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에서 한다는 말이 결혼할래요? 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기사에서 뭔가 중요한 말을 한다고 하던데..잔뜩 기대하고

나는 상상하기를 키스할까요?

 그랬는데

맙소사...결혼할래요? 라니...

너무 놀랐다. 아직도 진정이 안되네...

결혼할래요? 하니까 우현이의 표정은? 놀란 표정? 좋은 표정? ㅋㅋㅋ 그 미묘한 경계....

우현이의 표정은 예술이었다. 아주 좋았음.ㅋ

14회는 급전개가 되는 느낌이다.

유정이의 캐릭이 아주 좋았던 이유는

황재민에게 뮤지컬 역을 추천했다는 거..

당한 게 있는데도 그렇게 선을 행할 수 있다는 건 유정이 나이에서는 힘들다고 나는 본다

30대 초반의 여자가 그렇게 마음이 넓을 수 있을까?

무척 놀랐지만, 캐릭터가 그렇다니 받아 들여야지

그래, 바로 그런 것 같다

내가 악을 악으로 갚으면 일이 더 커지고 나도 힘들지만

내가 악을 선으로 갚으면 일이 작아지고 나도 덜 힘이 든다는거

악인이 회개할 수도 있고 말이지

어제 유정이가 한 행동은 내가 드라마를 본 역사상 역대급이었다.

내가 본 드라마에서는 아직 없었던 행동인듯..

유정이에게 한수 배웠다. 어제..

그래야지..암만..근데 현실에서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나는 잘 안다

진짜 힘든거다..내게 악을 행한 사람에게 선을 행한다는 건.

득도하지 않고 진짜 힘들다는 거..

어제 약간? 뜬금없이 유정이가 결혼하자고 해서 놀랐다

결혼할래요? 하기 전에

뭔가 좀 감동적인 멘트를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예를 들어,

우현씨..우리는 하늘에서 준 운명같아요

우리 서로 많이 사랑하는데 이제 우리 결혼할래요?

이러든가..

뭔가 달콤한 멘트를 날린 다음에

결혼할래요? 했으면 좋았을 텐데..ㅋㅋ

아니면, 나는 우현씨가 너무 좋고..너무 사랑해서

이제 떨어져 있기가 너무 싫은데 우리 이제 결혼할래요?

이러든가..

너무 훅 들어온 느낌?

우현이가 당황하기도 했겠다.ㅋㅋ

그래도 그래도 나는 우현이가 나와서 재미있었다.

어쩌면 프로포즈도 갑자기 훅 들어가게 해서

갑자기 급 결혼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예고에 보니까 다음주에 결혼한다는데.

급 결혼 같은데..ㅋㅋㅋ

많이 떨어져있다 보니 결혼이 빨리 하고 싶었나 보다.ㅋㅋ

14회에서의 교훈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유정이처럼 선으로 이기자

결국 유정이는 선을 행함으로 황재민을 이긴 것이 되었으니

정말 현명하다고 하겠다.

유정아~~ 너 어제 멋졌어..

우리의 우현씨는 코트를 계속 바꿔 입으시고.

ㅋㅋㅋ 모든 의상을 다 소화하시는 비쥬얼.

^^ 최고였다능..

사실 난 우현이가 수줍게 하는 프로포즈를 기대했었는데..ㅠㅠㅠㅠ

얼마나 설레게 수줍게 부끄부끄하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면서

프로포즈를 할까?

기대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