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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PS의 변신은 무죄! 로그라이크로 만나는 '레인보우 식스: 스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6 15:19:55
조회 5327 추천 6 댓글 11

택티컬 FPS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가 가벼운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레인보우 식스: 스몰'은 지난 20일 유비소프트가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IP를 활용해 개발한 싱글플레이 슈팅 게임이다. 택티컬(Tactical) FPS가 아닌 로그라이크 형식의 가벼운 게임으로 재탄생한 것과 함께 원작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재해석된 모습에 많은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 스몰'은 '스몰'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전이된 특수부대 '레인보우' 대원들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이 담겨있다. '스몰'은 판타지 요소가 존재하는 세계로 마법을 사용하는 적은 물론, 마법을 활용해 캐릭터에게 독특한 능력도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세계관에서 '레인보우' 소속의 신규 대원이 돼 인질 구출, 기계 보호, 폭탄 해체, 암살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된 각종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독특한 공격 패턴을 사용하는 보스전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대원이라는 컨셉트로 초반에는 다소 능력치가 부족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캐릭터를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거나, 미션을 시작하기 전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선택지가 제공되며, 거점에서는 마법을 활용한 캐릭터 업그레이드 및 총기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게임 진행 중 캐릭터가 사망하면 새로운 신규 대원으로 다시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다만 사망시 모든 능력치를 잃는 것은 아니며, 몇몇 업그레이드 사항은 다음 캐릭터에서도 유지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수 도구를 활용해 벽을 파괴하거나, 적의 위치를 파악해 전략·전술의 우위를 점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매력은 '레인보우 식스: 스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바리케이드, 파괴 가능한 벽 등은 총기 및 근접 공격을 활용해 단번에 파괴할 수 있지만 강화벽의 경우에는 통로 개척을 위한 특수 도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강화벽을 파괴할 수 있는 대원을 팀에 합류시키거나, 능력치를 올려야 한다.

캐릭터 '발키리'를 대원으로 합류시키면 벽 너머의 일정 지역을 투시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하며, '잉'의 경우 적들을 일정 시간 무력화 시키는 특수 섬광탄을 던질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릭스'처럼 짧은 거리를 빠르게 돌진하면서 다양한 기물들을 파괴하는 능력도 익힐 수도 있다. 이외에도 '카이드', '조피아', '선더 버드' 등 '레인보우 식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교관이자 조력자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독점 계약으로 출시로 넷플릭스 구독자라면 누구나 과금이나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유비소프트 르노 포레스티에 디렉터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구독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소액 결제 및 광고 보다는 이용자 경험에 중점을 둘 수 있었다"며, "'레인보우 식스' 세계관을 친근하게 풀어내면서 신규 이용자들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다만 넷플릭스와의 독점 계약이 게임의 흥행 여부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는 의문점이 남는다. 넷플릭스는 게임 IP에 기반한 영상 뿐 아니라 'GTA' 시리즈, '풋볼 매니저' 시리즈 등 글로벌 인기 IP들의 모바일 이식 버전을 서비스 중이다. 그럼에도 지난 2022년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 이용률은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적은 플랫폼에 출시돼 흥행에는 물음표가 찍혀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또한 기기 발열 및 배터리 소모량이 높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갤럭시 S21'에서 1시간 가량 게임을 진행하면서 배터리가 50% 이상 소모됐으며, 발열로 인해 기기 성능에 문제가 발생해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이폰 15 프로에서 이 게임을 즐긴 이용자 또한 발열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망 시 처음부터 다시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문제는 이용자들의 불쾌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레인보우 식스: 스몰'은 원작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매력을 로그라이크 장르에 맞게 재해석됐을 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보는 재미도 더한 준수한 모바일 게임이다. 과금 및 광고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넷플릭스 구독자거나, 로그라이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레인보우 식스: 스몰'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원작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팬들에게도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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