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시대 프로젝트] ② 항만물류와 인프라

[앵커멘트]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사업 방향과 극복 과제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항만물류와 인프라 분야를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공사가 한창인 경남 진해시 용원동의 신항 건설 현장.

현재 이곳에는 지난 2007년부터 6개 선석이 완공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6개 선석에서 컨테이너 59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했지만 올해는 190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올해 말에는 4개 선석이 내년에는 3개 선석이 들어서고 오는 2015년까지 모두 30개 선석이 추가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의 해상관문과 함께 하늘 관문으로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165만 ㎡ 규모로 건설될 신국제공항에는 경남과 부산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항과 울산항 그리고 광양항이 항만 수출의 63%를 소화하고 있는 반면, 항공운송은 대부분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경상남도는 신국제공항 건설로 그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던 물류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신국제공항은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남해안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양항진, 경남도청 항만물류팀]

"총 1,000만 ㎡의 배후 부지 및 여가휴양 부지가 계획대로 준공되고 신공항까지 건설된다면 복합물류와 여가휴양은 물론 해상항공 연계 화물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한..."

부산과 경남 그리고 전남을 잇는 남해안 횡단 고속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됩니다.

고속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남해안 고속화전철 사업의 일부 구간인 삼랑진 진주 간 복선 전철화 사업과 남해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도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입니다.

여기에 관광과 물류의 통로로 남해안 지역을 거미줄처럼 잇는 도로와 대교 등도 건설합니다.

남해안 섬 연결 일주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진주와 김천, 대전과 거제를 잇는 철도 건설 등 모두 6개의 사업도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신항 건설의 경우 현재 중국은 대규모 컨네이너 부두로 2020년까지 양산심수항을 2011년까지는 대련항과 천진항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양산항을 개발한 뒤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우리와는 치열한 경쟁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공사 진척도가 느린 신항은 물론 철도와 도로 등의 배후 수송망을 적기에 완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이홍걸, 경남대학교 e-비즈니스학부 교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신항의 경우, 신항 배우 도로의 조속한 완성과 선석의 확보가 빠른 시기에 이뤄져야..."

또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경우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차체들 사이에 지역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갈등을 줄이기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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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창진에서 가덕도까지의 접근시간대는 약 40분.통영 서부진주에서 가덕도까지 직접접근시간대도 1시간여.항만배후단지와 연계된 해상국제공항이 간접적으로 경남도에서도 언급이 되는 상황이구료 ^^

김해는 연 20%대의 육박하는 급격한 증가로 건교부를 무안하게 하더구료.
(건교부에서 초도 예측시 2011년 약 270만,2015년 약 3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