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개 기초지자체중 도시경쟁력이 가장 높은(2위는 경남 창원시)
우리나라의 대표 전원도시인 과천시입니다.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의 과밀한 인구와 집중된
중앙정부의 행정기능을 분산시키기 위해 건설된
국내최초의 서구식신도시이자 전원도시입니다.

과천신도시의 건설목적은 인구분산 및 효율적인 행정의 수행을 위한 정부기능분산이라고 하지만...
실제적인 목적은 적의 전쟁 도발시 한 곳에 집중된 정부기능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부청사 일부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것이었습니다.
정부청사만 따로 옮기긴 그렇고 하니 그 주위에
정부청사 근무자들을 위한 소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목적은 전쟁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신도시 건설을 통한 인구분산은 부수적인 목적에 불과한거죠.

신도시 조성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선진국의 근린주구제와 같은
도시설계기법을 도입하여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서울랜드,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과천 주변의 여가위락시설들도 과천신도시 조성과 함께 건립되어
현재 과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하였습니다.

과천은 신도시 조성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고의 전원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