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스키, 칵테일 술질하다가 건강,기타 문제로 원래도 관심가던 커피에 입문하고자 닥눈삼으로 갤질 3일정도 한 후 집근처 언더빈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가게에 자리가 전부 차있어서 좌석 사진은 못찍은 점 양해 바랍니다 (4시쯤 갔는데도 인기 많더라고요)
카운터 겸 메뉴,굿즈, 책 들이 보이는 공간입니다,

오른쪽엔 일반메뉴 (에쏘,아메리카노,라떼) 등이 있고 왼쪽엔 브루잉용 싱글오리진 메뉴들이 보이는것 같네요 디자인이 예뻐서 좋았어요

오늘 입문용 원두로 사갈 블랙캔디 블렌드를 주문했습니다, 산미를 즐기는 편이기에 피크닉 블렌드를 주문하려했는데 원두말고는 품절 ㅠ
블랙캔디 핫으로 시키고 노트를 제대로 메모하고싶었으나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아이스로 시켰네요 ㅠ 

쌉싸름한데 끝에오는 단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딱 한모금 하자마자 이 커피사탕이 떠올랐어요

블랙커런트나 가죽같은 쌉싸름함으로 시작하여 고소함보단 달달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맛도 뒤따라 옵니다

근데 그 단맛이 설탕같은 단맛이 아닌 카카오함량 높은 다크초콜릿의 달달함과 산미였어요 마시고나니 바로 군침이 돌더라구요

개인적으론 프루티,플로럴한 버번캐스크 위스키를 좋아했다 보니 피크닉 원두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자그마한 명함사이즈의 소개지가 매우 귀여워요

디게싱 1~2주이상 권장하셔서 바로 못먹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앞으로도 종종 들려서 드립커피를 먹어볼까 합니다 가게 접근성 빼고는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근처에 거주중이시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