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제조 중소기업 재직하고 있음.

환경안전팀인데 산안기, 위산기 2개만 달랑 들고 쌩신입으로 입사함.

입사 후 약 2년 동안 팀의 업무에 대해서만 열심히 파고들고 정진했음.

그러면서 대표 및 대부분 임직원들로부터 다른 동료들에 비해 업무 능력이 특출난 것을 인정받음. 

인정받은 이유도 팀이 2명으로 이루어졌는데 사수이자 팀장이 개폐급임. 

업무의 성과물이 나오면 팀장의 역량 상 해결할 수 없는데 정상적으로 나오니 그건 자연스레 내 공이 되는 식이였음.

그래서 통상 우리 회사는 만4년 이후 대리 진급을 할 수 있으나,

나 같은 경우 만2년차에 진급 심사 대상에 최초로 올라감.

근데 결론만 말하면 떨어졌음. 

이유는 형식적인건데 여기 회사는 좀 괜찮은 애들은 만3년차 이후에 대리 1년 빨리 달아주는데 나 또한 그런식으로 테크 트리 태울 생각이였고, 내가 현 시점인 만2년차에 승진시켜주지도 않을거였으면서 승진 심사에 올려서 헛된 희망 품게해서 이직 못하게 하려는 회사의 숨은 의도임.

재직자 중 나만 깨달은거같고, 다른 사람들은 다 이대로 수긍하고, 오히려 1년 빨리 진급이라도 해서 본인들이 인정받은 줄 알고 있음.

결론적으로 이대로 끌려다니는건 회사가 갑이 되고, 내가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했음.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를 다음과 같에 도출해냄.

그건 바로 내가 아쉬울게 없어서 언제든 이직이 가능하게 준비되어야 회사에서 통수쳐도 즉시 이직할 수 있는 것이고, 이직을 위해서는 관련 기사 자격증을 다다익선으로 따고, 어학을 만들어야 함.

저 사건 이후 작년 3회차에 산업위생관리기사 취득했고, 겨울에 오픽 IM2 만들었고,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하고, Auto CAD 2D 자격증 취득했음.

이번년도에 대기/수질/폐기물 취득 준비중이고, 현재 폐기물처리기사 필기 공부중이다.

내년 대리 진급 통수쳐서 안해줘도 아쉬울거 없이 이직할 생각으로 준비중임.

근데 솔직하게 이젠 승진 시켜줘도 이직할 것 같음. 회사 숨은 의도가 매우 약았어. 모든 사람들이 멍청한 사람마냥 그 의도에 당해줄 줄 아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