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보자면, DLSS 3을 두개 켠 느낌(x2 한 느낌)

확실히 프레임이 넘사벽으로 오르고 이질감도 전혀 느껴지지 않음.

프레임이 80~90 확보된 환경에서는 그래픽 변경 없이 이 프로그램을 더하면 자기 모니터 주사율 최대치를 뽑아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그런데 이제 나처럼 레이트레이싱 싸이코 + DLSS 품질 1로 100프레임정도를 뽑아내던 사양에서는(5700x 4070ti)

프레임이 더 확보되니까 그래픽 욕심이 좀 더 나잖아?

그래서 현재 DLSS가 아닌, DLAA 선명도 1로 놓고 플레이하는데 도심 기준 95~110프레임 정도가 나옴

그럼 실제로 이 프레임으로 체감이 되냐, 그건 NO임

화면을 격렬하게 돌리지 않거나, 가만히 있을 땐 표시되는 프레임처럼 부드럽지만, 확실히 화면을 휙휙 돌릴 때는 100프레임의 느낌이 전혀 아님. 한 60프레임정도 되는거같음ㅋㅋㅋㅋㅋ(화면이 끊기지는 않으나 부드럽게 시야가 돌려지지는 않는 느낌)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 자체도 결국 가짜 프레임을 생성해서 프레임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보니까, 기존에 DLSS를 쓰면서도 생성되었던 프레임에 가짜 프레임이 더 끼얹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 같음.

내 기준에서는, 이 정도 화면전환 느낌은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 부드러운 화면전환에 민감한 사람한테는 솔직히 추천은 못하겠음.

고로 무조건 쓰는 게 능사는 아니고, 본인이 어떤 타협점을 원하는지 잘 알아보고 써야 할 것 같다.

- 사용 추천하는 케이스
1, 현재 그래픽 설정에서 최저 60 평균 70~80프레임 정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그래픽 설정을 전혀 건들지 않고 프레임만 더 확보하고 싶은 경우(이 경우에는 화면 전환 시에도 프레임이 수치에 비해 떨어져보이는 문제 전혀 X).
2. 화면 전환 시 프레임 수치와는 다르게 약간 부드럽지 못하더라도(90프레임이 화면 격하게 돌릴때만 60프레임정도로 느껴지더라도) 상관 없이 그래픽을 더 좋게 하고 싶은 경우.

- 사용 비추천 케이스
1. 그래픽 설정을 원하는 만큼 다 땡겼는데도 본인 기준 충분한 프레임이 나오는 경우.
2. 프레임 수치와는 상관 없이 본인 체감 프레임이 민감한 경우(조금이라도 부드럽지 못하다거나 하면 불편한).

어제 취함 + 흥분해서 잡글을 좀 쓴 것 같은데, 프로그램 대한 건 이제 그만 써도 될 것 같고 내 기준으로는 100% 대만족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