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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4...북한산성 13성문 돌아보기...

남자는핑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3.06 17:23:28
조회 284 추천 0 댓글 2

겨우내 눈구경 한답시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다...한동안 등한시 했던 북한산을 오랬만에 갔다왔습니다...

오늘 산행의 주제는 북한산성 13성문 일주...^^

데세랄 들고 가기 귀찮아서 폰카로 대충 찍어댄거라 화질이 아주 저질스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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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출발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번 버스와 함께...아직 날이 덜 풀려서인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단...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사진이 없네요..ㅡ.ㅡ;;)
지긋한 지긋한 세멘길을 올라갑니다...예전에는 식당에서 공짜로 봉고차 태워다 주곤 했었는데...재미없는 세멘길 올라가다 보면 봉고차 타고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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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입구에서 지루한 세멘길을 20~30분 올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대서문...예전에는 이 각도에서 사진 찍으면 문 안쪽에 가게에서 파는 메뉴판이 같이 찍혔었는데...^^

 

계속 세멘길을 올라갑니다...지겹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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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문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나오는 중성문...본격적으로 성문일주를 위해서는 왔던 길을 되돌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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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용사에서 국녕사 올라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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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국녕사 부처형님한테 인사도 드리고...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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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사당암문 도착...이제부터 의상능선을 따라 쭉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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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사모바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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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한 참 남은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 위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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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왕동암문....그리고 계속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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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동암문...비봉능선을 타고 올 때면, 심장이 터지기 일보직전에 겨우겨우 청수동암문에 도착하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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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에서 한 컷...이것으로 의상능선 구간은 끝...의상능선구간이 나름 힘든 구간이었는데...의상봉을 생략하고 시작한 산행이어서 그런지 나름 수월하게 의상능선구간을 마칠 수 있었단...

이제부터 나오는 산성주능선구간은 의상능선에 비하면 나름 고속도로에 가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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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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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문이 바로 코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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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도봉산 자락까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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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문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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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만남의 광장인 대동문...구석탱이에 쭈구려 앉아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한 숨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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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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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문을 거쳐...계속 갑니다...

노적봉 삼거리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체증이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뒤엉키고...좁은 길에서 사진 찍는 사람, 경치 구경하는 사람 어울려서 속도가 안 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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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 인증샷...예전 기억으로는 위문에도 문패가 달려 있는 듯 했는데...앞 뒤로 찾아봐도 문패를 못 찾았단...ㅡ.ㅡ;;
백운대를 올려다 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백운대는 일단 생략...ㅡ.ㅡ;;

이젠 다시 가파른 경사의 내리막길을 걸어감...그런 내리막길은 올라갈 때도 죽음이지만, 내려갈 때 역시 죽음인 듯...

거의 다 내려왔다고 안심할 때쯤 우측으로 꺽어져서  원효봉 오르막길로 올라갑니다...

제 뒤에 아무 생각없이 따라오던 한 무리의 아줌마, 아저씨들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길이 아니잖아...다시 올라가는 길인데...???" "나도 몰라 그냥 저 아저씨 따라 왔는데..." "잘 못 들어왔다, 다시 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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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볼품이 없단...
계속해서 원효봉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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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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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원효봉에서부터 한도 끝도 없는 돌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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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구문 통과...원래 이름은 서암문인데...시체를 옮겨서 시구문이란 별칭이 붙었다고 함...저 역시 시체모드로 시구문을 통과했단...
14성문을 채우려면 수구문터까지 가야하지만...정확히 어디 있는지를 몰라서 그냥 패쓰함...ㅡ.ㅡ;;

저기에서 20여분 정도 산길을 내려와서는 오늘의 산행 시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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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동경로 ... 소속산 힌트 : 수락산...은 기계의 오작동...임...부칸산 갔다온 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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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바람이 많이 불고 오후 들어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져서 살짝 짜증이 날 뻔 한 것 외에는 그닥 힘든 것 없는 산행이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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