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청대 다니고 딱히 자위할려고 글 쓰는게 아니라 그런걸 요새 느낌

예를 들어 우리나라 직장인 연봉 상위 10%정도가 1억2천을 벌어

그리고 그걸 실수령으로 계산하면 대충 800만원 정도 됨

애초에 지방에서 저 돈을 주는 기업은 흔치 않으니 서울에 산다 가정하고

저 돈을 모으는 받는 시점이라면 

정말 엘리트가 아닌이상 최소 40대 이상일테니

양육비, 주택담보대출, 병원비, 식비, 취미생활 등등 

다 합치면 100-200저축하기도 

솔직히 빠듯한게 현실임...

심지어 저건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공대나와서 대기업 취직한

상위 10%의 사람을 예시로 든 건데도 그래

나머지는 어떻겠어?

그렇게 정말정말 운좋게 직장에서 정년퇴직하고 나면 

65세부터 연금이 나오는데 솔직히 우리 90세까지 살건데

연금과 모아둔 몇억 정도로만 연명할 수 있을까?

그래서 요즘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예전엔 학벌이 중요한 이유는 좋은 회사 들어가서

집 사고 결혼 잘해서 자식 잘 키워서 성공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또 대기업 들어간다고 잠실 아파트 한채라도 사기 쉽나?

그리고 대기업 들어가서 나오신 60년대 분들은 이제 슬슬 퇴직하고

계신데 회사 나와서 경비업체나 계약직으로 공공기관에서 

박봉 받으시면서 근로하고 계시더라

그분들은 서울에 자가가 있으신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삶을 비하하려는 건 아니야

오히려 눈을 낮춰서라도 일하시는건 멋지다고 생각해

그런데 우리는 솔직히 연금도 거의 못받을 거고 

뭐라도 하지 않으면 계층간 사다리는 완전히 끊어질거야

그리고 계층이라는 건 대기업에 다니는 걸로만은 오르기 어려워

그래서 내 생각은 자기 스스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국가에서 주는 전문직 자격증을 따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냥 식당같은 사업을 하면 5년내 망할 확률이 99%이상이니까

진입장벽이 그나마 높은 전문직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만 개업할 수

있는 분야로 가서 사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럼에도 실패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술사나 건축사같은 

면허를 가지고 있다면 다시 동종업계로 취업해서 경력 쌓으면서

빚을 갚아나갈 수 있으니까

식당 망하면 솔직히 갈 곳이 노가다판밖에 없음 진짜로... 

물론 의치한약수 판검변 같은 건 어렵겠지만 평범한 사람도

오랜기간 노력만 한다면 딸 수 있는 전문직은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

그게 건축사든 기술사든 해기사든 관세사든 간에

사업을 할 수 있는 전문직 면허든 아닌 면허든 간에

정년이 없이 일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정말 압도적이라고 생각해

사업을 해서 성공하면 정말 강남에도 들어갈 수도 있는거고

실패해서 빚을 진다하더라도 전문직 면허는 가치가 있기에

회사에 들어가서 갚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난 그런 의미로 학벌과 기업의 이름보다는

돈과 자신의 직업을 보장할 수 있는 면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그런 면허를 하나라도 딸 수 있는 삶을 살려고 

인생계획을 잡았고 더 노력하면서 살려고 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제 대학 들어가는 청주대 새내기의

가벼운 고찰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