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자체는 4년 이상은 쳤었고, 시간이 25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바이엘 넘긴 수준입니다. -_-;; 

손은 안 돌아가고, 얼굴은 슬슬 삭고, 두뇌는 퇴화중, 헤어는 나올 수 없군요. 

지금 취향은 좀 가벼운 세미웨이트쪽이었는데, 역시나 좀 가볍긴 해요. 현재 메인은 모티프XS7 씁니다. 

이제는 그냥 한방에 다 보이는 88건반 쪽으로 생각하면서 보고 있어요. 이왕이면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좀 좋았으면 좋겠고... 

NI S88쪽은 솔직히 음원보고 가는 거라고 보고, 첫인상에 SL88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듭니다. 

아튜리아쪽 키랩88MK2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엠오됴는 브랜드 이미지가 저렴한 가격대라서 대충은 성능이 그려지고...

사실 A-88MK2를 가장 눈여겨 보고 있었고, 이거보다 좀 더 좋았으면 좋겠는데 마스터건반 쪽에서는 이거 이상이 없는 것 같네요. 

이거 이상이라면 팬텀이나 사실상 야마하 CP시리즈나 커즈와일 최상위로 가야하는데, 금액대비 음원값이 너무 세서 말이죠. 

중고도 좋은 악기 많지만, 일단 이쪽은 논외로 둡니다. 

옛날 악기들은 너무 특성을 잘 알아서. ㅎㅎㅎㅎ 

똑같은 음원인데, 건반마다 느껴지는 음이 다릅니다. 이게 많이 곡 작업때 너무나 영향을 미치더군요.

진득하게 음악하기가 힘들어서 이것저것 정하기가 참 힘듭니다. 

시간을 들여야 뭐라도 할텐데, 최근 몇년간 대충 돈으로 때우는 일도 많고요. ㅎㅎㅎ 

어쨌든 뭐 다음달 지나면 할인폭이 많이 줄어들 것 같군요. -_-;; 

얼른 정해야 다음 턴에서 그나마 좀 진전이 있을텐데.. 아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