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으니 바로 본론부터!!

이미 다른 갤러가 많이 얘기해줬으니 최대한 안 겹치게!!!

오프닝-

일단 등장은 버스커버스커의 사랑은 타이밍을 불러줬어

내가 알고 있던 갤주보다 더.... 잘 불러서 깜짝 놀랐음

그리고 바로 뒤에 인터뷰 때 얘기하기로는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라고 함

포토타임-

아 진짜.... ㅇㅈ폰카메라는 쓰레기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할매들에게 매우 미안해 저게 최선임.....

연예가중계 때보다 살 많이 빠졌던데 그걸 못 담는다 진짜!!!!!!

나도 큰 카메라를 사볼까 잠깐 고민했는데 무겁다고 안 들고 다닐 거 뻔하니까..

그래도 왔다갔다 하면서 하트 날려주고 하는데 정말 댕댕미 터졌음

키워드토크-

다니엘 / 데뷔 / 안경(메가네) / 취미(쉬미?) / 배우 최다니엘(하이유 최다니엘) / 최고의 작품?(사이코니 어쩌구였음) / 비스트

이렇게 보니 키워드가 뭐가 많긴 많았네....

스아실 일본어 1도 몰라. 들은거 일본어 검색해서 찾아옴..

아이시떼루 사투리인 아이시덴데? 를 남발하는 갤주는 이미 들었을테고

나는 추가로 '하이!'를 남발하는 갤주도 귀여웠음

하이!는 세상 밝은 귀여움이고 아이시덴데~는 세상 달달함

내용 추가를 더 하자면 여러 아르바이트 하다가 단역이 8만원이라고 해서 연기 시작했고 역할이 커지면서 20만원을 받았다고 함

혹시... ㅃㅃㄹ인가....? 라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질문코너-

손드는 사람 중에 직접 갤주가 찾아가서 질문 받아주는 거였음

....이것도 추첨하지..........

나도 질문할 거 많았는데 일본어를 모르니까 뭔가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 알잖아

그래서 질문 받는건가보다.. 머뭇머뭇 거리다가 끝났음ㅋㅋㅋㅋ

만약 뽑혔다면... 이후 차기작을 가장 물어보고 싶었는데..

물론 모든 할매들의 공통 질문이겠지만ㅠ

일본팬분이 물어봐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고 한다

명장면 리플레이 코너-

일본에서 저글러스가 막 끝나서 그런가 저글러스 명장면만 팬들과 재현함

갤주가 완전 몰입해서 하기 보다는 팬들이 쑥쓰쑥쓰하니까

편하게 풀어주면서 다정다감하게 해줌

중간에 질문은 모르겠는데 자긴 남치원이 아니니까? 쟤가 아니니까? 라고 함

남치원처럼 해달라는 내용이었나?

중간 영상-

역시... 보컬트레이닝을 받았더라고ㅋㅋㅋ 연습하는 영상이 나옴

옷 색깔이 자꾸 바뀌는 거 보니 여러번 연습한 거 같은데

두곡 불러줬는데도 뭔가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었음 감동받았다..

쉐프 최다니엘 코너-

스틸사진 찍던 사진기사님..

갤주 양파썰다 눈매워서 눈가리고 아웅한거 제발 찍어주세요 제발제발제발요.

정말 세상 귀여움 다 먹은 사람이었음

실은 나는 처음에 재료가 나오는데 ...뭔가 너무 약하지 않나.. 저게 다인가.... 했는데

음.... 네..... 그게 다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치즈+바질페스토+또띠아 (+히든재료 파프리카)

그거 추첨해서 팬 두명 먹었나? 그 중 한명이 남기던데.... (알러지가 있다했나 뭐랬나 모르겠음)

근데 남길거였음 그냥 나 줘도 될거를

나는 애지간하면 먹을거는 다 먹어.. 맛없는걸 잘 몰라..

그니까 망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다음엔 나를 뽑아줘!!!!

암튼 저 또띠아 파프리카 빼고 렌지나 오븐에 돌리면 진짜 맛있다고 함

다음에는 오사카 맛집에서 사와서 뿌린다고 했는데

파프리카가 정말 맛이 없었나봐 ㅋㅋㅋㅋㅋ

선물 코너-

내가 거기서 본 한국팬이 나 포함 4명이었는데

선물 총 6명이나 주는거라 우리 중에 한명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은 했음

그러나.... 아니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으로 마리끌레르 화보 엽서? 같은거에 싸인한거고

협찬품 그게 뭐 뿌리는거였고, 오탐모자3명, 자필편지와향수, 하이킥때 안경을 추가로 더 줌

근데 위에서 추첨한거까지 하면 대략 12명 뽑는거였는데 한명도 안 걸린거 실화냨ㅋㅋㅋㅋ

편지 낭독-

편지 읽는데 배경음악이 그.. 따라란 하는 되게 슬픈.. 그런 음악이어서 초반부터 좀 웃겼음

내용은 감사하다.. 그런 내용이었는데 너무 진지해져서 그런지

지금까지 쓴 걸 보니 전쟁터에 나가는 거 같지만 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뒤 스크린에 일본어로 번역된거 다 나오고 있었는데

자기는 한국어로 얘기하는데도 일본 팬들이 다 아... 아.. 이러니까 마지막에 다.. 알아들으신거에요? 하는데 또 귀여움ㅋㅋㅋㅋ

일본 노래-

이토? 이또? 몰라.. '실'이라는 노래래

보컬트레이닝이 또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어ㅋㅋㅋㅋㅋㅋ

악수회-

갤주 실물영접은 처음이었고 가까운 거리에서도 처음이었는데

와................ 와...............................................

진짜 피지컬 갑은 우리 갤주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사진-

나는 같이 찍는거 안하고 스틸사진 배송 ABC만 신청함 (4500엔 ㅎㄷㄷㄷㄷㄷ)

그래서.... 먼저 나왔어

사진 신청한 사람 많던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생각보다 길어져서 배가 엄청 고팠고!!!!!

총 후기-

지금 갤주 파기 전에 아이돌 파면서 세상 현타는 다 겪어본지라

나는 그냥 실물영접 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기로 함.

당연히 갤주도 한국에서 자리를 갖고 싶어 할테고 언젠가는 꼭 할거니까

그리고 갤주한테 가장 감동이었던 건 쉬운 단어, 쉬운 문장으로만 말한 거였음

통역이 일본인이었거든? 감정까지는 전달이 안 돼서 본인이 가장 답답했을 텐데

통역이 알고 있는 단어인지, 전달하기 쉬운 말인지 확인하면서 말하더라고

와씨................................................. 세상 배려심 넘치는 갤주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야ㅋㅋㅋㅋㅋㅋㅋ

초행길인데 많은 사전정보 없이 그냥 나하나 믿고 갔어

토일월 이렇게 2박 있었는데 토요일부터 쇼핑한다고 돌아다니다가 1차 넉다운..

6월 오사카는 하도 덥다 그래서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다 몸살나가지고 2차 넉다운..

생각보다 덥지 않았고.. 생각보다 팬미팅장은 추웠고....................

후기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골골거리다가 이제 정신차림

늦어서 많이 미안해.... 마음만큼은 어제부터 할매들과 함께였는데

늦게라도 봐준다면 고맙고 언젠가 한국에서도 팬미팅 할 날을 기다리며

내일부터 다시 혐생으로 돌아가 연차를 메꿔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