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0일

맑았다 흐렸다, 안추움, 눈높이발목위

광덕고개(11:00) - 회목현 - 상해봉(12:20) - 광덕산(밥13:15~14:25) - 박달봉 - 640봉 - 백운계곡정류장(17:00)

갈때 : 동서울-광덕고개(정류장명 광덕산), 시외버스, 09:00-10:35, 9100원

올때 : 백운계곡(정류장명 백운동)-동서울, 시외버스, 17:25-19:00, 8300원

※ 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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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날 자기전, 03시쯤

그냥 동서울 홈피 한번 들어가봤는데

9시 출발 버스표가 얼마 안남았더군요 깜놀

급히 3장 예매합니다 

아침에 가서 표 끊으려 했는데

살짝 당황스러울뻔 했습니다

집 나서기 전

배낭 무게 달아보니 13kg

뭔 박산행도 아니고 거참

별로 싼것도 없는데 항상 왜이러지 배낭자체가 무겁나.. (타통카 40L)

아침을 안드시고 온 두분

한사람은 터미널식당에서 밥을

한분은 미리 오셔서 김밥을 드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산에 가기전 항상 30분 일찍 일어나서 아침먹고 갑니다

밥안먹으면 몸에 힘이 없어요~ 잠보다 밥이 더 좋음

▼ 출발

▼ 버스는 대부분의 산에가는 사람들로 만석, 일반버스인줄 알았는데 우등이네요

1시간40분을 달려 광덕고개 도착

저희 빼고 모든 산객들은 백운봉 방향으로 갑니다 (정맥 걸으시는 분들)

정확한 들머리를 못짚어서 두어번 정도 왔다갔다 하였습니다 

계곡따라 올라가서 감투봉 능선에 닿는듯한 길 두군데와

우리가 갈 곳인 회목현 올라가는 길 한곳이 있더군요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것에 반성을 합니다

▼ 백운봉 가시는 분들

▼ 감투바위, 감투봉 쪽으로 올라가는 길인듯합니다(정확하지 않아요), 조금 아래 들머리 한곳 더 있더군요

▼ 광덕산가든 주인분 감사드립니다, 산행시작 (11:00)

▼ 산 아랫마을 마다 한마리씩 계신다는 등산안내개님인줄 알았는데 사람을 피하더군요

▼ 왼쪽 광덕산 바로 올라가는 길, 우리는 직진 회목현으로

▼ 뭔 도로를 만든다고 산은 온통 공사중

▼ 그래도 눈이 많아서 재미있는 걸음입니다

▼ 와우, 앞서갔을 어떤 산객의 작품

▼ 애들아님 사랑한답니다~

▼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상해봉, 광덕산 가려면 들어갔다 다시 나와야됩니다

▼ 읽어보고 싶었는데 눈이 있어서 안들어갑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안내

▼ 배낭 킾해두고 상해봉으로

▼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 스틱도 킾해두고

상해봉은 두개의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쌍봉입니다

상해서봉과 동봉으로 이름 붙여보죠

서봉에 두분이 먼저 올랐는데 정상석이 없다더군요

저는 동봉으로

▼ 오겡끼데스까~

▼ 가스가 많아서 기대했던 조망은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도 좋네요 (12:20)

▼ (남) 한북정맥 등줄기와 멀리 백운봉 도마치봉 넘어 국망봉

▼ (동) 오른쪽 높은 산, 복주산 맞나요?..

▼ (북) 철원방향

▼ 봉우리 체인지

▼ 와따시와 겡끼데스~

▼ (서) 각흘산 명성산 방향

▼ 가야할길, 광덕산

▼ 내려서는 길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 다시 왔던길로 빽

▼ 광덕산 천문대 예정지까지 공사중, 그래도 도로가 완전히 들어서기 전에 와봐서 다행입니다

▼ 기상레이더

▼ 기상대 지나고부터는 임도 끝나고 산길입니다

광덕산 정상에 개님 한마리

떼깔을 보니 들개는 아닌것 같네요

국망봉개에 이은 광덕산개인줄 알았는데 어떤분이 기상대개라고 하시더군요

몇개 던져줬더니 잘 받아 먹습니다

광덕산 정상석 옆에서 밥을 먹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 갈 길을 살펴보니 광덕고개쪽으로는 사람들 많이 다녔던데

박달봉 방향은 한분 지나간 발자국만 있고 러셀이 안되어있더군요

다행히 눈이 그리 많지는 않아(발목 조금 위) 부담되지는 않지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냥 광덕고개로 내려갈까

가다가 자등현이나 반대쪽 골짜기로 내려가더라도 한번 가볼까

밥먹으면서 생각해 보기로합니다

먹고있는데 산악회에서 오신듯한 10명 넘는 분들이 박달봉 방향으로 가십니다

감사

▼ 먹고 난 뒤에는 먹기 전과같이

▼ 정상에서 (13:15~14:25)

▼ 스패츠 차고 출발

이후로는 눈길의 연속입니다

이번겨울 눈 원없이 밟았습니다

이제 정말 눈산은 마지막이겠죠?

아쉽네요

스크롤이 내려갈수록 발걸음도 지루해집니다

▼ 전날 지도 프린트를 못해서 발로그려간 지도, 그래도 있을건 왠만큼 있어요~

▼ 정신분열 중

▼ 오른쪽은 자등현으로 내려가서 각흘산 명성산 가는 길 (명성지맥)

▼ 박달봉이라네요

▼ 전망바위에서(右), 오른쪽 뒤로 독특한 생김새의 가리산과 그 뒤로 국망봉

▼ (左), 형제바위

▼ 어떤게 진짜 박달봉인지

왼쪽 리본길은 백운동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능선타고 계속가서 도평삼거리로 떨어지는 길입니다

가볼까 하다가 시간도 이르지 않고(16:15) 러셀도 안되어있어서 왼쪽으로 갑니다

▼ 화살표, 윗 사진 지점

▼ po하산wer, 눈이 없어서 속도가 납니다

▼ 백운계곡 정류장, 산행 끝 (17:00)

▼ 시간표는 이런데 제때 안온다고 합니다, 저날은 17:20에 동서울행 버스가 오더군요, 포천과 이동으로 가는 경기도버스도 다닙니다 (배차간격 무척 김)

▼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운악산 뒷통수, 멋있네요

집에가는 길

택시 미터기에 11200원이 찍힘

현금이 모자라서 카드로

카드결제기에 눌러지고있는 띡띡띡띡띡 1.. 3.. 0.. 0.. 0..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누군가 하산완료는 집에 배낭 내려놓는 순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지 긴장의 끈을 풀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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