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에는 경상도 억양의 남자 40,50대 서울 시민을 후보로 내밀어야 되는데
한나라당에서는 완전한 서울 억양의 여자 후보를 내놨으니 질 수밖에 없지.
 지난번 이명박 서울 시장이나 이번 박원순 서울 시장이나 경상도 억양을 지우지 못한
서울 시민인데 서울 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역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경상도 억양의 남자 서울 시민이 대부분 대통령에 당선됐음을
보면 한나라의 이번 서울시장 후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모조리 경상도 억양의 서울 시민이었어.
 이런게 무의식적으로 정치지도자에 대한 기본 고정틀을 만드는데 이번에 나경원은 그런 틀에
벗어났고 오히려 박원순이 이런 무의식적 정치 지도자의 틀에 맞았던 거지.
 지난번 이회창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써 우수함에도 두번이나 김대중, 노무현에게 졌던 거도
그가 경상도 억양을 사용하지 않아서 지도자로써의 강인함을 무의식적으로 각인 못시켰기
때문이야.
 그래서 경상도 억양을 사용하는 40,50대 남자 서울 시민인 안철수가 다음 대통령 후보로
우리 국민들의 무의식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것이지. 무의식적 정치 지도자의 기본틀에 적합
한 인물이거든.
 아마 안철수가 본격적으로 출마하면 여자인 박근혜는 이기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