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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냉면집 3군데 비교...

brad(99.145) 2008.10.23 10:14:28
조회 11665 추천 0 댓글 10


아래 모리오카 냉면 글을 보고, 최근에 들른 냉면집 3군데...

<맛: 냉면이 나에게 한말...>

1. 다래정:  저는 장인정신이 들어잇는 세계 최고의 냉면입니다...
2. 금강산 (유천 칡 냉면): 우리집 광고 잘봤지..??  규정에 딱맞게 만들고, 맛은 있으니, 빨리 먹고 나가... 
3. 신도원: 광고는 일단 냈고...대충 만들었는데, 냉면 전문 아니니, 맛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다래정>>>>>>>>>>>>>>>>>>>>>>>>>>>>>>>>>>>>>>금강산>>>>>>>>>>>>>>신도원...

<시설>

금강산>>신도원>>>>>>>>>>>>>>>>>>>>>>>>>>>>>>>>>>>>>>>>>>>>>>>>>>>>>>>>>>>>>>다래정...

(미국인들 리뷰에 따르면, 다래정은 ghetto에 위치해 있음...가난한 동네...다래정은 인테리어 란것도 없음...뚱뚱 한 tv 한대..??) 

<청결도>

다래정>>>>>>>>>>>>>>>>>>>>>>>>>>>>>>>>>>>>>>>>>>>>>>금강산>>신도원...

(위치는 가난하지만, 안이 참 깨끗함....화장실 같은건, 어떻게 청소햏는지 모르겟음...)

<친절>

다래정>>>>>>신도원>>>>>>>>>>>>>>>>>>>>>>>>>>>>>>>>>>>>>>>>>>>>>금강산...

(금강산 주인 뇬:  일하기 싫어 알바를 고용햏으면, 최소한 알바 지켜 보기는 바람...일요일이라 놀지말고...)

<입지>

신도원>>>>>>>>>>>>>>>>>>>>>>>>>>>>>>>>>>>>>>>>>>>>>>>>>>>>>>>>금강산>>>>다래정....

(입지는 신도원이 가장 좋음...큰 대로변에 바로...금강산, 다래정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위치...)

<주차>

다래정>>>>>>>>>>>금강산>>>>>>>>>>>>>>>>>>>>>>>>>>>>>>>>>>>>>>>>>>>>>>>>>신도원...

(신도원은 한번 들어가면, 같은 곳으로 못나오고, 5분 헤메야함...맛없는 집을 위해 왜 그 고생을 해야 하는지...?)

<온라인 리뷰>

다래정 (최고의 온라인 리뷰, 우리 손님들 중 모르는 사람없음)>>>>>>>>>>>>>>>>>>>>금강산, 신도원 (리뷰 존재 하지 않음...)

<광고>

신도원 (월간지 full page 광고...)=금강산 (광고, 벽에 연애인과 찍은 사진 도배, 신문광고)>>>>>>>>>>>>>>>>>>>>>>다래정 (광고 전무...)

<메뉴>
다래정: 냉면 3 종류와 나머지 몇가지...메뉴판 엄청 간단함...
금강산: 메뉴판 복잡하지만, 고기와 냉면(유천 칡냉면)에 집중...
신도원: 메뉴판 상당히 복잡하고, 냉면부터 돈까스까지 이것 저것, 요리의 공통점이 별로 없음...

<근무 일수>
다래정 : 6일 근무
금강산: 7일 근무
신도원: 7일 근무에 새벽 5시까지 오픈...(오픈 시간 엄청 김...)

<방문횟수>

다래정:  3번 방문...4번째는 얘네 가족행사로 문닫아서, 못들어감...
금강산: 1번 시도...다시 갈일 없음...
신도원:  1번 시도...다래정 문 닫았길래, 보여서 들어간집...(새벽 5시까지 오픈...)..다시 갈일 "절대" 없음...


<다래정에서 먹은 메뉴....>

여친: 물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나:    비빔냉면, 비빔냉면, 비빔냉면....

(다음에도 비빔냉면 먹을 것임....여친은 비빔밥 맛있었다는데, 내가 볼땐, 그냥 보통 이었음...)

<감상 후기>

다래정은 여러 모로 봤을때, 창업의 모범을 잘 따르고 잇는 모델임...

가난한 동네, 비교적 싼 월세에, 한곳에 오래 있으면서, 엄청난 맛으로 고객을 끌어들인 케이스...

사람들 입소문이 좋아서, 광고가 필요없는 케이스...

또, 사람들이 냉면만 찾으니, 이것 저것 준비할 필요 없고, 재고도 남지 않음...

또, 쓸데없이 오래 열기보단, 쉴때 쉬고, 맛에 신경 쓴 케이스...

우린 툭하면, 근처 음식점 쿠폰 광고 날라오지만, 대부분 처다도 안보고, 쓰레기통으로...

하지만, 다래정은 맛이 있으니, 쿠폰없이도, 15킬로 운전을 마다하지 않음...

한국이나 미국인들, 좋은 음식점을 위해 1만원도 못쓸정도로 가난하지 않음....

쓸데없는 광고보단, 실력으로...

다래정=> 사이버 나잇이 나아가야 할길...

P.S.: 리뷰를 잘 읽어보면, 위치가 상당히 안좋은데도,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들리는것 보고, 놀랐음...

하지만, 특별히 기술적인 맛보단, 일단 퍼주면서, 일반인 정직하게 만든 맛임...

금강산처럼, 은근슬쩍 육수랑, 편육 한점 빼먹던가, 신도원처럼, 이 시간엔 계란은 없어요...라 하지 않고...

넣을거 정직하게 다 넣고, 양도 먹고나서, 숨 못쉴정도로 푸짐...

이번 일요일에도 반드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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