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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3 23:44:01
조회 42 추천 0 댓글 1


 유학와있다 보니 별의별 사람을 다 보는군요.
 그중에 전 정말 최악의 룸메를 만났던거 같습니다.
 룸메를 구하려구 광고글을 냈는데  아는 오빠가 이번에 미국온 여자애 집구하는거 도와주러 왔다고
그 여자애랑 같이 집보러 왔더군요.
친한 오빠는 아니고 대학교 오리엔테이션때 몇마디하고 보면 인사정도 하는 사이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때 미국 생활 팁같은거도 좀 가르쳐주고해서 잘은 모르지만 친절한가부다하고 좋은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었던 오빠였죠.  
 여자애는 재즈베이스치는 앤데 인터넷에 이름 검색하면 기사도 있고
EBS new jazz stars에 출연한적도 있어 성실하게 음악하는 친군가 부다 했고
괜찮게 봤던 오빠랑 아는사이니 괜찮겠다해서 룸메로 들였죠.
근데 몇개월을 같이 살아보니 뭐 세상에 이런 지저분한 쓰레기가 있나 싶어요..
 

  첨에  디파짓 받고 계약서 쓰러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묻지도 않았는데 길에서 만난 어떤 미국남자가 샐러드 사주겠다 샐러드 얻어먹고 왔다고
은근히 자랑처럼 말하더군요.
얌전하게 생겼는데 순간 좀 어?했지만 뭐 그게 큰 문제는 아니니까 계약서쓰고 디파짓 받았죠.
 그리고 이사오는 날 아무 노티스도 없이 자기 친구가 집을 아직 못구해서 집구할때까지 있겠다고 당연한듯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학교갔다 집에 오니 웬 미국남자랑 셋이서 맥주를 마시고 있더군요.
 미국남자가 침대 조립하는거 도와주러 왔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그남자도 길에서 첨 만난 남자였습니다.
 길가 다니다가 헤이, 어쩌고 말시키는 외국 남자들 있지 않습니까.
 첨 보는 남자보고 말 몇마디 하다 집 침대 조립해달라고 불러서 셋이 맥주먹고 있으니 황당하더군요,,
 자기 친구랑 둘이서 밤되면 종종 들락날락 나갔다 늦게 들어오고.
 그러고 며칠있다 여긴 원베드룸이라 법적으로 세사람 못산다고 해서 겨우 룸메 친구 한명 떼냈습니다.
 근데 미안한 기색은 커녕 진작 법적으로 안된다는거 말 안해줬냐고 되려 큰소리더군요.
 한마디 말도 없이 친구를 데리고 온게 누군데,,
 
 남은 룸메는 첨엔 미국온지 얼마 안되니 아주 잠시는 잠잠했습니다.
 근데 얼마지나지 않아 미국 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애가 밤마다 집에 남자들을 끌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새벽 3시에 데꾸와서 새벽 6시 지나서 한참 떠들고 놀다 가고.
 그덕에 전 잠을 여러번 깨야했죠.
 제가 좋게 몇번 \'늦은시간엔 사람들좀 데꾸 오지 않았음 고맙겠어\'하고 말했는데 \'네\'하고 그때마다 대답만하고
계속 늦은시간에 남자들을 데꾸 오더군요.
 한번은 자는데 새벽 4시에 덜컹하고 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좀있다가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별별 신음소리가 버라이어티하게 들리는 겁니다.ㅡㅡ;;
 세상에,, 바로 옆방에 룸메이트가 있는데 영화보다도 심하게 소릴내며 그짓거릴 하더군요.
 룸메도 룸메지만 그 남잔 또 왠 무개념 미친넘이야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남자가
첨에 얘 집볼때 같이 왔던 그 오빠였더군요;
 허허,, 괜찮게 봤었던 사람이 완전 그런 미친넘이었다니.
 웃기는건 둘이 사귀는 사이도 아니라는 겁니다.
 며칠 지나서 그 오빤 다른 여자친구 생기고 둘은 계속 잘 지내더군요.
 학교가다 그 오빨 마주쳤는데 뻔뻔하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인사하려듯 쳐다보기에 쌩까고 갔습니다.
 룸메는 그거 하나만 봐도 완전 개념없는거 알겠는데 진짜 개념을 안드로메다도 아닌 블랙홀에다 버렸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언니, 나 어제 대마초 피고 왔어요.\' \'난 참 섹x를 좋아하는 거 같애\'그러고 프랑스남자애랑 엠에쎈 하는데 \'엑스터시 먹고 xx하면 기분 끝내준데\' 이런 얘길 하고 있는 겁니다.
 나랑 같이 사는 동안에 걔가 원나잇한 남자가 세명이 넘고.
 침대 조립해준 남자랑도 며칠 지나서 차에서 그짓 했다더군요. 그걸 자랑인듯 말하는것도 웃기지,,
 도대체 애가 한국에선 어떻게 살았길래 그런지 여기와서 완전 미친건지 궁금해서 \'너 이때까지 남자 몇명이랑
자봤냐?\' 이러니까 거리낌 없이 수를 세더니 \'글쎄요,, 스물 일곱명?\' 이러더군요.
 .... 정말 황당을 넘어서 무개념 그 자체죠.
 에이즈라도 있을까봐 찝찝해서 화장실에 수건을 걔꺼랑 멀찍이 옮겼습니다.
 같이 연습하는 외국애들하고 쉴때 성적인 얘기들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가서 밴드할때도
그러는거 아닌가 몰라요.
 
 애인있는 남자랑 늦게까지 계속 놀다 그 남자 여자친구가 열받아서 룸메한테 전화한적도 있고.
 전엔 한국남자들이 유학녀들  문란하다 어쩌다 하면 참 열폭한다 저들이나 잘하지 했는데
얘를 보니까 이런 애들땜에 동양여자 우습게 보는 외국애가 있고 욕들어먹는구나 싶더군요.
 
 또 사생활만 드러운게 아니라 그냥 드럽기까지 해요.
 먹은 그릇 설거지 안하고 청소도 생전 안하고,
 쓰레기통도 안 사놔 방에 쓰레기 봉지들이 굴러다니고.
 화장실에 휴지 떨어지면 왠만해선 자기가 절대 안 사고 홀푸즈에서 냅킨갔다 쓰더군요,,
 썼으면 잘 버리기라도 하던가 화장실 들어가니까 냅킨이 변기옆에 좍 펼쳐져있고..
 제가 술사논게 있었는데 저 없는동안 남자데꾸와서 그거 다 마셨더군요.
 말 안하고 있으니까 끝까지 입 닦길래 전에 내가 사둔 술 어디뒀냐 하니까 그제야 자기가 먹었답니다.
 참다참다 결국 얼마전에 나가라고 했습니다.
 \'너는 같이 살면서 같이 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몇번이나 좋게 말했는데 계속 그 늦은시간에 남자들 데꾸와서
떠드냐\'고 하니까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자기도 여기서 돈내고 사는데 이게 뭐 어떻냐는 겁니다..
  하하,, 그동안 같이 사니까 트러블없이 지내려고 좋게 좋게 말했던게 화가 치밀더군요.
  요즘도 가끔 학교에서 보면 외국남자들하고 종종 있더군요.
  걔때매 너무 질려서 이젠 다시는 룸메 안들이겠다고 생각하고 혼자 지냅니다..
  어쩌다 재즈 공연 기사에 나온 걔 이름만 봐도 욱할정도죠.
걔랑 같이 산 시간덕분에 전 불면증까지 생겨서 이 늦은 시간에 글을 쓰고 있네요..

  며칠전에 글썼다가 지난일인데 잊어버리자 하고 지웠는데 피해사례는 남겨놓는게 나은거 같아 올립니다.
  전 심한 불면증까지 생겨서 잊어버리자고 해도 잊어버리지도 못할만큼 피해봤고,
남이야 무슨 피해를 입든 저렇게 끝까지 뻔뻔하게 자기 생각만 하고 잘못한지도 모르는 사람들땜에
남 배려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테니까요.
 외국에서 다들 고생하며 사는데 개념좀 찾아서 가만있는 사람들 피해주는 이런 인간들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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