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상녀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1.도시락 사건.
일회용 비닐봉지에. 밥한덩어리.작은 계란 한알정도크기에 반찬 두덩어리.
같이 밥먹기 싫지만 달랑 여직원 둘이라..지나가는 남직원
저 봉다리 밥 누구꺼냐고... 선영이 꺼라고..누나 선영씨하고
같이 밥먹지말라며 풋! 하고 웃고 지나가는..
같이 밥먹는 나. 내가 더 챙피해지는 이유는 뭐임?
그나마 이렇게까지 하지말라고 얘기하자 조금 바뀐다는게
큰 밥통에 밥을 싸오면 밥위에 무말랭이.콩나물 무침.이렇게 얹어옴.
저거저거 분명 아침밥먹다 젓가락으로 쑥 집어서 담아왔을것이라는
당연한 상상을 하게됨. 언니 먹으라고 내 밥에 얹어줌.;;;
2. 지지리 궁상이면서 오밤중에 홈쇼핑은 왜그리 질러대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상자 옴. 그런데 몇일후 다 반품.
멀티비타민 주문해서 체험분 한달거 쏙 빼먹고 나머지 반품.
화장품 주문해서 쌤플만 쪽 빼놓고 나머지 반품.
무슨 떨조끼 옷주문해서 텍도 안떼고 일주일 입고 다니다가 또다시 반품.
이런식으로 홈쇼핑 반품하면 블랙리스트 올라간다고 했드니만
그래서 큰언니. 작은언니. 형부..등등 구매자 이름 돌려가면서 저 질알.
3. 사회생활하면서 서로 위로차원에서 술한잔.식사한번 먹으면
5번중에 내가 다 지름.언젠가 한번은 술한잔 사준다길래 먹으러 갔다가
셋이서 돈 삼만원도 안나옴.오징어 볶음 2인분에 쏘주 2병..
배고프다 했더니 된장찌게 1인시켜서 밥한공기에 셋이서 들러붙어 먹음.
그 이후로 절대로 술자리에 못끼게 함.
4. 4년째 같이 근무하는데 어느날은 어느 남자직원이
"선영씨는 옷이 그렇게 없어? 왜 맨날 청바지야?"
풋. 여직원도 아니고 남자직원한테 대놓고 저런 소리를 듣다니?
옆자리에서 허걱했음.
5. 한번은 집으로 놀러오라 그래서 갔더니.(나름 양손 두둑이..)
밥상에 올라온건 시장에서 파는 오천원짜리 미니족.
냉장고에서 바로꺼낸 동치미(자기 식구들이 먹다 뚜껑덮은...;;;)
이렇게 단촐하고 비루한 밥상.. 냐 하하하하 ;;;
그래서 손님으로 간 내가 탕슉과 술안주짬뽕을 시킴.
나 그래도 명색이 손님인데?
나 손님 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 이글 쓰는 본인은 워킹맘인지라 회식자리에 잘 참석못하는데..
회식다녀온 남직원 왈."ㅎㅎ 선영씨 회식에 참치먹으러 갔는데 상위에 남은 참치
다 포장해서 갔더라는.. 그러면서 무한리필되는 참치니까 한상 더 시켜서 포장해간다는걸
상사가 계시니 눈치보이게 해서 겨우겨우 말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회식시켜주신 부장님 제가 다 죄송하네염..ㅠㅠㅠ
7. 왜 나레이터 모델들이 신고 다니는 허옇고 굽 진짜 놓은 구두도 아닌것이
운동화도 아닌것이.. 그신발을 2년동안 신고 다님.
신발 벗을때마다 벗는것이 아니고 신발에서 올라갔다가 내려온것 같음.ㅋㅋㅋ
8. 여름날 정상 근무 영업일.(오픈된 사무실이라 손님들이 많이 오심.)
허걱
옷차림이.
무릎위로 오는 청치마에 집에서만 입고 뒹굴었을만한 나시쪼가리 (하도 빨아서 너덜함.)
입고 사무실 근무.
결국 부장님께 지적당함. 선영씨 사무실에서 근무할때는 옷차림에 신경쓰라고.
집에서 뒹굴다 바로 뛰쳐나온 옷차림 같다고 말해줄까 하다가 부장님 지적에
내가 조금 참음. (한겨울에는 보풀이 난무한 니트 입고다님.. 아 제발..)
9. 아. 저 위에 족발.
탕슉이랑 짬뽕 시키기 전에
물만두 해주까?
셋이서 먹는데
고향만두 찜통에 10개 정도 쪄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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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님들 인증샷이 없어 죄송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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