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골프관광 '낮과 밤'

111(218.59) 2008.06.13 18:47:48
조회 2318 추천 0 댓글 1

중국 골프관광 \'낮과 밤\'

 

Large_1490453.jpg
rnd05_b_l.gifbtn_movie300k.gifrnd05_b_r.gif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 : 중국으로 골프여행가는 관광객들 많죠.

단체로 골프 관광 가서 밤에는 뭐할까 취재해 봤더니 어쩌면 그럴까요.

“거의 다가 그렇다, 미성년자도 많이 찾는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HR>

1시간여 만에 도착한 중국 칭따오 공항, 가이드는 곧장 골프장으로 내달립니다.

● 조선족 가이드 : (여기 골프장 찾는 손님 중에 한국 사람이 많겠네요?) "한 80%가 다 한국 사람이에요."

골프장 직원도 한국말로 맞이합니다.

● 골프장 여직원(조선족) : "한국에서 오셨어요?" (네. 저희보고 딱 한국 사람인지 알았어요?) "왜냐면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거든요."

\'오른쪽 벙커\' \'왼쪽 오비\'... 캐디들의 골프용어도 한국말입니다.

\'팅\' "굿샷!"

밤에는 유흥가로 향합니다.

● 현지 여행업체 직원 : "다 왔습니다." (이런 술집이 여러 개인가 봐요?) "네. 50개가 넘습니다." (이 안에만요?) "네."

● 웨이터 : "좋은 밤 되십시오!!!"

지하 3층 지상 2층, 총 5층 건물에 방이 무려 60개, 여종업원만 4백 명입니다. 한국의 단체 여행 특성상 백 명 가까이 들어가는 방도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최대요? 아가씨 손님 포함해서 80-90명요." (80-90명이 한꺼번에요?)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거든요." (그럼 한국에서 동창회로?) "네 버스로 대절해서 들어가는 방도 있고..."

그래도 방이 모자랄 때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사람들이 많아서 방 예약 못하면 토요일은 못 와요. 이게 다 한국 사람들이 다 이렇게 (예약을) 했으니..."

손님은 두 명인데, 서른 명 가까운 아가씨들이 들어옵니다.

● 인터뷰 : (뭐라는 거예요?) "아침 7시까지 안 되는 애는 나가라는 거예요."

● 인터뷰 : "(여기는) 술 먹으러 오는 데가 아니거든요. 아가씨 보려고 오는 데지. 그러니까 술은 그냥 시키고 빨리 골라서 데리고 나가는 겁니다."

술집 밖에선 한국 남자가 여자 종업원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는 장면이 쉽게 목격됩니다.

"OO야! 다음에 보자!"

● 조선족 가이드(2년 경력) : (골프 치러 오는 사람들은 거의 한 90%는 다 2차를 한다고 생각해야 되나요?) "그렇죠. 네."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거의 다 해요?) "한 번 봤어요, 안하는 사람..."

다음날, 가이드가 한 중국인 여성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작은 체구에 앳된 얼굴, 만 17세, 미성년자입니다. 밤이 되면 한국 여행객에게 소개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 조선족 가이드 : "얘 보내야 돼요. 손님 세 분하고... 아가씨 또 두 명 불렀어요. 자러 가요. 자고 같이 호프집 가거나 나이트 가서 놀고..."

이 어린 여성은 시골 고향집에서 밭일을 하다가 일이 있으면, 12시간 걸려 열차를 타고 도시로 올라옵니다.

● 인터뷰 : "발 봐요. 밀갈이 하면서 밀이 발에 맞아가지고, 금방 일하고 와서 얼굴도 거뭇거뭇하고..."

● 인터뷰 : (이제까지 소개시켜준 사람은 다 한국 사람이에요?) "한국 사람을 소개하지 중국 사람은 안 소개하죠."

한국 여행객의 추한 모습은 술집 여종업원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한 여종업원은 한국 사람들을 만날수록 한국이 싫어진다고 털어놨습니다.

● 조선족 여종업원 :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많이 무시당하죠. (한국에) 가고 싶어 했는데, 한국 사람들 많이 접하다보니까 자연적으로 가기 싫대요."

한국 남성의 해외 성매매 관광은 중국 몽골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조사결과, 해외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남성은, 지난 2005년 0.2%에 불과했지만 1년 뒤 무려 14.1%로 급증했습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작년 9월, 검경합동전담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작년9월 여가부 : "해외성매매 방지를 위해서 검경 합동으로 해외성매매방지전담팀을 운영하고..."

하지만, 아홉 달이 지난 지금도 전담팀은 없습니다.

● 여성가족부 : "검찰하고 경찰에서 추진 중인 사항인 걸로 알구 있구요..."

● 경찰 : "우리가 전담팀을 만들었다든지 그런 건 없습니다." "한국 수사기관이 가서 국제법상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한 외국계 항공사의 해외성매매 근절 기내 방송입니다. 외국에선 이렇게 항공사나 숙박업체 등 민간 업계까지 나서서 해외성매매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업계는 이미지 손상을 이유로 거절하고 있습니다.

● 김영란 소장(내일여성센터) : "윤리강령을 채택시키기 위해 여행업계에 접촉해봤는데 다 퇴짜를 맞았어요."

돈을 앞세운 빈곤국 여성에 대한 성착취, 현지 미성년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유도, 그리고 추한 한국인으로 이미지 추락까지..

남의 나라까지 가서 벌이는 성매매는 법적인 범죄, 그 이상의 인신적 착취이자 국가적 수치입니다.

 

qinghan.gif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여행-중국, 홍콩, 마카오 갤러리 이용 안내 [37]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13 21356 7
78578 부의 창조가 가능할까? 뭉치(210.178) 05.16 20 0
78577 중국에서 텔레그램으로 여자부른친구 협박받는중 ㄷㄷ [2] Q1w2e3r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06 0
78576 중국 전문가 모셔요!! [동남아연애] 갤러리 ^^* 티락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3 0
78575 이 갤러리는 왜 망한 걸까 스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0 0
78574 형들 [동남아연애] 갤 놀러오세요! ~ 동남아1위갤 만들어볼게요 ~ 티락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22 0
78573 요즘 큐알 페이 이런거 못쓰면 중국 여행 불가임? 스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67 0
78572 중국은 시진핑 애미 모가지딸일 아니면 갈일없다 ㅋㅋ 여갤러(211.248) 05.03 64 0
78571 중국에서 페이결제하려면 카카오페이야? ㅇㅇ(211.205) 04.30 118 0
78569 혹시 홍콩현지에서는 핸드폰을 어떤방식으로 판매해? [1] 여갤러(110.13) 04.29 113 0
78566 베이징 스차하이 또 가고 싶다 더블알발음은아르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16 0
78565 홍콩이 근본 있는 문화고 자본주의 답다 여갤러(61.79) 04.18 154 0
78564 마카오 볼거 뭐있냐? 호텔에서 놀고 도박하는 동네 아님? ㅇㅇ(121.124) 04.17 155 0
78563 장가계 여행 6월 어떰? 갤러리갤(106.101) 04.16 180 0
78561 홍콩 비행값 너무 든다 [4] 여갤러(175.122) 04.12 391 1
78556 홍콩 심야에 돌아다녀도 괜찮아? [4] 여갤러(144.92) 04.06 678 1
78554 중국 복주가 환승으로 유명해졌네 ㅋㅋㅋ ㅇㅇ(118.235) 04.02 144 0
78553 코이회사 한복팀.행정팀.카페팀.웹툰팀 ㅇㅇ(61.254) 04.02 103 0
78550 홍콩 여행하면서 [1] 여갤러(211.219) 03.23 401 0
78549 중국 1년 비자 만들때 질문 [1] ㅇㅇ(211.234) 03.23 265 0
78548 형들 마카오 트레블월렛 서용간ㅇ? [1] 키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736 0
78547 복주녀랑 영상 썸탄지 1년맘에 복주 주재원 발령났네 ㅋㅋㅋ ㅇㅇ(211.229) 03.22 245 0
78546 [마카오] 마카오 코타이 다이사이 룰렛 느리게 잃기, 마틴 GAP 10~ 바보과학아저씨(39.125) 03.22 172 0
78545 빈때땜에 경남제약 개같이 500망했다가 이번에 개같이 오르내 ㅋㅋ ㅇㅇ(211.229) 03.21 124 0
78544 0708년에 복주에서 어학연수했는데 지금 환승경유 노선 오지게 생겼네 ㅋ ㅇㅇ(124.194) 03.20 93 0
78543 나 이제껏 연봉 잘못알았다 ㅋ [2] 여갤러(122.43) 03.19 361 0
78539 중국 6박7일 마카오 홍콩 심천 광저우 갈수있나요 [1] 여갤러(121.130) 03.18 195 0
78538 덩치는 중국이 큰데 싸움,전쟁은 왜 일본이 잘함? [3] 여갤러(222.238) 03.18 235 0
78534 여름에 하얼빈 여행 갈까하는데 [6] 스라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238 0
78533 마카오 카지노 첨 가서 구경 해보고 싶은데 [3] 여갤러(14.33) 03.13 429 0
78532 이 갤은 죽었네 [1] 데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284 0
78531 시진핑 갘음 중국년 ㅇㅇ(211.229) 03.11 155 0
78529 혹시 이런 심사할때 각각 필요한게 뭐 있는지? [1] 여갤러(128.134) 03.05 163 0
78528 상해 예원쪽에 여갤러(115.138) 03.05 149 0
78527 예전에 마카오-심천에서 살면서 도박해서 연명하는 횽아 글 기억나는 사람? 여갤러(222.100) 03.02 211 0
78522 사스 이전까지 김치 잘 모르고 잘 안 쳐먹던 짱꼴라들 여갤러(106.102) 02.27 4696 0
78521 디즈니랜드랑 홍콩에서 무조건 가야하는 맛집 추천좀 여갤러(58.232) 02.27 197 0
78520 한자 만든 사람들 → 고대 한반도 동이족 여갤러(114.207) 02.26 123 0
78518 중공 폭죽 위험하다~!!조심해랴~! 스키피오아프리카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19 0
78517 장가계 가본사람? 여갤러(211.234) 02.18 155 0
78516 중꿔가 월드컵 나가면 진짜 좆되는 이유 여갤러(116.84) 02.18 111 0
78515 왜 홍콩이 다시 중국 영토가 되기 싫었는지 아라보자. 여갤러(116.84) 02.18 251 2
78514 공자가 중국인에 세계 3대 성인이어도 소용이 없는 이유... 여갤러(106.102) 02.18 169 0
78513 홍콩사는 서양애들은 뭔가 전부다 경계선 지능장애 느낌..? 파트리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86 0
78512 홍콩 교통수단 태그리스되나요? 000(58.238) 02.18 123 0
78511 쭝궈는 일제침략기 때가 마오쩌둥, 덩샤오핑 때보다 더 좋았다. 여갤러(106.102) 02.17 93 0
78510 1970년대 베이징과 타이페이 2 [1] 여갤러(114.207) 02.17 171 0
78504 1970년대 베이징과 타이페이 [1] 여갤러(223.62) 02.16 193 0
78500 홍콩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1] 여갤러(121.173) 02.09 350 0
78499 구룡역에서 구룡호텔까지는 택시타야되려나 여갤러(218.48) 02.08 11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