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당. 얼굴에는 무표정한 하얀색 데스마스크를, 머리에는 KFC치킨 담는 바구니를 뒤집어쓰고 그 사이로 삐죽삐죽 나온 곱슬머리. 추리닝이나 키치한 스타일의 옷, 아니면 일상복. 그리고 v기타.(물론 펜더 같은것두 씀니당) 어째뜬 그런 코디가 맘에 듭니당. 추리닝을 입었다지만 하드코어 그룹처럼 마초적이지 않고 그로테스크하고 사진찍을때도 어정쩡하고 비리비리한 포즈로 찍죵. 음악은.. 아방가르드. 하드코어. 테크노.. 등등 짬뽕으로 무척 독특합니다. 상당한 속주 실력 가진 테크니션임에도 뉴에이지 같은 앨범을 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느낌은 무척 건조하고 얼굴에 쓴 마스크처럼 인간미가 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제느낌.) 그러나 곡의 센스는 너무 뛰어납니다. guns & roses에 슬래시 대신 기타파트에 들어갔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 .. 솔직히 거기서 어떤음악을 할지 상상할수가 없군요.-.-a (저는 얘가 쥐앤알에 들어간게 쫌 아쉽습니당..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