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음주에 본방하면 목표 승률에 대한 각종 추측과
또 그 추측에 따른 비판 비난은 사라지겠지만
일단 예고에 보여진 장면 때문이 8할이라는 예상으로
갤이 혼란스럽긴 하다 ㅋ

우선 방송은 비디오도 물론 편집이 가능하지만
오디오 역시 순서와 오디오 들어가는 장면에 대한
편집이 가능함. 자막도 마찬가지..

예고에 장단장의 오디오 "목표 승률은.."에 이어
희관 째영의 놀란 듯한 화면에 "?할" 자막,
또 선수단의 심각한 모습과 "못해~"라는 이대은 오디오와 "심각합니다"라는 이대호 씬 등등을 종합하고
장피디의 "압도"라는 컨셉 발표까지 더해져
8할로 추측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물론 나 역시 추측에 불과하지만
최소한 7할이 갖는 상징성에 더 무게를 두게 됨
그래서 일단 예고편은 낚시에 능숙한 장피디 스킬때문에
보이는 또 들리는 그대로 믿지는 않음 ㅋㅋ

오히려 경기수 증가에 무게를 두고
작년까지 어쩌다 특별한 경우에만 2연전,
그 외에는 보통 주1회 경기로 30게임을 치룬 스케줄에서
매주 한 팀과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2연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함

특히 은퇴 선수들은 경기수가 늘어나고 연전으로 바뀌면
체력적 부담과 촬영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예고편처럼 걱정하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특히 연전시스템을 추측하는 이유는
바로 포수 추가 선발임
주1회 정도 게임 소화라면 일주일 한번 게임하는
아직 20대 재욱에게 무리한 스케줄은 아님
근데 가끔 2연전 잡힌 주에는 재욱도 힘들었을 거야
그렇지만 굳이 백업용 포수를 더 뽑을 이유는 없어 보여
일단 홍구도 있으니까 ㅋ
물론 처음에는 재욱이 긴장시키려고 포수 뽑나 했지만
어제 승률 관련 예고 보니
매주 연전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포수를 더 뽑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경기수 늘어나는 것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방송 휴지기가 거의 3개월 가까이로 너무 길다고 봄
29경기 시즌1 34회차
31경기 시즌2 42회차
이전 시즌까지는 야구예능 제작 노하우가 적었지만
이젠 제작진들 노하우도 충분히 쌓여서
시즌 당 더 많은 회차수 제작도 가능하다고 봄

그리고 휴지기는 제작사나 방송국 입장에선
매출 0원의 시기가 됨
그러니 방송 휴식 기간이 얼마나 아깝겠어?

직관 대충 6회 포함 연전시스템 20주 계산하면
대충 40회(적게는 36회?)소화 가능하다고 봄
방송회차도 50회차 +-수준으로 늘릴 수 있고
휴식기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 가능함

다음주 본방 보면 알겠지만
섣부른 8할 예측으로
장피디가 종영 생각한다 이런 오해는 진짜 아닌 것 같음
새 예능 아이템 방송 런칭도 어렵지만
성공은 더더욱 힘들잖아
그런데 송출하는 방송국 수뇌부까지 폐지될까
전전긍긍하는 프로그램을 이제 겨우 2년 했는데
올해 일 년만 딱 더 하고 그만한다?
박수칠 때 떠난다?

이경규의 수상소감이 떠오름
"많은 분들이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는데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칠 때 왜 떠나나.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하겠다"
이게 예능인과 예능방송의 마인드 아닐까?

그리고 잊지 않았으면..
"승률 7할"은 최강야구의 상징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