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고향이 경남이라 어릴때부터 친숙하고 친척들이 많이 사는 부산이 인구에 비해 낙후되고 유럽,북미 직항노선 하나 없어서 

세계도시순위 평가대상에도 못 드는 국제적으로 전혀 브랜드인지도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이 크기에 부산의 발전방향에 

대해 적어본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부산이 지방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도시가 되기위해서는 관광이라는 한 우물만 파야 한다

다행히 부산은 바다와 산, 섬, 그리고 강 이라는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연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여 잘 포장하고 테마화해서 매력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하고 한편으로는 감상만하는 관광뿐 아니라

보고 즐길고 체험할수있는 대규모 리조트형 인공관광자원의 개발도 필요하다.

사실 역대부산시장중 센텀시티를 조성하고 인공섬을 계획했던 고 안상영시장과 부산국제영화제와 비엔날레를 만든 문정수시장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일을 한 부산시장이 없다

혁신적인 시정을 펼치지 못하고 감투에 만족하며 무게만 잡고 관료주의와  보신주의가 배여있고 전임자의 공에 무임승차해온 부산시장 및 

공무원들로 인해 부산은  제2도시에서 인구만 많은 지방도시로 전락하여 왔다.

극동의 작은나라 수도에 불과했던 서울이 이명박-오세훈시장의 추진력과 기획,열정에 의해 짧은 시간안에 세계10대도시 반열에 오른 사실을 

배워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를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로 만든 명물, 케이블카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카는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정거장이 아닌 곳에서도 맘대로 내릴수 있게 하였다.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하기위해 샌프란시스코처럼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트램을 설치하여 

부산의 산동네와 산복도로를 관광상품화할 필요가 있다.

남포동,광복동과 인근산동네를 연결하는 언덕길을 트고 서울의 삼청로길처럼 계단식레스토랑, 테라스형 옥상까페,갤러리 및

피난역사박물관같은 부산만의 특색있는 작은 박물관들을 양옆으로 만들어 케이블트램이 느린 속도로 관광객들을 수송하게 하면 어떨까? 

1년에 수천만명이 찾는 샌디에고의 시월드

샌디에고는 발보아파크의 동물원과 시월드만으로 연 수천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남해안과 동해안을 모두 끼고 있는 부산은 낙동강하구에 샌디에고처럼 대규모 시월드를 조성하여 자연관광자원뿐 아니라 즐길수있는 인공관광자원

도 갖추는게 바람직할듯하다.

장기적으로 협소하고 낙후된 김해공항을 이전폐쇄하고 시월드와 연계하는 대형동물원 조성도 추진해볼만하다  

마카오에 엄청난 부를 창출해준 카지노타운

마카오 카지노산업은 라스베가스를 능가할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홍콩과 미국의 부동산.카지노재벌들에 의해 대규모 리조트화되고 있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홍콩에 비해 가난했던 마카오의 1인당소득은 카지노산업이후 현재 8만불에 이르러 홍콩을 2배 가까이 앞지르고 있다.

관광특구인 해운대에 카지노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한 마카오를 벤치마킹하여 홍콩과 미국의 카지노기업들을 유치하여 

전세계의 부유층들을 관광객으로 끌어모을수 있는 대규모 카지노+호텔리조트단지를 만드는건 어떨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