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가 대폭 늘어난다. 이는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수요가 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10여년 동안 김해공항 국제노선의 절대다수를 점했던 일본 노선을 동남아 노선이 압도한 것도 눈에 띈다.
부산항공청은 30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2011년도 김해공항 동계 운항 스케줄\'을 확정해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27일 발표했다. 이 기간 김해공항 국내선은 전년 동기대비 주당 16편이 증가(5%)된 816편, 국제선은 주당 102편이 증가(21%)한 주 584편이 운항하게 된다.

전일본공수(ANA)가 67%,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회사인 에어 아시아(AK)가 33%를 출자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에어 아시아 재팬」(본사·도쿄도)은 10월 27일, 일본 국토 교통성에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나리타 공항을 거점으로 12년 8월에 국내선 3개노선, 12년 10월에 국제선 2개노선(모두 한국)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선은 나리타-삿포로(신치토세), 나리타-후쿠오카, 나리타-오키나와(나하), 국제선은 나리타-서울(인천), 나리타-부산에 취항할 계획이다.
사용 기종은 각 노선 모두 단거리용 여객기제의 A320 (약 180인승)로, 운임등에 대해서는 후일 재차 발표할 예정이다.

김해공항의 수요가 정부의 예측과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무산 이후 정부와 언론들은 김해공항을 과소평가 하기에 급급했죠. 심지어 정치적 결정이 아니냐는 여론을 의식해 실존 인물 인지도 의심스러운 "모 항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해공항은 수요없는 지방공항에 지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기에 이릅니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수요가 많지 않아 더이상의 취항은 생각도 안하고 있고 현재 취항한 노선도 유지하느라 힘들다. 현재도 손님을 간신히 채워가는 수준" 이라 발언 합니다. 보통 항공사들은 이정도의 수요라면 애초에 취항을 하지 않고 대부분 폐선해버리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김포-대구노선이 그랬고요. 그런데 훨씬 돈도 많이 들고 수요도 적은 국제노선(동남아노선)을 폐선하지 않고 유지하는것이 이상합니다. 수요가 없어서 더이상 취항은 힘들다던 항공사들이 지금 하루가 멀다하고 취항을 하고 있고, 이런 현실을 지역언론은 물론이고 중앙언론들이 보도 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까지 김해공항을 못잡아 먹어 안달닸던 중앙언론들이 말이죠.
현재 김해공항은 항공사 부스 자리가 없어 물품 보관소까지 치우는 실정입니다. 머지않아 김해공항은 확장으론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올것이고 동남권 신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것입니다.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도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