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심각하다.

어떻게 러프단계 퀄리티로 

연재할 생각을 했지?

현 작가라고 어떻게 데뷔했는지 아는사람?

진짜 이런게 인맥이고 낙하산이 아니면 뭐지?

기성작가라 치고..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네이버에 바로 입성하냔 말이다 저 실력으로.

지금껏 여기에서

그림체로 논란됐던 작품중에

지옥급식(연필스타일) /달의요람(표절논란)

위에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작 심각했던건 언플래시레슨이었다.

지옥급식이랑 같은 털선쓰는데 무슨차이라고 묻는다면,

지옥급식이랑은 결이 다르고 

실력도 다르다.

지옥급식 작가는

원래 연필화로

흑백만화를 그리던 사람이고

아무래도 네웹을 겨냥하다보니

이번에 컬러가 들어간 것 같다.

알다시피, 

연필선으로 흑백 명암을 주던것에

컬러링이 들어가게되면

밑색이 매우 혼탁해지고 지저분해진다.

그런 오류에도 불구, 

기본 그림실력과 내용으로 캐리한다.

(주호민이 웹툰 한컷이 액자에 걸어둬야할것같다고 말함)

다시,

언플레시 레슨이랑 비교하자면,

언플레시레슨은 

연필이 아닌 펜선인데도 불구,

선을 연필선마냥 러프하게 썼다.

아니 그냥 러프단계에서 

펜을 '털선' 썼다.

이게 뭐냐하면, 

보통은 위 저정도 단계에서

레이어 깔고 펜터치들어가거나

혹은 저기에서 한번 더 러프스케치가 들어가게 되는데,

그냥 단계 생략하고 

펜을 스케치하듯이 그렸다.

게다가 본인은 저게 나름 스타일이라 생각했는지

아니면 

저 그림도 밑그림이 있다는걸 열심히 티를 내고 싶었던 건지

'잡선'도 정리하지 않았다.

이건 실력을 떠나 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체나 구도가 미흡하다.

도전만화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옥급식의 작화를 보고, 

네이버가 아직은

양산형 씹덕체만이 아닌,

작화의 개성과 유니크함을 높이 사주는 줄 알았는데,

'개성'과 '미완성,미흡'을 구분 못함에 있어 매우 실망적이다.

그림보다는 스토리라지만

그림작가나 지망생들이 넘쳐나고

그리고

바늘 구멍같은 공모전이 무색하리만큼

허탈한 뜬금없는 신작의 등장에 대해서

확실하게 일해줬으면 하는게

지망생이자 독자들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