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ㆍ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 진주ㆍ사천시의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사천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통합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때문이다.진주시 이창희 시장은 8일 "개편추진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해 본 결과 사천지역의 찬성률이 35%에 그쳐 통합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여론조사 결과 통합 대상 시ㆍ군별 찬성이 50%를 넘어야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 개편추진위의 방침이다.개편추진위는 진주지역은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판단해 여론조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질 것을 우려해 여론조사 결과를 일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자 지난 1일 제15차 본 위원회에서 전국 36개 시ㆍ군의 여론조사 공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후속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된 개편추진위의 제23차 기능분과위원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안건으로 채택하고, 공개 여부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와 사천의 통합은 두 시가 상생하고 공동발전할 기회인데 놓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사천ㆍ진주 통합 반대 비상대책위 박종순 위원장은 "사천시가 진주에 흡수통합될 공산이 크고 득보다 실이 많아 상당수 시민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통합은 당연히 무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개편추진위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서면 심의, 현장방문 조사 등을 토대로 위원들이 최종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한편 개편추진위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해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ㅡㅡㅡㅡㅡ


내가 사천시민이라도 반대하겠다...
국가항공산단이 밀집되어있어 전망이 짱짱한도시에 앞으로 경남도에서 제2의 창원이될가능성도높은데
궂이 진주랑통합해서 성장속도 늦출이유가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