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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사이서 ‘노스페이스 계급’ 화제, ‘등골 브레이커’

ㅉ ㅈ ㅇ(14.36) 2011.12.19 15:11:38
조회 1230 추천 0 댓글 0

 중고교생 사이서 ‘노스페이스 계급’ 화제, ‘등골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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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계급별로 나눈 일명 ‘노스페이스 계급도’가 인터넷서 화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계급도는 노스페이스 패딩 별로 해당 제품을 입은 학생들이 어떤 계층에 속하게 되는 지가 설명돼 있다. 

이 계급도에 따르면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눕시2 자켓\'을 입은 학생은 최하 계급에 속하게 되며, 가장 비싼 모델인 \'히말라얀 파카\'를 입은 학생이 \'대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가장 싼 \'눕시2 자켓\'이 25만원이며 가장 비싼 \'히말라얀 파카\'가 69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 사진에는 50만원대인 \'드라이 로프트\' 제품을 입는 학생들부터는 계급과 함께 \'등골 브레이커\'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등골 브레이커\'는 학생들이 패딩을 사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등골이 빠질만큼 힘들게 한다는 뜻이다.

이 계급도를 본 네티즌들은 “히말라야도 아닌데 저런 패딩이 필요한가?”, “요즘엔 노스페이스가 교복이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스페이스 계급’ 사진 화제…“25만원 점퍼가 찌질이라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노스페이스 계급\'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은 최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패딩점퍼를 가격대 별로 등급을 나눠 소개하고 있다. 점퍼의 \'계급\'은 찌질이부터 대장까지 6등급으로 나뉜다.

25만원의 눕시1과 눕시2는 \'찌질이 계급\'으로, 30만원대의 노스페이스 800모델은 \'중상위권\' 계급으로 분류됐다. 또, 50만원대의 드라이로프트는 \'양아치\' 계급으로, 60만원대의 일명 \'등골 브레이커\' 모델은 \'있는집 날라리\' 계급으로 꼽혔다.

70만원에 달하는 \'대장\' 계급의 고가 모델에는 "주로 학생이 아닌 성인이 많이 입음"이라는 설명이 첨부돼 있다.

특히 사진에 등장하는 \'등골 브레이커\'라는 신조어는 이들 점퍼가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고가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패딩점퍼의 가격대별로 계급이 나뉜다는 발상은 웃어 넘기기엔 씁쓸한 뒷맛을 안겨준다.

누리꾼들은 "25만원짜리 점퍼 사기도 힘든데 찌질이라니" "입는 옷의 가격에 따라 계급이 달라진다는 발상에 한숨이 나온다" "실제로 학교에서 고가 제품을 착용하면 떠받드는 분위기가 있는데 씁쓸한 일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알바\'해서 \'노스패딩\' 구입…"못 입으면 열등감 느껴"

전문가, "영향력있는 또래가 모델…부모들의 금전주의가 학생에 전가"


[머니투데이 최은혜, 배준희기자][전문가, "영향력있는 또래가 모델…부모들의 금전주의가 학생에 전가"]

#1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김모군(2학년)은 어느 날부터인가 부쩍 지각이 잦아졌다. 아예 학교에 나오지 않는 날도 생겼다. 담임교사가 김군을 불러 이유를 물어보니 "새벽 2~3시까지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김군은 60만원이 넘는 \'노스페이스\' 점퍼를 사 입었다.

#2 최모(1학년)군은 경기도의 한 전문계 고등학교에 다닌다. 최군은 반에서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입고 다니는 \'노스 페이스\' 점퍼를 못 입는 것에 열등감을 느껴 어머니를 졸라 결국 값비싼 돈을 주고 점퍼를 사 입었다. 하지만 새 옷을 입고 등교한 첫 날 같은 반인 소위 \'일진\'(싸움을 잘하는 학생)에게 불려갔다. \'일진\'은 "옷이 좋아 보인다. 입어보자"며 매일 빼앗아 입고는 하교할 때가 돼야 돌려줬다.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이라 불리는 의류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화제다. 인터넷 상에서는 \'노스페이스 계급도\'라는 제목의 사진도 나돌고 있다. 이 사진은 노스페이스 패딩점퍼의 종류에 따라 해당 제품을 입은 학생들이 어떤 계층에 속하게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한 고교 교사는 "우리 학교는 급식비 지원을 받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은데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그 점퍼를 사 입으려고 한다"며 "날씨가 추운데 입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묵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같은 모습을 지켜보는 교사들은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산본공업고등학교의 조성범 교사는 "혹독한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다"며 "\'루저\'를 넘어 \'잉여인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교나 사회에서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 학생들이 명품소비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교사는 "일부 학생들은 점퍼뿐 아니라 시계나 운동화, 지갑, 핸드폰 등을 무리해서 값비싼 것으로 구입하려는 경향이 있다. 점퍼의 경우 더욱 눈에 띄는 물건이기 때문에 유행이 뚜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고생들의 \'노스페이스\' 열풍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도 비슷했다. 김성윤 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은 "청소년들은 대중매체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또래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그들을 모델로 삼게 된다"며 "어른들 시각에서는 멋있는 패션이 아니라도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옷을 입지 않으면 소외되고 소속감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삼 건국대학교 교육학 교수는 "성인들의 물질만능주의나 금전주의가 학생들에게 전가된 것 아닌가 싶다"며 "예전에는 학력이나 성적이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무엇을 입고 무엇을 쓰느냐 하는 외적요소, 부모의 경제력 등이 가치기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학교에서 교복위에 입을 수 있는 적정가격의 외투를 지정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비슷한 가격대의 다양한 디자인 중에서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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