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ㅈㄴ심하고 악폐습 ㅈㄴ많은 소대였음
일이병땐 힘든데 상병정도되면 가라치고 후임들시키고 편해지는 그런곳이였음
그러다 어느날 정신은 말짱한데 착하고 실수 쫌 많은 친구가 상꺾때까지 맨날 털리니까 이젠 못 참고 후임들방 다 들어가서 난 위에 사람들 찌를거다 a4용지 주면서 동참할거면 위에 애들한테 당한거 다 적어라 해서 A4용지 20장은 나오고 그 친구가 카톡으로 하나하나 타자쳐서 대대장한테 다이렉트로 보냄ㅋ


그날 밤 점호끝나고 대대장 갑자기 생활관 순찰 돌면서 그냥 일이상병장들 계급안가리고 안자는 애들, 연등신청 안한애들, 돌아다니는애들 다 털고 경위서 쓰게함

다음날 아침 모든 대대간부가 우리소대로 모임(독립소대느낌이라 우리 소대건물만 있고 소대끼리만 생활함) 진짜 ㅈ만한 소대에 차만 30대가 들어오는데 주차장 꽉차서 풀밭에다 차대고 있더라

그러고 모든 소대원 다 집합시키고 간부들 먼저 ㅈㄴ털고 A4용지에 쓴 가장 악질 5명 부르고 바로 짐싸라하고 다른 중대로 전출보내버림ㄷㄷ 다 상병장들 다 어리둥절ㅋㅋ

그러고 찌르는것에대한 문제는 이제 시작임 그 5명이 사라진건 너무 좋았지만 대대장이 이제 난 너희소대에 FM을 보여주겠다 시전.

가라 ㅈㄴ치던소대에 불어온 피바람은 모두를 힘들게 했따. 대대장 1달동안 우리 소대로 출퇴근하면서 다 FM지시하고 불합리한 지시 같은거 보이면 바로 감점이라 이제 밑에 애들한테 말도 못걸게 된 거임

이제 대대장도 이정도면 다 정리됐다 하면서 1달 있다 다시 대대본부로 감 이제부터 그냥 개판인거임 맞,맞맞후임까진 친해서 괜찮은데 ㅈㄴ짬차이나는애들을 아예 못건드니까 개판인 된거임

나 상병장때 애들건들이면 큰일나니까 편의 봐준다면서 다시 가라 ㅈㄴ치고 결국 근무 개판으로 스니까 문제들이 터져버림. 근무도 근무인데 후임들이 우리를 ㅈ으로 보게된거임. 우리한테 짬때리는것도 있고 우린 막내때 ㅈㄴ했던일들 전역전까지 해야하니까 쫌 화나기도하고 진짜 이등별이 되어버린겨

그러고 이 전에도 우리가 부조리 설문조사에 맨날 힘들다 썼는데 다 무시당해서 그 대대장님 결국 평생 대대장직책을 못하는 징계 먹고 어디 과장으로 너프먹고 다른부대로 전출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