 왜 하필 브람스나 차이코프스키를 골랐어? 

=내가 좋아하는 작곡가중에 유명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크로스오버 투어 중이지만 이어서  클래식 투어를 할때가 있는데  

내 크로스오버 공연에 오는 젊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클래식 공연에도 왔으면 좋겠어 

슈니트케, 펜터레스키? 같은 이국적인 이름보다는 흥미를 불러일으킬수도 있고..


- 그게 통했어? 젊은사람들이 좀 더 오는 거같은 인상을 받았어?

=응 맞아 실제로 내 클래식공연에는 평균적으로 젊은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야. 

나로 인해서 클래식음악을 많이 듣게되고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젊은 사람도 많아. 


-그 사람들이 락스타를 롤모델로 삼아? 아니면 어떻게 무대에서 베토벤을 프레이징을 할지 고민하는 걸 롤모델로 삼아? 

=처음에 그런건 하나도 안 중요하다고 생각해. 난 네다섯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을때 

어떻게 베토벤을 프레이징할지 그런건 생각 안 했어. 듣기 좋다아~하고 재밌었어. 

물론 악기를 처음 2년동안 배우면서 해석까지 생각할순없지. 먼저 자기 소리를 어느정도 잘 들어야겠지. 

처음 악기를 시작할땐 항상 재밌어야한다고 생각해. 나는 늘 즐겁진 않았지만 ㅋ


-근데 왜 바이올린만 계속 했어?

=바이올린을 계속하면서 인생에 좀 변화를 주기도 했어.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도했고. 

클래식계에서 바이올린을 엄청 일찍부터 많이 했고, 거기에만 좀 한정된??속박된?? 느낌을 받았어. 


- 넌 17, 18살 전까지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고 그리고 5,6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잖아.

클래식계를 떠나고 싶었던 뭔가 거슬리는게 있있어? 제한된 규율을 따라야하고 그런것에 짜증났다던가?

=아니 그런건아니야. 솔직히 말하면 나는 스스로 많이 노력해야했어. 

16 17 18살에는 더이상 선생님과 밀접하게 같이 작업하지 않지. 스스로 자신의 음악성을 찾아야해. 

본인의 비브라토는 어떤지, 어떤 소리를 갖고 싶은지,,, 오이스트라흐,하이페츠, 펄만, 주커만 등등의 소리말고 말이야. 

이 시기에 음악가로써 본인만의 특별한 소리를 찾거나 아니면 연주는 잘하지만 다른 사람과 딱히 구별할수없는 소리만 영원히 가지게 될수있어. 

난 연주자세도 혼란스러운 상태였어. 내가 아주 빨리 자랐기 때문에 어떻게 활을 컨트롤 할지 그런걸 알려준 선생님이 그렇게 많진 않았어.

팔을 계속 위로 당기고 하니 그래서 경추에 문제가 생겼어. 팔에 경련이 오기도하고.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타임아웃이 필요했어. 



3편

 https://www.youtube.com/watch?v=vncspI4ekEs

-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생각한 시점이 잘 기억이 안나. 난 조금 다른 삶을 살았지. 그러니까 내질문은...

=난 아빠가 10여년간 내 모든 연습에 함께했어. 비브라토, 활쓰기, 손가락을, 글리산도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언젠가부터 세뇌되어버렸어. 아주 작은 것까지 다 지시하는데 내가 뭘 할수있었겠어.  

넌 더 자유로웠던거 같아. 어떤 곡을 연주할지 결정하고 그런거 말이야.

나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


-이제 나의 소리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 아니면 아직 그런 순간을 찾고있어?

=일단 차이코프스키로 시작했는데(차바협 앨범 준비때 말하는듯?? ) 난 그걸 아주 오랫동안 연주하지 않았어. 

즐겁게 제로부터 다시 시작했어. 아무것도 없는 새악보랑. 

난 이전에 협주곡 했던건 잊고 가능한 넓게 보려했어. 원본텍스트도 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 


-홈페이지에서 공연일정을 봤는데 되게 빡빡하더라. 2달동안은 클래식 공연만 하고 그리고 꽤 긴 휴식시간이 있고..

=응 뭐 준비기간이지..


-그리고 다시 크로스오버 공연을 하잖아. 꼭 그렇게 해야할 필요가 있어? 

=오랫동안 10개 클래식공연과 함께 2개 크로스오버 공연을 그 사이에 하고 그랬어.

그럼 항상 바이올린 두개를 들고 다녀야해. 

클래식땐 스트라디바리 쓰고 크로스오버는 프랑스제 바이올린을 써. 

크로스오버할때는 열기(무대 불꽃효과,,바이올린에서 불꽃튐)를 받기고 하고 그러거든.


-나도 파가니니 영화를 봤거든. 

=너도 티켓을 샀구나!


-나한텐 음악적인 부분이 가장 돋보였어. 파가니니가 했을법한 아주 높은 수준의 연주를 영화에서 볼수있어서 좋았어.

파가니니 카프리스 14번의 편곡이 천재적이었어. 왜 직접 파가니니를 연기하고 싶었어? 

=직접 연주 하지 않고도 촬영하는게 기술적으로 가능할거야. 

손만 촬영한다던가...근데 전에 다른 영화에서 손만 찍은걸 봤는데 어색했어. 그런건 진짜처럼 보이지 않아.

그 당시에는 어깨받침이 없었어. 그리고 미세조율기??(E현에 달아서 돌려서 튜닝하는거)도 없었지. 


-근데 왜 파가니니야? 크라이슬러도 있잖아? 크라이슬러로 앨범도 냈잖아. 

= 파가니니와 관련된 신화와 전설이 많잖아. 크라이슬러로 영화를 만들수도 있겠지. 그것도 확실히 흥미로울거야. 

난 파가니니가 최초로 의미있는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생각해. 최초로 미디어에 악기와 자신을 드러냈지. 

악마랑 자신을 연관시키고 그런것들이 오랫동안 사람들을 매료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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