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날은 따뜻할까 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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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면 추울까?

일반적으로 눈이 내리면 [오늘은 눈이 오니까 더 춥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눈은 물이 차가워져서 되는 얼음의 다른 형태이기 때문이다. 

얼음을 생각하면 차갑다라는 생각이 연달아서 드는것도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눈이 내리면 평소보다는 기온이 더 올라간다. 

한마디로 눈내리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따뜻하다는 말이 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눈으로 덮인 세상은 얼음창고나 다름 없을 텐데.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눈이 생성되는 원리만 알게 된다면 이러한 생각은 금방 바뀔 것이다. 

눈이 만들어지는 원리

눈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다가 온도의 변화로 인해서 비가 얼어서 얼음의 결정을 하고 내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빗방울이 얼어서 얼음으로 변한 것이 눈이라는 말이다. 

그럼 빗방울이 얼려면 밖에 온도가 어떻게 되어야 할까? 

당연히 추워야한다. 

그럼 눈내리는 날이 더 따뜻하다는 말은 틀린 것 아닌가?

이렇게만 보면 틀린 것 같지만 물이 얼음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물이 가지고 있는 열을 외부에 방출해서 물의 온도가 빙점 이하로 낮아져야 얼음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섭씨 10℃의 물이 있다. 

이 물이 얼음으로 되기 위해서는 0℃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물이 가지고 있던 10℃라는 열을 외부로 방출해서 물의 온도를 0℃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되면 물은 얼음으로 변할 수 있게된다. 

물이 얼음으로 변할 수 있게 되면서 주위의 온도는 물이 얼음으로 변하면서 방출한 10℃만큼 온도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예로 든 상황과 같이 빗물이 얼음인 눈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방출하는 열을 외부에서 흡수해서 그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 눈이 내린다는 것은 눈으로 변한 입자들 만큼 열이 공기중으로 방출되었다는 의미를 뜻한다. 

그래서 눈오는 날은 다른 날보다 따뜻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