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은거인데 춈 바주세요...;


오느 새벽 01시경 사고가 났습니다

이렇게 제차가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에서 1차선으로 커브후 올라가는중

택시가 2차선에서 유턴을 하다 부딛혀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당시 택시기사 왈.

몸다친데 없냐고, 내가 100프로 잘못이니까 손님타고있는데 일단 차 빼자고.

제가 사진찍는다니깐 안찍어도 된다고;

자기가 잘못인정하는데 그럴필요 없다고;

바보같이 여기서 사진 더 안찍은 제가 너무 밉습니다

손님 실어주고 다시 만났습니다.

만나서 부위 확인하고 내일 공업사 들어가서 견적내고 연락준다니깐

알겠다고 하고 좋게 끝났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오늘 아침 자주가는 카센터에서 확인하니

조수석 라이트가 끝에서 밀려서 약간 아구가 안맞는 겁니다

약간 끌혀있고.

견적은 15만원;

전 나름 택시기사가 돈도 얼마 번다고 생각해서 범퍼 도색 및 라이트 교체하려고 15만원만

이야기한거였습니다.

근데 기사가 이때부터 말이 바뀌는겁니다.

제차를 맡겨둔 카센타에서 확인하고 싶다더니 나중엔 카센타 사장에게

자기가 받지도 안았는데 왜 물려야하냐고 안간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답니다.

그래서 전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저씨가 받아놓곤 왜 그러냐고. 어제 100프로 과실인정했지 안냐고.

그러니까 100프로 인정한거는 손님있어서 급해서 그랬답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과실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자기도 택시보험쪽에 이야기해뒀으니까 왈가왈부 하기 싫다며

저에게도 보험에 연락하라는 겁니다.

참. 내가 이렇게 세상을 바보같이 살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험회사 연락을 하고 접수를 했습니다.

보험회사 사고담당이 연락하니까 차선 변경하려고 했지 유턴은 안했다고 다시 말을 바꾸었답니다.

그런데 택시회사 사고처리반 담당에게는 또 유턴했다고 말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 바로 전화해서 유턴했자나요 라는 진술을 얻을려고 했지만.

아저씨는 유턴하려고 했지 차가 중앙선에 넘어가지도 않았잖아

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나중에 보험회사 직원이 하는말이

어짜피 보험처리하면 저쪽 수리비도 우리가 대줘야한다.

그래서 저쪽 택시회사 사고처리반이 10만원이면 그사람 설득시켜보겠다

끝내고싶다 라고 한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는겁니다.

여기서 화가 나는게 보험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제편을 들어주고

좀 더 확실하게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이렇게 미지근하게 처리하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오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나는 하루입니다.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10만원을 받고 일을 끝내야할지

아니면 경찰에 신고하고 하나하나 절차를 밟아나가야할지.

정말 한다면 범퍼 교체 , 라이트 교체, 레일교체등 저도 다 교체받을꺼 견적내고

병원에 입원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