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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급 공무원에 합격한 최연소 합격자들의 스펙, 어느정도 길래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14 17:44:02
조회 16482 추천 12 댓글 21


yonhapnewstv, yonsei university


대졸 취업률이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SKY라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취업률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죠.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고용이 안정적인데다 연금까지 취득할 수 있어 배우자로서도 인기가 좋은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매해 많은 이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각종 분야의 공채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school reporter



시험은 9급, 7급, 5급으로 먼저 분류됩니다. 이후 직렬에 따라 또다시 분류되어 총 29개 분야가 존재하죠. 그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9급은 최근 고등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에 비해 7급, 5급으로 갈수록 난이도는 상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려운 난이도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연소로 공무원이 된 합격자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취업난 속 높은 공무원 시험 문턱을 최연소로 합격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악명 높은 난이도, 행정고시



SBS CNBC, gosiweek



5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일명 행정고등고시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고 공부해야 할 양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합격 시 고위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기에 수능 만점자들이 도전하는 시험 2위로 등극하기도 하였는데요. 시험은 3차까지 진행되며 1차는 필기 시험, 2차는 논문형 필기 시험, 마지막 3차는 면접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eoulnews


1차는 공직적성평가인 PSAT로 전반적인 능력에 대한 시험을 보며, 함께 진행했던 영어 시험은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였습니다. 2018년 행정고시는 1,2차 합격 이후 면접 응시자 435명 중 357명이 최종 합격하는데요. 행정직 평균 연령은 26.4세였고, 25~29세가 167명으로 58.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공대에서 화공직 공무원으로

the law journal, SNU


작년 5급 공채 화공직 수석과 함께 공채 기술직 최연소 타이틀을 따낸 김장현은 당시 20세였습니다. 그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에 진학하여 재학중이었는데요. 합격 당시 대학 3학년으로 졸업도 채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화학생물공학부답게 5급 공채 기술직 중 화공직을 지원하였으며 당당히 수석으로 합격을 하였죠. 


blog.sophia


김장현은 '스누인워싱턴'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에 파견된 공직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기회가 시발점이 되어 공직자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요. 이후 자신의 가치관인 선한 영향력과 공직자의 직무가 부합함을 느껴 행정학, 국제관계학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계기가 되어 행정고시를 준비하게 된 것이죠. 


행정직 패스한 공학도



joongang


보통 기술직은 이공계열이 행정직은 인문계열이 지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공과대학에서 행정직을 합격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그 주인공은 대구일과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에 진학한 신재훈입니다. 그는 당시 만 21세로 군입대를 1주일 앞두고 5급 행정직의 최연소 합격자가 되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the law journal, herald

 

과고에 공대에 진학한 누가 봐도 이공계열인 학생이 행정직을 지원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재훈은 연구자의 길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껴 대학 진학시부터 행정고시 준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이를 위해 카이스트와 포항공과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고려대학교를 선택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학 후 1년 만에 합격 소식을 전한 그는 뚝심 있는 선택의 성공을 보여주었죠.

배우 지망생에서 공무원의 길로


edu.donga


올해에는 7급 공채에서도 독특한 스펙의 최연소 합격자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만 20세의 김규현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였으나 외향적인 성격의 끼가 많은 친구들을 보고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껴 공무원 공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instagram gyuuunim



첫번째 시도는 작년 9급 공채였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공부를 지속하여 올해 한 단계 위인 7급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더욱 대단한 점은 휴학도 없이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준비했다는 점인데요. 각고의 노력 끝에 공채에 패스한 그녀는 문화나 홍보에 관심이 많아 서울 문화발전에 행정적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newsis, yonhapnews


합격까지 평균 2년 2개월이 걸린다는 공무원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통과하였다는 점이 그들을 더 대단해 보이게 하는데요. 기간이 짧은 만큼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상상하기 어렵죠. 앞으로는 공무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라며,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노력에 부합하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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