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공홈애 민원 넣은 내용 및 첨부한 파일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임.
제목 : 재고 없어서 2+1 제품 2개만 갖고 갔는데, 영수증 들고 갔더니 못 준다는 점주.
내용 :
1. 지난 주 일요일인 9월 26일 16시 46분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라떼를 구매하기 위해 내점을 했으나, 2+1인 제품이 재고가 둘뿐이었으며, 교차 증정 가능 제품이 없는 상태였음.
2. 캐셔가 현재 재고가 없으니 나중에 오면 하나 줄 수 있게 영수증에 표시해주었고, 나도 나가면서 다음 번한테 인계 주라고 고지했으며 이에 알았다고 응답함.
3. 개인 일정으로 매우 바빠서 잊고 있다가 굴러다니는 영수증 보이길래 엿새만에 갖고 내점하여 항상 있던 그 자리에 라떼를 꺼내려고 하니 원래 그 상품이 DP되던 자리를 다른 제품으로 메워버림.
4. 그래서 무슨 영문인지 물었더니 "그거 이벤트 기간 지났는데."라고 함.
5. 본인이 이벤트 기간에 결제한 제품이 재고가 없어 제 개수 수령하지 못한 부분을 이벤트 기간 지나서 못 준다니 도무지 무슨 영문인지 이해가 불가했음.
6. 또한 당시 이벤트 기간 안에 다시 와야한다는 안내가 '전혀' 없었음.
7. "그렇게 해서 하나 줘버리면 재고 마이너스 나는데."라는 어이 없는 소리를 함.
8. 그럼 지난 주에 줄 걸 못 준 거는 재고가 +1 돼야 하는데, 그에 대한 소리는 일언반구 않음.
9. 그 날 재고 +1 된 건 애시당초 줄 생각이 없어서 재발주를 안 넣었다는 소리밖에 안 되는 것으로 사료됨.
10. 참고로 해당 편의점 근무 시간별 인계 스케줄을 본인은 모르기 때문에, 대충 평일이랑 주말이랑은 구성 인원이 다를 것을 감안하고 주말 낮시간~ 밤시간에 비슷한 인원이 있을 거라 판단하여 최대한 비슷한 시간대에 내점한 것이나, 지난 주 토요일에 본인 계산을 맡은 캐셔와는 다른 사람이었고, 어차피 같은 사람이라 했더라도 발주를 넣지 않아 해당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수령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던 상태였으므로 크게 상황은 달라질 여지가 없었던 것이 확실함.
11. 영수증에 출력된 점주 이름을 보아하니 내점 시 카운터를 보고 있었던 자가 점주인 것으로 추측되며, 산수도 안 되고 논리도 없는데다 인성에도 문제가 있는 듯함.
12. 계속 생각하고 있자니 기분 더러워서 영수증 세절함.
13. 개인적으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카페라떼를 타사 인스턴트 커피에 비해 맛이나 제품 레시피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고평가하고 있어 굉장히 애용하고 있었으나, 금일 본 사건에 의해 당사에 대한 인지도가 추락한 상태로, 이 지점을 피해 거처 주변의 다른 편의점으로 옮길 예정임.
14. 참고로 작년에도 해당 제품을 사면서 동일한 상황이 있었는데 당시의 캐셔는 미수령분 제품에 대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고, 하루 이틀 들르는 것이 아니라 시일이 흘러 해당 캐셔는 퇴사한 것으로 보여지나 이번 건에서는 좌우간 모종의 대처는 했으므로 캐셔 차원의 문제는 없었지만 이벤트 제품에 대한 재고 관리의 허술함 및 그에 따른 피해를 구매자가 지게 하는 행태는 상습적인 것으로 간주 되니 본사 차원에서의 점포 조사 및 조치가 필요함.
15.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에 의해 본 내용 및 본인의 신상을 해당 점주가 보게 될 것이나 더 이상 해당 점주와는 상종 및 대면하고 싶지 않으므로 본사 차원에서 조치에 대한 후속 결과를 통보를 요청하는 바며, 본 항의 내용이 지켜지지 않아 점주로부터의 직접적인 연락이 올 경우에는 재차 민원을 넣을 것임.
16.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