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법은 화성법이 생기기전에 먼저 생겼습니다. 즉 코드의 개념이 없었지요.

 대위법= 선율의 모방법 + 다성부에서 음정간 협화/불협화음 처리문제 + 돌림노래같은 다성부간 제시/응답 기법

 이렇게 구성됩니다.

 여기서 2번째인 음정간 협화/불협화음 문제는 이때는 화성법이 없었으므로 코드라는 개념자체가 없기때문에, 음정 하나하나 마다 다 따져가며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뭐 4도음정은 안된다는둥..등등

 근데. 이러한 협화/불협화음의 처리문제가..나중에 화성법이 발명되면서..그냥 하나의 코드로 처리가 되면서 단순화가 됩니다.

 그냥 길게 음정 하나하나 따질것없이.. 그냥 코드구간중에 화성음 비화성음으로 단순하게 보면 된는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면 되지만, 예외적으로 소수의 아직  필요한 불협화음 처리가 있는데..그게 병행5도금지 따위 입니다.(<--대위법에도 있음)

 이러한 화음단위가 아니고 개별 음정단위로 접근하는것은 병행5도금지 포함해서 불과 10개 안짝입니다.

그리고 선율의 모방법은 애초에 대위법 고유물이 아니고, 음악형식론 음악통론에도 있는 음악의 기초이며, 이것은 뭐 공부랄것도 없이, 책에 2페이지분량 밖에 안되는 짧은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화성법을 배운후 대위법을 배움으로서 얻는 실익은 돌림노래같은 다성부간 제시/응답 기법을 배우는것이 유일합니다.

근덷 문제는 이런 다성부간 제시/응답 기법은 모짜르트 레퀴엠이후 거의 한번도 안쓰였습니다. 물론 모짜르트 레퀴엠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도 그 기법을 쓰면 굉장히 좋은 음악을 만들수 잇ㅅ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