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속한 곳이나..
이 일대가 개발되던 당시 택지개발지구 명칭이 포일단지였고
또한 당시 행정구역이 시흥군 의왕읍 포일리였기에
내손동이라는 행정구역상의 지명보다
포일단지 또는 포일리라고 알려진 곳입니다.

저층아파트,다세대 연립주택,단독주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포일주공,대우사원,한신라이프빌라 등의 저층아파트를
시작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재개발이 예정된 다세대 연립주택으로 구성된 국방부주택단지와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정우주택단지는
80년대 개발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세대 연립주택단지인 국방부주택단지 보다 단독주택들이 밀집한
정우주택단지가 더욱 특색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국방부주택단지에도 단독주택 몇 채가 있긴 합니다만
단지 대부분이 다세대 연립주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독주택단지라고 보기엔 좀 어렵습니다. 

정우주택단지는 포일단지 동쪽인 모락산 자락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일단지를 반원형태로 가로지르는 내손순환로를 기준으로
정우주택단지와 다세대 연립주택지역으로 구분되며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서울의 평창동이나 강남,1기신도시인 분당,일산 등의 단독주택과는
달리 크거나 화려하지 않고 작고 소박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마지막 사진에 나온 것은..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쓰레기배출구입니다.
과거 70~80년대에는 저 쓰레기배출구로 쓰레기를 버리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쓰레기를 처리했다네요...

저 단독주택들도 조만간 재개발사업이 진행되어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런 곳은 그냥 남겨두었으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