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해답편이니 스포일러가 있으니 꼭 전편을 보고 오도록 



어느날 아버지는 작은 소녀를 데려왔다  
아주 작았다 
아버진 그아일 하얀이라 불렀다 
하얀인 두발로 걷지 않았다 
미키처럼 네발로 걸었다 
시간이 흘러도 말을 하지 못했다  
미키처럼 개짖는 소리를 냈다 
어릴땐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이들었다 
커져가는 의문을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의문의 풀어놓았다 
아버진 불같이 화를냈고 마땅하지 않은 이유란걸  
알게된 나도 참을수 없었다 

하얀이는 분명 사람이다 
아버지와 함께 살다간 나도 이상한 사람이 될거같았다 
쏫아 지는 비를 맞으며  
이혼한 어머니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다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니  
그날이 떠올랐다 
지난 1년간 거의 잊고지냈는데 떠올랐다 
난 하얀이를 두고 도망친것이란 죄책감 마저 들었다  
다시 아버지를 설득 시키려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화를 내는 아버지를 보자 
집을 나왔던 그날 처럼 나도 화만 내고있었다 
역시 무리다  
이대론 몇이 지나도 되풀이 될뿐이다 

그런 생각을 했을때 작은 방에서 하얀이가 뛰어 나왔다 
개처럼 내발로 달려와 개처럼 짖고있다  
옷하나 걸치지않은 맨몸으로. 
하얀이의  



'개자식!' 

나도 모르게 재털이로 아버지의 머리를 내리쳣다 
하얀이는 미친듯 날뛰었다 
이제 괜찮아 하얀아 내가 지켜줄게 
지정한듯 조용해진 하얀이는 



... 
감상은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