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는 전두환정권이 낳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광주사태로 체제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연좌제를 폐지해서 운동권이 좌익활동하는 것에 부담감을 덜 가질 수 있게 해 

대학가가 좌경화를 넘어 주사파까지 탄생할 수 있었다. 

주사파는 대학가에 번지기 오래 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전염되기 시작해 대학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94년 박홍총장의 발표가 그것을 얘기하고 

당시 그 발표가 있기 전에 기억하기로는 주사파가 번지고 있다는 얘기는 심심찮게 있었고...

그런 그들이 당시에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조용히 세력확장에 집중하던 시기라고 보며 

활동을 본격화한 것은 인터넷이 시작되면서 온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드러나지 않게 활동했을테지만... 

초기에 주로 활동했던 유형의 사이트는 

불법p2p다운로드사이트에서 

자극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활동하는 부류들이 있었는데, 

그들과 논쟁하면서 느낀 것은 심리전에 능수능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반인들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보이면서 

불리한 상황을 회피하고 자신들의 추잡한 짓을 묻어버리는 짓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활동으로 커뮤니티, 언론, 문화계에 영향을 행사하며 

자신들의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론을 형성하고 여론의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파사이트에서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활동으로 우파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거나 

그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행위들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하거나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인물들에 대해 안티활동으로 위장해 견제-압박해 위축시키는...

나는 그런 심리전에 능한 주사파가 온라인에서 정치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채 

심리전술을 이용해 각 지역의 여론을 장악하며 정보를 모아 

주민들의 성향을 파악하며 '감시>견제>공작'활동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