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인식/발단

5월 2일날 체스 유투브 라이브 방송에서 플레이했던 체스 플레이어의 레이팅과 실력에 의구심을 품고 치터를 제기한 글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치터의혹이 나왔고 치터다, 아니다로 여론이 갈라졌었습니다. 그 뒤 5월 5일 저녁경, 저는 당사자로부터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았고, 커뮤니티에서 치터를 지목하는 것이 문제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5월 2일날 치팅에 대해 언급된 관련글을 전부 글삭제 조치했고, 이러한 치터여론 몰아가기식 문제가 예전에도 꾸준히 나왔던것을 고려해서 강경하게 운영방침을 세워서 재발을 막고자합니다.

아래는 제가 당사자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답한 내용입니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부족한 근거로 물의를 빚어내고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의 불온한 말로 심려를 끼쳐드린것 같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제가 관리하는 커뮤니티에서 부족한 근거로 익명의 고수를 치터로 몰아갔던 전적이 있었고, 그때 사건이 매듭지어질 무렵에 제가 치팅에 대한 여론몰이보다 체스전문사이트의 제재에 기대는 것이 올바르다는 언질을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https://gall.dcinside.com/m/chess/23790).

이렇게 개인적으로라도 메시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하게 못박아둬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후략)

제가 답변드린 메시지의 하이퍼링크를 타고가면 나오는 글에서처럼,

분명 이전에 치터 여론몰이로 피해본 인원이 있었고, 이에 대해 제가 문제제기를 했었습니다.

치터에 대해서 가장 최적의 대응은 공론화 시켜서 치터가 도망갈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치터를 전문적으로 잡고, 그러한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해서 잡아내는 체스프로그램과 사이트를 이용해서 IP밴 제재를 내리는 것입니다.

제가 이전에 단순히 언질만 준 건 소극적인 대응이였고, 저는 이로 충분하다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문제사례가 똑같이 발생하다보니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리규정에 추가해야할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치터의혹을 제기하는 갤러리 이용자들의 선의(?) 덕택에 갤러리에 종종 등장하는 치터들을 제가 손쉽게 차단할 수 있었으나, 마녀사냥의 피해자가 생긴다는 것은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2. 관리규정 추가

체스갤러리에서 "치터임이 확정되지 않은" "특정인물"을 치터라고 지칭하거나, 그러한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 전체에 걸쳐서,

초기 발각시 글삭제 및 1시간 경고성 차단, 이미 충분한 경고가 주어졌음에도 계속되는 행위가 보이면 30일 차단을 내리는 일반적인 처벌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치터임이 확정된다는것은 전적으로 리체스와 체닷에서 "페어플레이 정책"위반이 내려진 경우 입니다.

"치터임이 확정되지 않은"과, "특정인물"에 볼드체와 밑줄을 그어놨습니다.

예시1) 치터때문에 체스두기 싫어진다

> 특정인물을 언급하지않았기 때문에 처벌되지 않습니다.

예시2) 어제 같이 체스둔 XXX 얘 치터였네ㅋㅋㅋ

(페어플레이 정책 위반한 계정의 사진첨부)

> 특정인물을 언급했으나, 치터임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습니다.

예시3) XXX 개잘하는데 거의 치터라고 해도 믿을정도

> 특정인물도 언급했지만, 지칭했다 보기 애매합니다.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도 애매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물의를 빚을 수 있으므로 사후경과를 지켜보다가 심해지면 처벌규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치터를 제보할 수단 역시 남겨놔야겠죠, 치터는 어떠한 경우에서든 용납되지가 않으며 경고없이 바로 30일 차단조치를 취합니다.

그래서 공지글에 치터제보용 글을 남겨둘 예정입니다.(다른갤러리에서는 주딱소환 공지글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치터제보용 공지글에 치터로 "확정된" 유저의 IP를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제가 알림을 타고와서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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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다른 의견이 있다면 부담없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