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1일차(1)

20190306 1일차(2)

20190307 2일차(1)

이미 11시 가까이 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다. 기다리려고 보니 예상대기시간 40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한국인 40, 일본인 40, 현지인 20쯤 되어보였다.

혼자 기다리는 일본인 여자한테 순번 어디서 뽑는거냐고 물어보니까 ' 잘 모르겠지만, 직원에게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더라.

기다릴까 하다가 옆집 까오지에 동파육을 먹으러 갔다.

까오지는 5분~10분 기다리니 2층으로 안내해주었다. 딱 동파육만 시켰다. 

동파육 6점이 빵과 함께 나왔다. 사진엔 업지만 반찬으로 양배추(인지 암튼 노란색 배추)를 시켰고 그거랑 같이 먹었다.

한점 먹을때는 맛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느끼했다. 딱 세 점 먹는게 맞는것 같다. 두명이서 가서 동파육 하나 우육면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일듯

나는 혼자였으므로 걍 혼자 꾸역꾸역 느끼해도 먹다가 1점 남겼다 ㅠㅠ

손님이 여기도 점점 많아지는듯했다. 고급 레스토랑급인지 물마시면 바로바로 점원들이 채워준다.

동파육 가격은 770TWD. 싼 가격은 아니다.

중정기념당이 멀지 않으니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커피점에 들렀다.

커피도 싸다. 여기가 브랜드 커피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쥬씨같은 곳 같기도하고...

사실 목적은 커피 찌꺼기를 받아서 신발에 두려고 간 것이었다. 커피 찌꺼기를 영어로 뭐라하지 고민하다가

번역기 돌려서 보여주니까 주더라.. 받아서 카페라떼 한잔 들고 중정기념당까지 걸어갔다.

중정기념당. 저기 보이는 입구가 3층인가 4층인가 그렇고 계단올라가지 말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1층 입구도 있다.

박대통령과 장개석

음 그렇군.

맥아더 형님

중정기념당은 볼만했다. 장개석이 그래도 좀 아는 인물이라 그런지 아 그렇구나 그런 내용이구나 하고 읽을만 했다. 자세히 읽기는 힘들고 재밌었다.

특별 전시로 앤디워홀 전시가 있었다.

겁나 비싸다. 티 하나에 거의 9만원 넘는...ㄷㄷㄷㄷ

이곳은 모니터 보고 사진찍으면 그걸로 팝아트 해줘서 기념품을 파는 곳이다.

나도 하나 찍어서 컵을 만들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기념품. 350TWD였지만 돈이 안아까웠다.

아까 처음 본 사진 입구로 들어가면 저 동상이 나온다. 저기서 기념으로 셀카봉으로 사진찍었다.

건물이 여러개 있던데 세종문화회관 뭐 그런 건물이었고 다 둘러보진 않았다

3시에 뉴타이베이 시티에서 현지인 여자와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로 향했다.

.

가는길에 부적같은것을 태우는 여자가 있어 말을 걸어보았다.

오늘이 길일이라 제를 지내는 모양이다.

여자는 영어를 잘 못했는데 그래도 물어보니 이 신은 비즈니스(사업) 잘되게 해주는 신이란다. 

회사는 디자인 그래픽 샵이었던것 같다. 신기해서 태우는거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다.

신기한건 다 끝나면 향을 불에 다 집어넣어 태운다. 우리나라는 향을 통째로 집어넣어 태우지는 않는것같은데...

다음은 뉴타이베이 시티에서 딘타이펑 + 용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